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주는 내용.햇빛이 하는 역할을 알려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미 비포 유 ㅣ 미 비포 유 (살림)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엄청 울었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별로 슬프지 않았음.
어느 부분에서 울었던 것 같긴 한데 그 부분이 정작 슬픈 포인트가 아니라 내 스스로 당황했음.

일단 남자 주인공 윌 트레이너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엄청 잘 나가는 사장이었다.
(이제 나보다 어린 시절임.ㅠㅠ)
예쁜 약혼녀와 엄청난 재산과 바쁜 일들과 함께 빼곡히 인생을 채워가고 있는 순간에 사고가 난다.
그는 척추 장애로 오로지 얼굴 쪽만 정상이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몸이다.
약혼녀도 그도 희망을 갖고 자신이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보지만..
이것은 최선의 차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버리고 만다.
그것을 안 약혼녀도 도망가고 결국 그의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하겠다고 우아하게 얘기하러 온다.
차라리 얘기하지 말지. 이것은 고상함과 배려를 가장한 폭력이다.

루이자 클라크는 오지랖이 태평양인 수다쟁이 아가씨다.
그녀의 그 능력에 딱 맞게 관광지 앞의 식당에서 6년째 일을 했다가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실업자 신세가 된다.
일을 찾으려고 전전하다가 그녀는 간병인으로 윌 트레이너와 만나게 된다.

처음 윌 트레이너는 그녀를 밀어내고 특유의 장애인의 자격지심으로 그녀를 학대(?)한다.
그에 굴하지 않는 멘탈을 가진 루이자는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이 악물고 버티고...
결국 그들이 마음을 연 계기가 있으니..
윌 트레이너가 비로소 그녀에게 뭘 해 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였다.
루이자는 호기심 많고 재치 있는 여인이었지만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자신의 공간을 반경 8km에 가둬버렸다.
돈이 풍족하고 돈이 돈을 벌고 항상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했던 윌 트레이너는 그런 삶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왜 나는 갑자기 이 사진이 생각나지?

아무튼 그는 그녀에게 도와줄 일이 생긴 것을 깨닫고 그녀를 도와주려고 하고
반대로 그녀는 그가 6개월 후에 안락사를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그녀의 계획은 실패했다.
그는 안락사를 하고 그녀는 안락사 하는 곳에서 그와 마지막 인사를 한다.
이때 거동 불편한 할아버지를 수년간 모셨던 루이자의 엄마는 아주 강력한 어조로 루이자의 안락사를 인정하는 듯한 행동에 강력한 반대를 표한다.
결국 그녀는 윌의 유산을 받고 그것으로 잘 살아갈 것이라는 여지를 남기고 끝난다.

소설책을 통해 한 인간이기 이전에 장애인으로 취급받아야 하는 모멸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또 사랑이란 것의 색다른 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항상 나는 내 친구가 강추하는 영화나 책을 마음속에 담아놓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계속 곱씹는다. 도대체 그 친구가 이 책이나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가 뭘까...

내 친구 중 한 명은 몇 년 동안 나에게 이 영화는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얘기했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cyrus 2016-05-09 1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읽다가 지루해서 포기했어요. ㅎㅎㅎ

책한엄마 2016-05-09 17:42   좋아요 0 | URL
취향이 다르죠-^^전 재미있게 읽었어요.여자 취향 저격인가봐요.^^
 
도깨비 말을 엿들은 아우 - 집중 ㅣ 말랑말랑 우리창작동화 20
임지영 그림, 김은미 글 / 한국헤밍웨이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에 형이 준 막대기를 이용해 도깨비에게 잡아먹히는 걸 모면한 아우가 딸이 아픈 이야기를 엿들어 부자가 된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교감.해설 징비록 - 한국의 고전에서 동아시아의 고전으로 ㅣ 규장각 대우 새로 읽는 우리 고전 5
류성룡 지음, 김시덕 옮김 / 아카넷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임진왜란'이란 전쟁 소용돌이 안에 있었던 재상 류성룡.
류성룡이 임진왜란을 끝내며 어떻게 전쟁이 발발하고 어떻게 전쟁을 마무리했는지에 대해 소상하게 정리한 책이다.
언젠가 드라마로도 만들었던 징비록.
이제껏 징비록이라면 소설책 두께의 얇은 책만 봤던 내게 이 책은 전문가적 느낌이 가득했다.
'임진왜란'이란 전쟁 소용돌이 안에 있었던 재상 류성룡.
류성룡이 임진왜란을 끝내며 어떻게 전쟁이 발발하고 어떻게 전쟁을 마무리했는지에 대해 쓴 글이다.


 요즘 한창 인기 있는 책,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인류 시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을 쓴 저자 '유발 하라리'는 전쟁사를 전공했다.
어쩌면 전쟁은 역사를 보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이벤트다.
이 책 서문에서는 류성룡이 지은 이 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아직도 읽고 있는 베스트셀러라는 설명이 들어있다.
특히 일본인들이 이 책을 매우 열심히 읽고 연구한다고 한다.
이 연구를 통해 일본이 얻으려는 결론은 무엇일까?
그들이 어떤 지혜를 이 역사를 통해 얻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전쟁을 통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책을 자세히 읽고 연구함으로써 답을 얻어야 한다.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이 책, 징비록은 단편적인 과거에 대한 읊조림이 아니다.
책 안에는 현재가 있고 미래를 위해 풀어나갈 실마리가 분명 숨어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사실 나는 처음 필담 서포터스로 이 책을 받고는 놀라 뒤로 넘어졌다.
두께에 압도됐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책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유려한 해석과 같이 있는 원문이 읽고 이해하는 데 더없이 좋았다.
영문 서적을 읽을 때 역자가 쓴 느낌이 이해되지 않아 원문을 볼 때가 있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완벽하다.
물론 한문을 이해할 리 없겠지만 한글과 한문을 같이 보면 더욱 이해가 쉬울 듯하다.
중간중간 지루할만 할 때 나온 류성룡이 직접 쓴 원본 글로 저자 혼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한다.

한 달에 걸쳐 이 책을 읽고 글을 써 보려 한다.
서문을 통해 류성룡이 이 책을 쓰기까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와 함께 조선과 일본, 그리고 여진족과 명나라 등 주변 정세가 어땠는지, 조선에서 임진왜란 안에서 신하들이 어떤 일을 행했는지 대략 사건에 대해 설명한다.
이런 주변 상황을 설명함으로써 본 책에 들어가기 전 류성룡이 어떻게 이 책을 쓰고 적었는지 대략 이해할 수 있다.

2회는 1권, 3회는 2권, 마지막으로 '녹후잡기'편과 다 읽은 소감을 적을 예정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금수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조용조용 스며드는 소설입니다.10년 전 이혼한 두 남녀가 과거와 현재에 대한 안부를 물어보며 대화하는 서간문입니다.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점잖게 예전 부부가 편지를 나눌 수 있을까요?일본이기에 가능한 소설이란 생각에 별을 뺏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