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
유미라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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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이 입술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야 10여초에 불과하지만 상대방의 가슴 속에는 아주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고 기억 될 수 있다. 말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 즉

'경청'의 힘을 말한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고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함을 인정 한다면

서로 관계를 맺기 마련이고 그 관계는 대부분 말로 형성하게 된다. 국어사전에는

'주의를 기울여 열심히 들음과 남의 말을 공경하는 태도'로 설명되어 있는 경청은

둘 다 집중해서 듣는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대화는 혼자 하는것이 아니기에

타인의 말을 잘 듣는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아무리 좋은 말과 중요한 말을

하더라도 제대로 듣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입장을 바꿔서 만약 자신이 말하는

입장이라면 상대방의 불성실한 경청태도는 그에 대한 불신과 불쾌감을 가져 올

것이다. 이처럼 대화의 시작은 들음이다.



말은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나의 인격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담는 그릇이다. 저자가 말하는 1등의 언어는 배려와 경청 그리고 정확한

전달이다. 말이 절제되고 조절되는 순간 내면의 언어는 더욱 더 강렬한 빛을 발할

것이며 무겁게 걸쳐 입고 있는 위선의 겉옷들을 살며시 벗겨내어 민낯으로 드러내

진정한 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억지로 무언가를 얻으려 타인을 비난하고,

순진을 가장한 야비하고 치사할 이유가 없다.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 밖에도 관계 속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와 긍정의 언어와 부정의

언어의 사용 빈도와 관련된 이야기, 상대의 체면과 감정을 고려하면서도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는 방법등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유용한 도움이 된다.




‘아’와 ‘어’는 분명 다르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적절함’이다. 상황과

환경에 적절한 단어와 말투와 행동은 자신을 돗보이게 할 뿐 아니라 분위기도 좋게

만든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훈련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오늘 내가 살고 있는

내면은 어제까지 내가 한 말과 행동의 합이기에 우리는 오늘을 잘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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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지능 - 골드만삭스의 정점을 이끈 CEO가 증명한 압도적 자본 전략
로이드 블랭크파인 지음, 박선영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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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시장이든 살아 남는자가 있고 그가 진정한 강자다. 붕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단어인 글로벌 금융 위기 때에 너무도 잘나가던 리먼 브라더스는 사라졌고 메릴린치는

매각되었고 AIG 마저도 휘청거렸지만 골드만 삭스는 살아 남아 지금도 전 세계

금융시장을 호령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로이드 블랭크파인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전망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관찰목록에

등재되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경고하는 동시에 반도체 업계의

회복세를 이유로 코스피 지수가 12,000선까지 상승할 것을 내놓아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생존’.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 온다. 생존이란 어떻게든 살아 남는 것이다. 그 방법과

수단은 다양하고 다르지만 결국 살아 남는 것이 생존이다. 이 책은 그러한 생존을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리더십과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상정하고도 조직을 앞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에서 찾는다. 이 책은 명확하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않고

정곡을 찌른다. 위기의 상황에서 실제로 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이며 리더의 역할은

무엇이며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하고 넘어서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리더의 소통

능력을 부각시킨다. 위기는 그것이 자신을 삼키기 전에 알아채야 한다. 2020년대는

‘상시 위기(Permanent Crisis)’의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시장은 급변하고 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점 팽배해지고 AI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고용 문제는 기업의 최대

이슈로 자리 잡았다. 로이드 블랭크파인은 모두가 희망을 말할 때 위험을 계산했고,

확실한 것과 불확실한 것을 분리했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조직이 살아남을 수 있는

안전마진부터 확보했고 골드만은 살아 남았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는 그 순간에도

일상을 놓지 않았고 마지막 삶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겠다고 그 자리에서 내려온다.



생존 지능은 위기를 단순히 잘 피하고 모면하는 능력이 아니라 위기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언제

물러서고 언제 다시 움직여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힘을 말한다. 이 책은 불확실과

생존의 위기 앞에서 흔들리는 모두에게 시장과 현실을 읽는 감각을 제공하며 위기의

순간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말것을 주문하며 이렇게 질문한다. ‘위기는 반드시 온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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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으로 인생의 중심을 잡는 법
전수진 지음 / 북라이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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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잡기’는 모든 운동의 기본이다. 삶도 그렇다. 흔들리며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속에서 중심을 잡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인가 동서양의 현인들은 ‘삶의

중신잡기’를 강조한다. 매일 반복하는 바를 잡고 균형을 잡는 훈련은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넘어지지 않기위해 중심을 잡으려는 과정과 묘하게 궤를 같이 한다. 매일매일

바닥과 마주하며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과정은 삶의 연장이 된다.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을 뒤틀며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그렇게 찾은 중심 위에 동작 하나 하나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과 ‘낙담의 골짜기에도 꽃은 핀다’는 저자의 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바닥을 인정하는 것, 바닥을 사용하는 것, 바닥을 느끼는 것. 바닥을 잘 활용하는

무용수의 턴과 점프는 안정적이고 높다.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기에 가르치는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쉽다면 뭔가 잘 못 하고 있는 거에요.’ 인생이 마냥 쉽다면

그것 역시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만큼 바닥이 중요하다. 스스로의 바닥을

느끼고 중심을 잡고 있는 한 오롯이 나는 나로 있을 수 있게 된다. 발레에서 모든

도약과 회전은 바닥을 온전히 딛고 서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삶도 바닥을

경험하고 느끼고 인정하는 순간 도약의 기회가 제공 된다. 바닥이란 추락해서 끝나는

절망의 장소가 아니라,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받쳐주는 안전한 지지대가 된다.



독백처럼 나오는 저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무대를 즐겨. 그게 가장 중요해. 네가

즐거운 거’ 삶이라는 무대에 비록 홀로 서 있지만 그것을 즐기며 내것으로 만들어

나가며 즐기는 그때, 오롯이 나일 수 있게 된다. 바닥을 쳐야 날아 오른다. 인생도

발레도’. 때문에 오늘도 우린 여전히 ‘멈추지 마세요. 더 더 더’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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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날에 니체를 읽는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상현 엮음 / 필름(Feelm)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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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불안을 가지고 산다. 고도로 복잡해진 세상에서 오는 불학실한 미래와

만족하지 못하는 현재는 늘 불안을 동반한다. 이렇게 불안을 마주하는 우리에게

불안을 제거하고 극복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동반자라고

이야기한다. 고통을 외면하거나 통제하려는 무리한 시도에서 벗어나 불안을 마주하고

불안을 끌어 안고 이를 통해 세상을 마주하고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으라고 말한다.

무한긍정으로 이끌던 시대의 흐름에서 잠시 비껴나 ‘지금 내가 믿고 있던 정답은

정말 나의 것인가?’라는 질문 앞으로 우리를 이끈다.



회피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 이것이 불안을 끌어

안는 첫번째 시도가 된다. 그리고 그 불안을 지나갈 것이며 비록 지금 완벽하지는

않아도 여전히 멈춰섬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불안은 여전히 곁에 있지만

‘완벽’이라는 덫에서 벗어나 행동하게 되고 그 행동에는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으로 부터 기꺼이 스스로 고립되기를 선택하면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오롯이 나만의 그것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니체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신은 마침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당신만의 가장 눈부시고 자유로운 별을 쏘아 올리게 될 것이다.

고독은 세상의 잡음과 시선을 벗어나 세상의 복제품이 아닌 오직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혼자가 되지 못하면,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나는 어제의 나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은 진전한 ‘위버멘쉬’를 이야기 한다.



니체가 건네는 망치는 ‘괜찮아' '지금도 잘 살고 있어', '이정도도 잘한거야'라는 말이

가득한 세상의 위로 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다가온다. 멈추고 물러서고 후회하비 말고

폭풍우가 치는 바다로 나아가 거친 파도에 맞설 때 비로소 너희 안에 감추어진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인가. 이 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정작 당신 자신에게는 얼마나 나쁜 사람이 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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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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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는 작품으로 읽을때 마다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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