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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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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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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3-08-22 02:29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846413
시네마 테라피
- 마음을 치유하는 영화
모경자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시네마가 테라피예요'라고 말하는 저자. 그는 영화를 매개로 하여
스스로 자기 이야기를 들여다 보게되고 자연스레 저기수용으로
이어지기에 그에게 영화는 테라피다. 자신 안에 있는 감정들을 똑바로
바라보고 그대로 만나게 되면 이때 치유는 자동으로 일어나게 되고
이것이 시네마 테라피로 이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가족, 사랑, 만남, 독립, 중독의 이름으로라는 소 제목을 가지고
총 25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대부분 본 영화들이지만 몇몇은 낯선
작품들도 있어 오히려 반가웠다. 상실이라는 아픔을 대하는 이와 그를
마주하는 이웃 그리고 그안에 숨어 있는 본능과 종교적 위선을 다루는
'밀양', 인종차별을 넘어 우정과 신뢰를 이야기하는 '그린 북', 가난하고
소외된 백인가정의 극복기를 다룬 '힐빌리의 노래', 노인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60새 철부지 할아버지와 10대 아이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세인트 빈센트, 주인공이 목사이지만 정작 종교 영화는 아닌 인간의
내면과 이중성에 대한 영화 기도하는 남자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며 치유와 연결짓는다.
저자는 칼 융의 '그림자와 '페르소나'를 등장시켜 시네마 테라피를 설명한다.
'인간의 영혼 안에는 사회와 타인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행동하고자 하는
만들어진 모습을 페르소나라 하고, 자아가 의식적으로 거절한 감춰진 부분을
그림자라고 말한다. 이 두 개의 행동이 만날 때 비로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시네마 테라피는 우리 안에 있는 페르소나, 빛과 그림자들을
유머로 수용하며 만나준다. 고백하며 웃을 때 공감하며 떨어져 나가는 것을
경험한다.' 우리에게 인생은 각자의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찾아가는 여행일지도
모른다. 가끔은 페르소나와 그림자가 혼재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영화는 누구에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내용들을 소재로 극화하여 현실감
있게 만드는 예술이다. 수시로 일어 났다 사라지는 우리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형상화 시키고 감정을 이입하는 작업인 영화는 실상 우리네
삶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다. 동질감과 이질감이라는 묘한 경계를
유지하기도 하고 때론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가슴을 파고 들기도 하기에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그 한편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이 우리네 삶과
너무나도 닮아 있기에 우리는 그 낭에서 희노애락을 느낀다. 그래서인가
저자의 인터뷰에 담긴 내용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삶의 목적은 삶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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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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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3-08-18 02:17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837476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허남설 지음 / 글항아리 / 2023년 7월
평점 :
서울 그 화려함 이면에 감춰진 그곳에도 사람은 살고 있고 보존과 개발이라는 딜레마를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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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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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3-08-18 02:15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837470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허남설 지음 / 글항아리 / 2023년 7월
평점 :
백사마을, 창신동, 신림동 반지하, 종로 고시원, 다산동, 청계펀 학꼬방,
세운상가와 종삼. 대부분 힘겹던 시기에 한번씩은 거쳐 지나온 장소들이다.
혹자는 '서울에 아직 그런 곳이 있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여전히 그곳엔
사람이 살고 있고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버티고 있다.
창신동이 눈에 밟힌다. 대학시절 친구 몇명이랑 그곳에 있는 교회(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에 야학을 하러 들어 갔다.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그곳
주변에서 일하는 이들을 모아 국영수를 가르쳤다. 비록 1년을 못 넘기고
관할경찰서의 폐쇄 명령으로 문을 닫았지만 그때의 기억은 여전하다. 그후
친구 몇명은 검거를 피해 그곳 어느곳으로 숨어들어가기도 했다. 창신동은
참 못사는 동네다. 그러다보니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었는데 저자는
그곳을 일제강점기에는 고향을 떠나 서울(경성)에 올라온 가난한 농민
출신 노동자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고 아현동, 도화동, 현저동과 함께
흙으로 움막을 지은 토막촌으로 유명했다고 전한다. 정화조가 별로 없어
똥냄새가 나고 불이 나도 길이 좁아 소방차가 들어 가지 못하고 골목엔
쓰레기도 많고 지저분하고 구불거려 집을 찾기도 쉽지 않은 그곳. 해법은
재개발 뿐이었으나 2007년에 시작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2013년 엎어지고
만다. 그리고 그곳은 여전히 멈춰있다. 짧은 소견에는 유럽의 어느 동네처럼
그 골목들을 살려 특화시켜도 좋을것 같은데 관려된 이권과 이해가 서로
맞지 않는다고 한다. 하긴 그렇게 만들어진 수없이 많은 골목 마을들 중
제대로 살아 남은 곳이 몇 안되는 현실이니 이마저도 쉽지 읺을 것이다.
이곳도 정작 주인들은 따로 있어서 실제 거주하던 이들에겐 쥐꼬리만한 이사
비용 정도 지급되고 쫒겨 나야 할 판이니 어쩌면 억지로라도 그렇게 사는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본다.
사회가 바뀌었고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지만 부의 불균형은 여전하다.
저자가 꼽는 몇군데의 지역은 그 불균형이 극에 다다른 곳들이다. 그래서인가
이 말이 더욱 안타깝게 들린다. '사람은 스무살이 되면 새 출발선에 서는데,
사람이 사는 동네는 그 순간부터 죽음을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아 온 공간은
그것이 낡고, 부서지고, 볼품없다 하여도 그것 자체로 시간을 담고 있고
추억을 간직하는데 이를 무분별하고 획일화된 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이 사라져 감이 못내 아쉽다. 개인적으로 청계천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황학동 도깨비 시장이나 헌책방(나는 고서점보다는 이 단어가 마음에
든다)들이 흩어지고 없어진것이 못내 아쉽고 지금 동묘주변으로 옮긴
풍물시장에서 그 향취를 느끼지 못함이 안타깝다.
저자의 '못생긴 서울'은 기억하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추억의 공간이다. 도시의
화려한 면도 좋지만 모든것에 음과 양이 존재하듯 도시에도 밝음과 어둠이
공존한다. 그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여기 사람이
살고 있어요'라고 소리치는 중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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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3-08-17 01:37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834457
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평점 :
금속의 역사와 흐름, 유용성 등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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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3-08-17 01:35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834455
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평점 :
어느날 세상애서 금속이 사라진다면? 상상 가능한 일인가 싶다. 물론
지혜로운 인간들이 금속 대체제를 만들어 내겠지만 당장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일어나서 처음으로 들여다
보는 시계, 그후에 손이 닿는 냉장고, 커피 머신, 전등, 가스랜지,...아,
이건 정말 큰일이구나 싶다.
고대 로마제국의 수도관 얘기와 알루미늄 투기로 폭망한 이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 납으로 만든 수도관이 깔려 있었는데 소량의 납이
지속적으로 녹아 들어가 시민들이 납중독을 일으켰고 그것이 멸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와 알루미늄을 투자의 방편으로 삼았던 이들이 대량 생산의
결과 폭망했다는 이야기는 어느정도 설득력있는 말이다.
대부분의 금속른 빛이 나고 단단하고 무겁다. 하지만 물보다 가벼운 몇몇의
금속은 물에 던지면 둥둥 떠 있다 피시식 약간의 소리를 내며 녹아 버린다고
한다. 또한 금속은 전기를 잘 전도하는 능력을 가지는데 천둥이 치는 날에는
전압이 아주 강해져 공기 중에도 전류가 흐르는데 이것이 번개가 발생하는
원리이다. 뿐만아니라 물에서도 전기가 흐르는데 소금물은 일반물보다 전기
전도율이 더 높다. 대부분의 금속은 가공을 거챠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금과 은과 같은 광물은 채취를 통해 얻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금속화합물을 통해 얻기도 한다.내용 중 전도체들의 순위 싸움과 형상기억합금에
대한 내용과 골다공증의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한번 뼈 조직에 들어가면 오랫동안
그 인에 남아있기에 우리의 신체 일부를 손상시키는 스트론튬등은 매우
흥미로웟다.
저자는 비록 인간에게는 필요가 없지만 금속 중 어느것도 세상에 쓸모 없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금속은 경제적 가치가 존재하기에 이를 통해 시장 경제가 활성화
되기도 한다. 필요와 쓸모는 결국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쉽다. 과학적 상식이 없는 이들도 쉽게 책장이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이해하기 편하게 쓰여졌고 재미있게 등장하는 삽화는 가독성을 높여준다. 일상에서
늘 접하고 사는 금속에 대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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