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는데 굳이 복잡할 필요도, 빠를 필요도 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느리게, 천천히, 그리고 계속 자신의 길을 걷던 옛 현인들의 모습이 스쳐간다.
흙을 사랑하기에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기에 자연이 준 선물들의
가치를 알고 그렇기에 더 가지려고도 더 쌓으려고도 하지 않고 일상에 감사하는
안분지족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자연에서 배운 겸손을 바탕으로 한 수용과 신뢰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억지로 버티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위력적인 자연의
힘을 이해하지 않고는 현재를 수용하거나 다가올 일을 신뢰하기가 불가능하고 신뢰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만이 여유를 품을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 가짐이고 끊임 없이 배움을 즐기고, 낯선 것을 대할 때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을 품는다면 두려움이라는 행복의 가장 큰 적과도 마주 할 수 있고결국 가장
중요한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