게이츠가 게이츠에게 -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빌 게이츠 시니어, 메리 앤 매킨 지음, 이수정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게이츠게이츠에게

 

  너무도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그의 정식 이름은 '윌리엄 헨리 게이츠 2세' . 
그리고 그의 아버지이자 젊은 시절 유명한 변호사이기도 했던 게이츠의 아버지의 정식 이름은 '윌리엄 헨리 게이츠 3세'.   여든 셋의 아버지 게이츠가  아들 게이츠에게  들려주는  삶의 교훈들이 가득한 인생교과서이다.
아버지 게이츠가  아내 메리와 결혼하고 빌게이츠를 포함한 3명의 자녀를 낳고 키워온 그의 모든 철학이 담겨있으며, 자녀교육, 인생관, 결혼생활과 봉사활동, 사회생활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알아야할 교훈들이 가득한 책이다.  

 *지는 법도 배워라-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멋있게 질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44쪽-
요즘 아이들은 지는 일에 익숙하지 못하다.  내 아이들을 봐도 그렇고 주변에 다른 아이들을 봐도 그렇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정말 최선을 다하다가 이기지 못했다면 시기하고 질투할 것이 아니라 이긴 사람을 위해 박수를 칠 수 있는 여유가 정말 값지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 아이들도 이런 진정한 용기를 배우길 소망해본다.
워낙 어릴때 부터 경쟁 속에 내몰린 아이들이지만 우리가 조금씩 이런 마음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노력할 때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에게 헌신하라. - 빌게이츠의 엄마인 메리는 아이들에게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범엄마였다. 그의 아이들은 지역 신문사의 '올해의 장한 어머니상'에 자신들의 엄마인 메리를 추천하고 메리는 그 해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게 되는데, 상을 받은 메리가  그의 아이들에 의해 추천을 받았다는 그 사실이 감동스럽다.
아이들 앞에서 늘 활기차고, 다정하며, 아이들을 위해 항상 새로운 생각을 하는 그의 엄마로서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사랑이 넘치고 세상에 하나뿐인 장한 어머니로 비쳐져서 아이들 스스로 "우리 엄마에게 상을 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는 사실앞에 너무 배울점이 많았다.

 사실 그동안 빌게이츠에 관한 책은 여러 권 읽었다.  단행본뿐만 아니라 아이들 위인전에까지 등장하게 된 성공한 그에 대해 나름 알만큼은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알았던 빌게이츠는 어쩌면 그의 현재의 부와 명성만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그만의  생각으로 어린 나이에 당당하게 회사를  창업할 수 있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뿌리는 그의 가정에 있었다.  그의 할아버지 게이츠에 이어, 그의 아버지 게이츠. 그리고 지금의 빌게이츠 그에게 까지 이어져온 게이츠가의 숨은 저력이 그의 가정에 그대로 녹아있었다.  언제나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과 항상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행복해하는 그의 아버지 게이츠와  엄마 메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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