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자. 우리의 인생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대여섯 명의
사람들을 통해 드러난다. 기억하자. 인간은 함께하는 사람을 닮아간다.
지금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납. 참 어렵다. 가끔 영상으로 접하는 수납 전문가들의 모습을 보면 감탄이 나온다. 저자는 일단 눈에 안보이게 치우고 쌓아 놓는 나의 방식을 알기라도 하는듯 그것은 틀린 방법이라고 말하며 수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체크리스트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누가 주요 필요로 하는지,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어떤 공간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테크리스트를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공간 사용에도 유용할 것 같다. 물론 여기에는 가족간의 충분한 대화도 필요하다. 저자는 수납은 현관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크리스천과 돈. 사실 좀 어려운 문제이다. 물론 신앙이 독실하신
분들에게는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둘은
양립하기 어려운 분명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화두이다. 이런
우리에게 저자들은 직설적으로 묻는다. '크리스천은 돈 걱정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8명의 전문가들이 이에 답을 한다. 좀체로 풀리지
않았던 질문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열었다.
‘돈, 어떻게 벌 것인가?’, ‘돈,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돈,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질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라는 말씀과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는 성경 구절에 대한 고민을 가져온다.
그리스도인의 바른 재정관은 물질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끊이지
않는 고민거리다. 물질 앞에 사람은 본성을 드러내기 마련이고 그때
그 사람의 진심을 경험하게 된다. 어쩌면 사람은 신보다 돈 앞에서
가장 솔직해지는지도 모른다. 때문인지 성경은 천국 다음으로 돈에
대해 말한다. 그래서인가. 프롤로그에서 말하는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소서'라는 잠언의 지혜로운 고백이 더 마음에 오래
남는다. 사실 우리 대부분은 이런 기도를 하지 않는다. 분명 성경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다'라고 말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저자는 작신의 사진을 통해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A photograph can speak thousand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