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돼지 창작동화를 2호와 함께 읽었다.아직 읽기 독립이 안 된 우리집 2호지만이 책은 저학년들의 글밥늘리기용으로 유용한 것 같다.두 번에 걸쳐서 읽어줬는데꽤 몰입해서 보았다. 늑대와 양은 친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고착돼버렸는지둘이 같은 성에 사는데1층에만 늑대가 산대~ 하며표지를 들어보이니 매우 관심을 보인 2호.ㅎㅎ 홍수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성에 오로지 늑대와 양만 남게 된다.시간이 흘러 배가 고파진 늑대가 양을 공격한다.그러다 성 꼭대기 뾰족탑에서 발견한평화의 보석에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늑대의 육식 본성이 사라져 평화롭게 살아간다.그렇게 100년 후...이상한 쪽지가 돌기 시작하는데늑대에게는 양을 모함하는 쪽지가양에게는 늑대를 모함하는 쪽지가1층에만 늑대가 살아야한다는 불만에동요하는 늑대들. 그리고 그런 늑대들이 무서운 양들.과연 둘은 다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늑대와 양이차별의 상황을 두고 갑론을박을 하는 장면은 우리네 현실이 너무나 잘 반영되어 있었다.내가 차별받지 않기 위해누군가를 차별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인가.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을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차별, 존중, 평등의 개념을 아이가 조금이나마 느꼈길 바란다. [ 본 도서는 노란돼지 @yellowpig_pub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늑대는1층에만#저학년문고#저학년추천도서#글밥늘리기#초등맘#노란돼지
물리학을 전공한 두 작가는각각 과학교사, 대학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가위, 샤워기, 선풍기 등에물리학의 내용이 숨어 있다는 건한번도 궁금해한 적이 없는 터라 아니 뭐 이런 정말일상적인 도구도 과학적으로 접근한단 말야?하는 마음으로책을 열었다 닫은 지금 나는그 어느 때보다 과학적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물론 얼마 안 가 무뎌지겠지만)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이런 것인가를 느끼게 해준 책.주사 맞을 때 따끔하고 아픈 이유는그저 뾰족한 주사바늘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지마찰력 때문인줄 누가 알았겠는가.주사기 표면의 울퉁불퉁함이 마찰의 원인인만큼주삿바늘의 표면을 철처하게 연마해서 마찰력을 줄여안 아픈 주사를 개발하고 있다는 희소식이^^기술 개발에 힘을 보태는 이런 과학 지식들이참으로 놀랍고 신기할 뿐이다.이 책은 이렇게숟가락부터 샤워기까지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25가지 도구들에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과학의 원리를 잘 설명해 놓았다.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한 작가들의 글을 열심히 읽어주는게 독자로서 할 일이라 생각하며즐거운 마음으로 정독했다.학창 시절 달달 외우기만 하던 과학 개념이 아니라신기하다~를 연발하며 아하 그렇구나 하는 모습을 보며역시 공부는 원하는 걸 해야 즐겁구나를 느낀다ㅎㅎ쉽게 물리학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카시오페아 @cassiopeia_book 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가위는왜가위처럼생겼을까#물리학개념익히기#카시오페아#북스타그램#흥미로운일상속물리학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 18번 책.앞서 15. 17번 책도 재밌게 읽었던 터라이번 책도 기대를 안고 2호와 함께 봤다. 요즘 아이들은밥보다 빵을(이건 나도 그런데..ㅋ)편지보다는 DM을오프라인 놀이보다는 온라인 게임을 하며하루가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 적응하며자연스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다. 원체 빠르게 바뀌는 세상이다보니나 어렸을 적과 아이를 키우는 지금이 많이 달라진 것은나도 느낀다.그래서 내가 어렸을 적 재밌게 봤던 둘리 만화가요즘 리메이크?되서 하던데 혼자 신나하며저거 진짜 재밌는거야!!! 하고 아이들에게 보여줘도내가 기대한, 나처럼 신나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 것에실망하기도 한다.이 책에 나오는 유라의 엄마 마음이그래서 공감이 간다.어렸을 적 엄마가 맛있게 해줬던 쑥개떡과 식혜를유라에게도 먹어보라고 하지만촌스럽다며 피자, 치킨만 고집하는 유라.국악, 전통악기 같은 건 촌스럽고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서양악기가 더 좋다고 하는유라는 유연히 꿈 속에서 분이를 만나 재밌는 하루를 보낸다.교과서에서 봤던 옛날 집들과 풍경을 마주하는시간여행을 하며말뚝밖기, 고무줄 놀이, 토끼풀로 반지 만들기 등그때 그 시절 놀이를 한참하고분이가 건네주는 쑥개떡과 식혜를 먹는데..이게 그렇게 맛있었다니!!촌스럽다고 생각했던 대금 연주 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도 느끼고!시간여행으로 만난 분이는 누구였을까?!다시 본래의 엄마를 만난 유라는쑥개떡과 식혜를 달라고 하고 엄마는 그런 유라를이상하게 생각한다. 옛 것에 대한 기억을요즘 젊은 세대에게 아무리 좋다고 말해줘도사실 그들의 맘에 가닿지 않을 것이다.유라처럼 비록 꿈이었지만 직접 경험해봐야만이알수 있다는 사실.스마트폰에 대부분의 시간을 빼앗겨지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많은 영역을소홀히 하지 않도록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유년시절이스마트폰으로만 점철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왠지모를 책임감이 들었다. 아이와 옛놀이를 하며 그때 그 감성을살려보시길 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책딱지 @checkttakji_insta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진심이 담긴 서평입니다. 🫶 ]#내친구이꽃분할머니 #저학년의품격 #초등저학년추천#어린이동화 #책딱지 #책스타그램
만화가 갖는 힘을새삼 다시 깨닫게 하는 책!요즘 아이들 학습 만화책을 보면사실 부러울 때가 많다.재밌게 읽기만 하면학습은 덤으로 따라오는 느낌??나때는~~무작정 외우기만 했었는데!!1호는 책 제목에 만화 라는 단어를 보고일단 즐겁게? 책을 열어봤다. ㅋㅋ(뒤에 영단어는 못본채... )💫책의 구성은 총 3권이 시리즈로 상. 중. 하로 되어 있다.크게 상중하의 레벨 차이가 있어보이진 않고그냥 1탄 2탄 3탄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캐나다 여행기, 호주 여행기, 일상, 번외편로 추리를 접못한 탐정이야기 로 만화의 내용이 구성되어있다. 소재들이 아이들이 일단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단어를 공부시키려는? 엄마의 의도가 조금 희석될 수 있다.💫 만화를 보고 단어를 퀴즈로 정리해보고 적용할 수 있는 문제로 이해한 단어를 확인해보는 단계로 Unit이 진행된다.일단 우리 1호는만화만 휘리릭 쭈욱쭈욱 봤더라는🤣🤣엄마표로 영어하시는 분들에게아이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책으로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다.이 책 읽고 우리 1호는엄마, 나 hungry한데 뭔가 eat할 거 없어?!🤣🤣🫶🫶아이들이 영어를 Funny하게 Learn할 수 있는 책으로추천합니다.ㅋㅋㅋ [ 본 도서는 길벗스쿨 @gilbutschool_kids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진심이 담긴 서평입니다. 🫶 ]#혼공쌤의초등만화영단어#초등추천#길벗스쿨#책스타그램
경제는그 용어가 생소해서처음 맞닥뜨리면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그렇지만 우리가 몰랐을 뿐이미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많은 경제적 상황들을경험했고 경험하고 있고, 경험할 것이다.내가 직접 경험하는게가장 학습하기 좋은 방법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그 어려운 경제적 용어들도내가 경험했던 상황들 속에 놓이면이해하기가 빠르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일상 속에 이미 있었지만우리가 미처 지칭하지 못했던많은 경제이야기를 들려준다.그래서 맘 편하게 읽어내려간다.💡아이들과도 종종하는 부루마블 게임그 모토?라 할 수 있는 모노폴리 게임 속 월급을 통해기본 소득 제도를 말해주는 책.와 이걸 이렇게 연결할 수 있구나!무릎 탁!💡교육과 양육 관련 실험인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재무이론과 화폐금융이론을 연결시켜주고💡김유정 <봄봄> 소설을 통한 정보의 비대칭성을설명해주는작가들의일상을 바라보는 놀라운 경제적 시각이 부러웠다.ㅎ 이 책이 또 좋은 점은반드시 처음부터 봐야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그때그때 읽고 싶은 부분을 읽을 수 있다는 것!차례를 펼쳐놓고나의 시선을 끄는 소제목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경제학 교양서로경제학 공부를 막 시작한 학생뿐만 아니라일상 속 숨어있는 경제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에게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매경출판 @mkpublishing 서평 모집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진심이 담긴 서평입니다.🫶 ]#세상쉽고유쾌한경제학수업#매경출판#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