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물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 - 20대 女의 꿈과 성공법
임희영 지음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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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자 스물일곱, 너의 힐을 던져라

 

  현대 시대의 하이힐은 빅토리아 시대 여성의 코르셋에 필적한다-사라 샌즈(영국판 리더스 다이제스트 편집국장)

 

  농수산 홈쇼핑의 잘나가는 쇼핑호스트였던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화려한 직업이지만 늘 계약직이라는 불안한 상황과 자신이 생각했던 분야가 아니라는 생각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다양한 자기개발에 힘쓴 결과 전직을 하게 되고 플로리스트 전문가 과정을 수료 후 지금은 파티플래너로 활동중이며 '플라워앤'이라는 파티전문 클래스도 운영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당찬 여성이다.  제목처럼 그녀는 여자이기 이전에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우ㅣ한 불편한 힐을 집어 던지고 과감하게 세상에 부딪치고  삶을 개척하라고 말한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살것이 아니라 자신이 즐겁고 당당할 수 있는 일과 삶을 살아갈 때 모든 여성들이 당당해 질 수 있을 것이고, 여성으로 혼란스러운 나이 스물일곱에 얼마든지 자신의 앞날을 바꿀 수 있다는 그녀의 당찬 얘기들을  읽으면서 사춘기 딸을 키우는 엄마로 너무도  공감이 되는 책이었다. 내 아이가 이런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멋진 인생이 될까.

 

  정말이지 지금은  평생학습의 시대가 되었다. 예전엔  평생 직장이었던 많은 곳들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고 갈수록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와 다르게 대접받을 수 있는 시대는 더욱 아니기에 저자의 말처럼 항상 준비를 하는 사람만이  경쟁적인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이왕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일을 하면서도 그저 어쩔 수 없어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하루 하루 즐겁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을 사춘기 나이까지 키운 내게도 좋아하는 일을 아직 찾지 못했기에 스물일곱, 세상을 향해 무엇을 하든지  두려울 것이 없는 시기에 도전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읽으면서 세상의 모든 여성들, 엄마들, 딸들이 읽었으면 싶은 마음이 자꾸 들었다.  각 장마다 꿈을 키우고, 인맥을 쌓고, 당당하게  일이나 인생을 헤쳐나가는  여자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그녀의 경험담들은  어느 것 한 가지도 버릴것이 없다.

 

  정말이지 그녀의 말처럼 ' 우리 여자들이여~이제 그 불편함들을 모두 벗어버리고  누군가를 의식하는 모든  겉모습에 그만 집착하자'  어느 때는 정말  안쓰럽고 불쌍해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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