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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어떻게 생각할까? - 하리하라 선생님의 신비한 사람 뇌 이야기 ㅣ 궁금궁금 지식상자 6
이은희 지음, 연화 그림 / 바다어린이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서평] 우리 뇌는 어떻게 생각할까?
깊이 있게 알지도 못하지만 알면 알수록 어려운게 뇌와 관련된 얘기들인거 같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나이별로 자라는 시기에 따라서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가지 많은 질문을 쏟아 내는데 그럴 때마다 적절한 대답을 해줘야 아이가 알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고 관련된 지식도 꼬리를 물고 더 깊이 생각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되고 학습에 대해서도 부담없이 긍정적으로 해내는거 같다.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다양한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의 궁금증을 충족해 줘야 하는데 바로 이 책이 아이들의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하고 설명할 수 있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기만 했던 뇌에 관련된 지식을 가장 쉽고 흥미롭게 쓴 책이라 생각한다. 어렵고 복잡해서 어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는 뇌를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도록 너무도 잘 설명한 글과 그림, 그리고 중간 중간 아이들 글씨체로 노래가사처럼, 시처럼 쓴 뇌 이야기 까지. 아이들에게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 질문들을 그 때 그 때 너무도 현명하게 설명해 줄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이 책이 더 신뢰가 가는 것은 책을 쓰신 이은희 선생님은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공부하신 분이기 때문에 책 속에 내용이 아이들 수준에 맞는 이야기 형식이지만 뇌의 모양, 동물들과 사람의 뇌의 차이, 대뇌, 소뇌, 간뇌등 각 부분별 역할, 뇌를 좋아지게 하는 좋은 생활 습관들까지 너무도 지식이 많이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뇌를 다친 사람이 성격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인간이 다른 환경에서 자랐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도 관련된 글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해주는 대화 글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 주신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뇌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싱싱탱탱 등푸른 생선~~~'으로 시작하는 글은 노래처럼 함께 불러도 좋겠다.
우리 아이를 포함해 음식투정하고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함께 음을 만들어 부르면서 왜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나빠지는지도 함께 할 수 있을거 같다. 끝 부분에 용어풀이는 엄마가 미리 읽고 아이랑 함께 글을 읽거나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질문을 할 때 적절하게 설명해 줄 수 있어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