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의 판타스틱 비밀노트 - 읽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책
션 스튜어트, 조던 와이즈먼 지음, 윤미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서평) 캐시판타스틱 비밀노트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면서 한참 아이들이 읽는 책에 나 역시도 관심이 많아지는데 특히 우리집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과 함께  못지 않게 좋아하는 장르가 판타지 소설인데, 해리포터이후 모든 아이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 번에  아이와 함께 읽게된 이 책은  한참 열정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러면서 진실한 사랑을 찾는 사춘기 소녀의 일기장을 훔쳐본 기분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가끔씩 이야기속에 중요한 단서가 되는 사진이나 편지가 나오는데  책만 읽어서는  사진이나 편지의 내용을  알 수가 없고  <캐시의 판타스틱 비밀노트>의 블로그가  개설되어 그곳에 가야  그 내용을 읽을 수가 있다.  딱 시대에 걸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찌나 아이들에게 흥미로운지 울집 아이도 시험기간인데도 빠져들어서  읽는 바람에 책을 빼앗아 시험마치는 대로 보기로 타협을 해야했다. 아마 오늘로 마무리되면 시험을 마치면 가장 먼저 책을 읽으면서 궁굼해서 미칠것같은 심정으로 블로그를 들락거릴거 같다.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랑, 판타지, 거기에 인터넷이라는 것까지 동원된 특이한 내용을 책이었다.  그런데 나 역시도 읽으면서  너무나 독특한 이 책과 캐시에게  점점 중독되어 가게  되는것이.

 

  책은 주인공인 캐시일기 글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혼자말 이나 그림, 낙서까지 정말 한참 그 나이의 아이들이 쓸 수 있을만한 내용의  글이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간호사인 엄마와 함께 생활하면서 얼마 전 사귄 남자친구에게 이유없는 이별을 통보받고 방황을 하다가 너무도 그 이유가 궁굼해진 나머지  남자친구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에게 엄청난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되고 서서히 남자친구가 자신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알게 되는데  어찌나 겁없이  위험한 상황들을  맞아가는지 정말 '딱 요즘아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곤 했다.  그리고 캐시 못지 않게 똑똑한 친구 '엠마'는 항상 곁에서 '캐시'의 힘이 되어준다.  결국은 캐시는 자신의 뜻대로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데......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본 사람이라면 어찌나 흥미로운지 손을 뗄 수가 없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한참 사춘기 때 한 살 터울의 오빠의 일기장을 몇 장 우연히 보게 된 기억이 있는데 정말 이 책은 누군가의 비밀일기장을 훔쳐보면서 가슴이  들킬까 조마조마 하면서도 계속 궁굼증을 참을 수 없는 그런 책이었다. 고만한 아이들 세계도 살짝 엿본것 같은  기분과  함께.

 

    이 책은 출간과 함께 미국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번역이 되어 판매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후속편으로 <캐시의 열쇄>와 <캐시의 반지>도 나와 있다. 아마 울 딸 읽고나면 궁굼해서 못견디면 후속편을 요구할거 같다.

 

 

 

-캐시판타스틱 비밀노트-

 블로그 주소: www.blog.naver.com/cathys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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