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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개정증보판 ㅣ 달인 시리즈 1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2년 8월
평점 :
한 달 되어서 다시 쓰기 저어해져서 다시 한 번 빌려 쭉~읽었다.
처음 봤늘 때랑 또 다른 재미가 곳곳에서 보였다.
이 놈의 공부때문에 죽는 아이도 있지 않나.
근데 알고보면 행복하기 위해 공부하는거다.
살기 위해 공부하는게 아니라
˝잘˝ 살기 위해 공부하는 거다.
그런 단순한 사실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먼저, 인정욕망에 대하여.멜로의 공식구 중 대표적인 것이 남녀가 서로 사랑을 확인할 때 공공연한 장소를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유람선 위에서 풍선으 날린다든지, 아니면 재즈바에서 기타나 피아노를 치면서 고백을 한다든지, 말하자면, 공공연한 표현이야말로 사랑의 진정성을 증명해 준다고 서로 깊이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진정성이 아니라, 자신의 사랑을 타인의 시성에 가두는 인정욕망에 불과하다. 그래서 허망하다. 실제로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르면 그렇게 타인들의 시선에 노출되는 열정은 내적 응집력이 분산되게 마련이다. 그래서 노골적인 과시를 즐겨하는 커플일수록 둘 사이는 오히려 `썰렁하다`. 요즘 신세대 커플이 100일을 넘기기 어려운 것도 내적 충만감보다 인정욕망에 휘둘이는 이런 식의 문법을 따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인정욕망에 길들여지면 당연히 외적 조건이 모든 걸 결정하게 된다. 남들이 보기 좋은 것,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 남들을 위한 것으로. 참, 희한한 이타주의(?)다. 근데. 그럼 그게 어디 사랑인가? 쇼 혹은 비즈니스지.(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