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의 자전적 철학 이야기
최진석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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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책장이 넘어가는 것은 저자의 내공이 그만큼 녹아

있음이며 그 깊이가 가늠하기 어렵다는 반증이다. 좋은 글은

그런 힘을 가진다. 편안하고 자유롭고 한없이 여유롭다. 참

편안하게 읽은 책이다. 다만 노가의 도덕경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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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식초로 100년 살기 - 노벨상 3회 수상이 입증하는 장수의 비결 식초
구관모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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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그것을

가지려는 노력이나 열심이 없으면 그냥 '그림의 떡'이라는 것이다. 요즘

건강이라는 주제에 다들 집중한다. 그리고 이것도 저것도 몸에 좋고 건강에

좋다는 것을 먹기도 하고 해보기도 한다. 그런데 그냥 그게 다다. 실천이

중요하지만 실천만큼 중요한게 '지속'이다. 얼마나 계속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저자는 그런 면에서 일단 성공한 사람이다. 무려 30년을 '식초'하나만 보고 연구하고 발명하고 실패했기에 우리는

그를 장인'이라 부른다.

생로병사라는 프로그램에서 사람에게 발생하는 질병 중 90%는 신체 내의

생화학적 기능의 이상으로 생기는 대사성 질병이고 나머지 10% 정도가 세균에 의한 질병이라는 소릴 들은 기억이 난다. 대사성 질병이란 대사과정에서 세포에 축적되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하며 비만이나, 운동부족, 과잉영양 등 생할 습관이 원인이 되는 병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등이 주요질환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천연식초를 제시한다. 천연식초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자생적 독소배출 기능을 배가시켜 대사성 질병의 완화내지는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식초는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고 칼슘과 같은 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혈압과 동맥경화 예방과 살균, 방부및 해독 작용을 한다.(막상 이렇게 쓰놓고 보니 거의 만병 통치약 수준이다. 맞다. 저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특이한 점은 이 책에 천연 식초를 만드는 방법이 상세하게 실려 있다는 점이다. 보통은 '며느리도 몰라'야 하는 부분까지 공개하며 천연식초의 효능과 가치를 전하려는 저자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단계별로 수록된 제조법이나 필요한 재료들 그리고 보관방법과 주의할 점까지 이 책 한권이면 천연식초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장 트러블이 자주 일어나는 나에게는 '솔잎 효소' 와 '초마늘'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재료도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 주말에는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반갑게도 우리 세대에겐 '영어실력기초'의 저자로 알려진 안현필선생의 '삼위일체 장수법'이 소개된다. 원인을 차단하면 결과는 스스로 다스려진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병을 고치기 위해서 다른 노력을 하는게 아니라 원인이 되는 그것을 찾아 제거하면 된다는 아주 상식적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방법이 소개된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면 모두의 고개가 끄덕여 질것이다. 그 원인은 노동의 중압감, 가공식품, 운동부족이다. 세 가지가 다 문제고 난 이미 그 영향권 아래에 있다. 도저히 줄일 수 없는 것과 도저히 끊을 수 없는 것과 도저히 지속할 수 없는 것 세가지가 모두 들어있다. 다시 생각해보면 결국 건강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느냐 지느냐의 결과인 것 같다.

건강은 생활습관에서 온다. 저자도 말한다. 천연식초는 건강을 위한 도구이지 정답은 아니라고. 생활습관은 일순간 바뀌지 않는다. 지속과 노력이 필요하고 끈기도 필요하다. 건강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건강은 노력하는 사람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이자 선물이다. 이제는 건강을 신경 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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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루틴 - 원하는 삶을 이루는 힘
레오짱 외 지음 / 센시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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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거져오는 것이아니라 노력과 반복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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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루틴 - 원하는 삶을 이루는 힘
레오짱 외 지음 / 센시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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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며 세 가지의 행동양식을

발견한다. Body, Talent, Spirit이 그것인데 대부분의 성공한

이들은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피카소를 예로

든다. 피카소는 평생 14만점 정도의 작품을 그렸다고 하는데

우리가 아는 작품은 기껏해야 20편 남짓이다. 나머지는 그냥

이름도 없이 그려졌고 누구의 기억 속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그린 그 수많은 작품들은 그의 시간이었고 열정이었고

생각이었을 것이며 그 중의 일부만 우리에게 전해진다는

것이다. 그의 끝없는 노력과 시간의 결과가 명작이 된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누구나 부자가 되는 루틴 세가지는 습관적으로 독서를 한다, 메모나 기록을 즐긴다, 시간과 돈을 효율적으로 쓴다가 그것인데 그냥 보면 쉬워 보이고 평이해 보인다. 다만 여기에 '지속'이라는 것이 붙으면 고개가 저어지고 어려워진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것을 계속해서시간을 들여서 하기란 어렵다. 피카소가 14만점의 작품을 그겼던 것처럼 성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이 모여 기회가 만들어지고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이 성공한다. 진리는 늘 평이하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강조되는 순간이다. 저자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오프라 윈프리를예로 든다.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자살을 결심했던 그녀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자신의 루틴은 '독서'라고 말한다. 책읽기를 통해 성장하고 배워나갔다고 고백한다. 특별히 그녀는 감사일기를 이야기한다. 매일의 순간에감사의 일기를 작성하며 마음의 시선을 확장하므로 자신의 외연과 내면을 넓혀나간다고 한다. 감사노트는 내가 삼년전 쯤에 시도해 보다 중단한 그것이다. 뭔가 멋진 것을 추구하다 보니 나중엔 그게 설림돌이 되었던 경우인데 저자는 소박하고 일상적인 짧은 제목을 붙여 보고 언제 어디서든 작성해 보라고 주문한다. 다시 한번 해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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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의 자전적 철학 이야기
최진석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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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공평한 선물은 죽음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죽음에

대해 우라는 '언젠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말하며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자고 말한다. 이 책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억과 추억의 사이를

넘나들며 자신이 가진 죽음에 대한 통찰과 철학적 사념에 대한 기록이다.

우리는 각자의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산다. 저자는 이에 대해 자신의 삶에

별로서 존재하는것 그리고 찰라적인 삶 속에서 영원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별이 된다는 것, 철학적 가치로서의 별과 삶의로서의 별은 어떤

차이를 가질지 의문이 든다. 분명 철학적 가치와 의미가 다를것이라는

예상은 되지만 명확하지가 않다. 저자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인생의

가치를 논한다. 산티아고의 자존심 그리고 끈기 혹은 욕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이고 우린 그것을 꿈꾸며 산다. 결국

상어에게 다 뜯긴 가시뿐인 포획물을 가져 왔을지라도 그의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어쩌면 궁극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철학적

가치와 삶의 가치가 더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의 존재증명이다. 살아 있음을, 기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내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삶이다. 자기 가치를 인식하고

순간과 영원이라는 교차를 경험하는 성스러운 그 순간 우리는 살아있음을

고백한다. 그렇게 자신을 인식하고 자각하는 인물은 변화를 꿈꾸며

모험하고 도전한다. 물론 실패도 한다. 저자는 이런 인간을 '참된 인간'이라고

부르고 그의 내면은 고요하다고 말한다. 아직 갈길이 멀다.

공자의 말 중 좋아하는 말이 있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己所不欲勿施於人, 공자의 논어 위령공편)이다. 글로서는 아주 쉽다.

하지만 현실은 저자의 말을 빌리면 '시험지 답안에만 쓰고 만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 대부분이 지키지 못하고 그 대부분이 실천하지 않는다. 공자는

이를 인격을 완성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하는데 그 길은 너무 멀리 있다.

덕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는데 이는 경박하지 않고 진중

하고 성스러운 삶에서 오며 이는 스스로 '불편'과 '장애'를 자초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이를 시민의식이라고 부른다.

자연스럽게 책장이 넘어가는 것은 저자의 내공이 그만큼 녹아 있음이며

그 깊이가 가늠하기 어렵다는 반증이다. 좋은 글은 그런 힘을 가진다.

편안하고 자유롭고 한없이 여유롭다. 참 편안하게 읽은 책이다. 다만 노가의

도덕경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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