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의 쓸모 - 슬기로운 어른을 위한 100가지 뇌 활용법
나카노 노부코 지음, 김윤경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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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선택은 어느떄 보다 증요해쟜다.

한번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보니 선택과 결정에

산중을 기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패와 좌절

앞에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는 사치가 되었고 현명한 해결책이

시급한 때가 되었다. 지금은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면서도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방안이 간절한 때다. 이 책은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단서가

될 만한 사고방식을 소개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10가지 주제에 따른 100가지 뇌 활용법을 제시하며

단단하고 현명한 미래를 만들어 가라고 조언한다. 인간관계, 처세술,

사랑, 돈, 자존감, 감정, 노력, 공부, 운, 인생의 주제들은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이기에 저자가 사례를 들어 던지는 메세지는

더욱 묵직하고 전페를 관통하는 주제인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는

주문은 세상과의 맞닥뜨림에 무방비 상태인 우리에게 좋은 지침이

된다.


저자의 생각은 우리와 조금은 결을 다르게 가진다. 보통 우리에겐 '참고

견디고 버텨라'는 내용이 익숙한데 저자는 어떤 사람이 싫다는 생각이

들면 그 기분을 우선시 하라 하고 참는 게 아니라 화를 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실생활에서 이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들지만

글로나마 당당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신선하다. 그래서 인지 책을

소개하는 글에 '인생의 위기마다 찾아봐야 할 상비약 같은 책'이러고

적혀있다.


이밖에도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건전한 대처방법, 노력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특히 공부에 대한 자신의 참고방법,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취해야 할 자세와 사고 방식, 자존심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타인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행복을 정의하고 자신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찾는데 온 힘을 다해보라고 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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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보면 괜찮아지나요? - 나를 지키며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마음 상담소
황준철 지음 / 저녁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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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대부분은 월요일이 두렵고 매일 아침 눈 뜨는것이 힘들다.

일만 잘하면 될 줄 알았던 직장 생활에 복병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도처에 도사린다. 갈등과 눈치 싸움에 지치다 못해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이은 신체적 정신적 질병과 심한 경우 번 아웃을 선언하는 직장인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저자는 이 책을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썼으며 직장과 일상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의 방향으로 나아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소통. 누군가 소통을 이야기하지만 온통 불통이 되어 버린 현실은

직장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점점 꼬여만 가는 대인관계는 복마전이

되어 버렸고,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전달에 가까운 대화는 관계를

최악으로 몰고 간다. 이에 저자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부분을

통해 함께 협조하고, 공생할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얼핏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같지만 실천의 문제이다. 아는것과 실천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현실은 이렇다. 우리나라는 성실하게 오래, 많이 일하는 사람이 인정 받는

직장문화를 갖고 있다 보니 정신적으로 아프고 힘든 것은 그다지 중대한

문제라고 여기지도 않는다. 경쟁, 그리고 인간관계 사내에서 정치, 그리고

진급 문제 그리고, 매일 매일 복잡하게 얽혀있는 업무에 해결책들이

시급하고 선결되어야 하는 문제이기에 감정조절, 자기 돌봄,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위한 시간은 여간해서 쉽지 않다.


저자는 자신을 돌보는 방법과 성장하는 방법에 대한 중점 전략을 실제

사례를 통해 대안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모든 상황에 알맞은 정답은

없지만, 각자의 역할과 경계를 명확히 히면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답을 찾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을 아무리 찾아본다고

하더라도 정답은 없고 그마저도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방향성'에 대해 강조한다. 현재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는 회피적

결정과 선택이 아닌 자신의 미래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성장하고 싶은

모습을 그려 봄으로 보다 현실과 가깝게 된다. 방향이 틀리면 그만큼 돌아

오는 길이 멀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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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너머의 공간 이야기
장윤정 지음 / 푸른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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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재현과 간접 경험을 통한 지리적 물음에 답을 전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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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너머의 공간 이야기
장윤정 지음 / 푸른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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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아 멋지다. 저기 어디지'라는 생각을

해본 기억이 있다. 일반인의 눈에는 무심코 지나쳐 버릴 그건

공간들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멋진 기억의 장소로 바뀌는 것을

알기에 미디어 속 지리적 기대감은 항상 충만하다. 저자는 같은

장소와 사건을 주제로 만든 영화들이 제작자의 포지셔널리티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다르게 표현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부터

이 책을 시작하며 공간의 재현과 간접 경헙이라는 개념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볼 때 생각나는 지리적인 물음에 답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가 전공한 문화지리학은 장소와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흔적(문화적 삶이 장소에 남겨놓은 표식. 자취 잔여물

들을 의미)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실제 장소와 연관된 인지

공간으로 영화나 드라마 속 장소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어떻게

보여지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행히 학문적인 분야에 치중하기

보다는 간략한 이론적인 설명에 영화(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의

고향이야기와 실제 촬영지인 오클라호마의 원주민 이야기, 드라마

동백 꽃 필 무렵의 배경인 포항 구룡포에 고래잡이를 하던 일본

어부들로 인해 적산가옥(敵産家屋)들이 많다는 이야기, 도굴이

내셔날트레져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물의 방과 유사한 클리셰를

사용했다는 것,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여권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여권으로도 갈 수 없는 나라 북한을

소재로 함등)와 유사 사례를 통해 접근한다.


공간에 대한 균형감(B​alance of empathy)은 미디어의 공간이라는

부분에 중요한 요소이다. 편향적이거나 특정 관점으로 공간을

대할 때 벌어지는 시각의 단순화와 획일화에 대해 경고하며 보다

더 포괄적이고 다양성을 가진 확장적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며

각자의 경험을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비판적 인지와

수용할 것을 이야기한다.


총제적 정보들이 누적되어 가면서 그것을 순서대로 볼 수밖에 없는

전형적인 구조의 영화들이 답답하고 벗어 나고 싶어진다면 공간의

언어화와 공간의 지라학적 접근도 좋은 흥미거리가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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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그 두 번째, 포르투갈 길 - 리스본에서 피니스테레까지 순례길 700km
정선종 지음 / 작가와비평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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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는 다는 것은 살아 있음이다. 살아 있음은 자신이 걷는

그 길로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것이다. 저자의 두번째

신티아고는 그렇게 시작된다. 누군가에게는 '왜 그걸 굳이'라는

말이 될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그것 자체가 삶의 의미이며

완수해야할 사명일 수도 있기에 섵부른 예단은 필요하지 않다.


익숙함에 지친 이들은 다름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길은 익숙함에

비해 조금은 어렵고 험난할수도 있지만 그 길이 주는 매력은

그 길을 가 본 이들만 알수 있다. 해서 저자의 이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길이 거기 있어도 내가 걷지 않으면 산도 길도

내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우리네 삶이 그렇다. 해 보지

않으면 그건 그냥 '그림의 떡'이다. 아무리 맛있어 보이고 아무리

멋져 보여도 내 것이 될 수 없다. 70대 중반의 저자가 그 길을 걷는

또 다른 이유이고 저자가 말하는 ‘천천히, 꾸준히 그러나 끝까지’는

쉽사리 포기하고 좌절하는 우리에게 시금석이 된다. 인생이라는

긴 경주에서 결국은 완주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이기에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인생이 되어 간다.


리스본에서 출발하여 목적지인 산티아고를 거쳐 땅끝마을이라

불리는 피니스테레에 이르기까지 36일간 걸은 700km의 순례길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또 다른 시도이다. 포르투갈은 주재원으로

근무할 당시 14살 나이의 딸을 교통사고로 잃게 된 곳이기에

저자에게 주어지는 무게는 더욱 묵직하다. 여정 가운데 자리한

중세 도시인 토마르는 풍성한 포도밭 사잇길에 있는 작은 마을인데

아름다운 풍경이 너무 멋져 보였고 저자가 전하는 그곳 사람들의

마음은 따뜻함이 느껴졌다. 우리네 오래전 시골 풍경도 그랬던것

같다.


여행은 철저한 자기 결정 과정이다. 계속함도 중도에 멈춤도 그냥

포기함도 자신이 결정한다. 자신의 방법대로 속도대로 그렇게 걸어

나가는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천천히, 꾸준히 그러나 끝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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