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살기 - 모든 직장인의 로망
양병무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인상깊은 구절
'열정'이란 단어를 생각할 때마다 시인 알프레드 디 수자의 시가 떠오른다.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앟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안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마음속에 열정이 가득한 사람은 남의 시선이나 눈앞의 자잘한 이해타산쯤은 무시하게 된다.-46쪽-


[좋아하는 일하면서 먹고 살기] 


직장인 들에게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1위가 자신의 적성과 진로파악을 꼽았다고 한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든, 아니면 다가오는 사람이든 얼마나 신중하게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하는지 잘~나타내는 부분이다.

자신이  좋아서 정말  밤이 새는 줄 모르고 열정적으로 일을 한다면 누구든 성공할 것은 뻔한 일이 아닌가.

 

 

1부 - 꿈의 직업을 찾은 사람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그렇게 살아가고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의 얘기와 함께 소개되는데, 특히 한국의 스티븐호킹, 이상묵 규수님의 이야기를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서울 대학교 지구 환경 과학부 교수이신 이상묵 교수님은  미국에서 지질조사 중 사고로 목 아래로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시는데 누구나 절망했을 자신의 상황에  "우선 순위가 밀리는 팔다리는 정리했고, 남은 뇌와 심장만으로 연구는 충분히 할 수 있다" 고 말하셨단다.

정말 절망 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어떤 고난도 열정을 버리게 하지 못하는구나 싶었다.

 

2부 - 하고 싶은 일을 꿈의 직업으로 만든 사람들

1960년 비틀즈는 록밴드시절 독일에 초대를 받아 클럽 막간을 이용해  음악을 연주해 손님을 잡아두는 역할로 연주를 하는데 급료도 제대로 없이 음향도 볼품없었지만 1년반 동안 매일 8시간씩 1200회의 라이브 공연을 연주한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결코 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런데 이 때의 연습 양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비틀즈하면  열광하는  음악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나 또한 그들의 노래를 무척 좋아하기에 너무 공감하면 읽게 된 부분이다.

 

3부 - 꿈의 직업은 어떻게 찾을까?

지금은 성적순으로 절대 평가하는 시대이다. 학벌이나 출신학교는 또 얼마나 중요한가?

나도 또  많은 사람들이 자식들을 잠시도 쉬지 않고 공부로 몰아가는,  나 역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려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다중지능이론' 이란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격이 다르고, 신체조건이 다르고, 지능이 다른데 공부를 못하면 열등생 취급을 한다는게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학창시절 열등생들이 사회생활을 잘 적응해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하고 또 뉘우치기도 했다.

 

 

나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정말 자주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평생 살 수는 없을까' 였다.

그건 아마도 남편이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서  더 그렇게 생각이 들었나보다.

그래서 제목부터 눈에 들었던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읽어보라고 권했다.

정말  어쩌면  살아가면서   미리 미리 생각해 봐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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