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2
정유정 지음 / 비룡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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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요즘 독서토론 수업을 공부하고 있는데 선생님에게 추천받은 책이어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학부형인 나로서는 꼭 읽어보소 싶어 벼르다가 읽은 책이었다.  우선 비룡소에서 출판한 책이라는데 믿음이 가기도 했지만  10대를 위한 청소년 문학선중에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이라는 사실이 더 관심이 가기도 했고,   열 네살  뭐든지 톡톡 튀려고만 하는 딸아이를 키우는 나로서는 열 다섯 살  아이들의 이야기에 금방 빠져들었다.  이야기의 배경은 80년대 중반  한참  학생운동이 심하던 시기에   사회운동으로  도망다니는  친구의 형을 피신시키기 위해 가게 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준호: 시인인 아버지는  준호가 9살인 어느 날 엄마와 심한 말다툼을 한 수 집을 떠나 소식이 끊긴 상태이고, 엄마는  얼마전 사진작가인 남자와 재혼을 해 신혼여행중이다. 

 

* 승주: 양조장을 하는 부잣집 아들로 위로 형 둘이 죽게 되어 엄마의 과보호 속에 자라면서  엄마의 아들에 대한 지나친 사랑으로 방학동안 절에 가서 머리를 깍고 절 생활을 하다가  도망쳐 친구와 여행 길에 나선다.

 

* 정아: 사냥개같은 개를 키우는 직업을 가진 아버지는  아내나 자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데  때로는 폭력행사 후 아내나 아이들을 개집에 가두기도 하는데  이미  견디지 못한  언니는 가출한 상태이며,  자식을 위해 대신  맞아주는 것으로  엄마 역할을 하는 엄마에게 안쓰러움과 버림받기를 원하는 아이로 역시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친구들과 길을 나선다.

 

* 할아버지: 광주 사건으로 딸을 잃는 아픔을 간직하고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과 함께 길동무가 되어주면서 많은 도움을 준다.

 

  아이들의 성장소설을 읽다 보면 아픔을 겪는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른들이 바르게 생활하지 못한 결과로 인해 아이들이 아파하고 정신적으로 바로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은  너무 안쓰럽고 가슴이 아프다.  어른다운 어른이 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그런 속에서도  바르게 크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대할 때 너무도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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