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 지친 이들은 다름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길은 익숙함에
비해 조금은 어렵고 험난할수도 있지만 그 길이 주는 매력은
그 길을 가 본 이들만 알수 있다. 해서 저자의 이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길이 거기 있어도 내가 걷지 않으면 산도 길도
내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우리네 삶이 그렇다. 해 보지
않으면 그건 그냥 '그림의 떡'이다. 아무리 맛있어 보이고 아무리
멋져 보여도 내 것이 될 수 없다. 70대 중반의 저자가 그 길을 걷는
또 다른 이유이고 저자가 말하는 ‘천천히, 꾸준히 그러나 끝까지’는
쉽사리 포기하고 좌절하는 우리에게 시금석이 된다. 인생이라는
긴 경주에서 결국은 완주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이기에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인생이 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