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중 유독 이 두 단어에 망ㅁ이 갔다. ‘공감과 동감’인데 공감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에 정서적으로 부합하는 상태를 뜻하고 동감은 동질의 심리적
정, 즉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이기에 “당신의 감정을 알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나와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 반면 동감은 타인의 사고나
감정을 자신의 내부로 옮겨 넣는 행위 즉 타인의 체험과 동질의 심리적 과정을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쉽게 표현하자면, 다른 사람의 고난, 불행, 슬픔 등을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등이 이에 속한다. 상대의 감정을 뚜렷이 정의 내릴 수 없더라도
이를 감지하고, 깊이 이해하는 공감과 전혀 다른 형태로 감정보다 인지적인 반응에
가깝다. 공감은 ‘이해’를 전제로 한다. 나와 상대의 감정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와
비슷한 정서를 감지하고, 공유하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동감과 반대로, 인지보다
감정적인 반응에 가깝다. 상대가 굳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비언어적인
의미에 공감할 수 있다. 이처럼 누군가의 공감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저자는 이 둘이 조화롭게 운용이 되면 인생에서 적을 만들지 않고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