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 침묵으로 리드하는 고수의 대화법
다니하라 마코토 지음, 우다혜 옮김 / 지식너머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수하지 않으려면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제목 ‘침묵으로 리드하는 고수의 대화법’에 내용은 거의 다 들어있다.


말을 많이한다고 인간관계에 영양가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대화를 통해 관계를 쌓는 팁을 알려주고있다.

알고는 있지만 책으로 읽으니 그 내용이 정리되는 느낌.


- 대화의 간격, ‘침묵’을 통해 상대방과 거리를 만들고 상대방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준다.

- 영양가있는 질문을 던져 상대방에게 정보를 얻고 공감, 되묻기 등으로 상대방에 접근하여 신뢰를 얻는다.

- 특히 ‘호의’와 ‘신뢰’를 쌓으면 화자가 어떤 말을 하든 청자는 들을 수 밖에 없다.

- 서두에 ‘지금부터 중요하다’, ‘이제부터 핵심이다’ 등의 표현을 통해 청자를 더 집중시킨다.

- 화가 난다면 침묵하라

- 침묵에는 부정뿐아니라 긍정도 포함된다, 속지말자


이 책은 관리자, 대표자, 리더 등 말을 많이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좋지만 일상생활, 사회생활을 하는, 관계를 쌓아야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일 것이다.


핵심은 결국 ‘말을 많이 한다고 관계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속
장폴 뒤부아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의 길을 잘못 들면 안 돼. 후진이 안 되거든.”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삼촌. 가족 모두가 자살하고 그 ‘자살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는 의사이자 펠로타 선수인 폴.

자살 유전자, 가족 모두를 죽이고 자신의 목까지 조르는 그 운명을 거부하기 위해 자신이 하고싶은 삶을 사는 그이지만, 경제적 위기 때문에 결국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의 길을 걷는다.


무엇이 폴을 낭떨어지 밖으로 밀어버렸을까? 정말 유전자의 힘인지 곤충 애벌레인지...


정해진 운명에 거부하는 한 남자의 삶의 투쟁에 대해 진득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운명에 거부하고 투쟁하며 잠시나마 본인의 삶을 살았던 폴을 생각하며, 자유를 살았던 폴을 생각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팀 The Team -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아사노 고지 지음, 이용택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약 구성원 각각의 경험, 감각, 지향점, 능력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자신과 상대방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팀의 성과를 높이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팀’에 대한 설명을 나타낸다.!일의 능률을 높이고 팀 구성원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목표 설정
-구성원에 관해
-소통하는 법
-의사결정 방법
-공감 활용
마지막으로 성과를 낮추는 ‘덫’과 능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정리한다.


대부분의 회사는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사회에서 일하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책이다.


나도 교대근무를 해보았고 ‘팀’ 단위로 일해보았기에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을 공감할 수 있었고, 팁도 많이 얻었다.

특히 목표의식이 동일하다면 그 팀은 똘똘 뭉칠 수 있는 것, 동료들에게 공감한다면 동료들과 두터워질 수 있는 것 등!

알고있기에, 당연한 것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책의 구성과 정리방식이 너무 깔끔해서 자기계발서임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유용해 보이는 분야는 ‘팀’ 단위로 일하는 부서를 관리하는 책임자나 그 팀에서 하위직원릏 많이 거느린 직급에게 훨씬 유용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와 별이 내리는 밤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를 다녀온 기분, 그리고 꼭 아기아안나를 방문하고싶다. 여행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이들이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와 별이 내리는 밤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들은 여기 언덕 위에서 안전하다고 느꼈고, 어쩌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됐을 뿐 서로 아무것도 모르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스 작은 마을 아기아안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이야기. 마을의 음식점 ‘타베르나’에서 우연하게 만난 다섯 사람의 우정과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도 해외 여행을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런 경험을 동경한다.

국적도 배경도 다른 사람들이 여행지에서 마음이 통하고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각자의 삶에서 도망쳐 온 여행이지만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고, 지혜롭고 통찰력있고 온화한 보니를 만나며 많은 이야기와 조언을 듣는 이 사람들이 부러웠다.

나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다면 평생있지 못하고 꼭 다시 그 여행지로 돌아갈 것 같다.


그저 흘러가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었지만 손을 뗄 수 없는 흡인력과, 읽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하고 실제로 그리스의 카페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현실을 떠나 책을 통해 힐링한다는게 이런 느낌인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