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다정 죽집 2 - 고양이롤의 비밀 일공일삼 117
우신영 지음, 서영 그림 / 비룡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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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기다렸던 언제나 다정한 죽집 1권의 후속작!
1권을 읽고 “완전 재밌다!”며 엄지를 치켜든 우리 1호가
이번에도 먼저 읽고 단숨에 빠져든 책이다.

지금 계절에 딱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동화.
책장을 넘길 때마다 팥죽집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김이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번 이야기는
다정이가 운영하는 다정 빵집이 악플러 때문에
폐업 위기를 겪으면서 시작된다.

그러자 팥죽집의 부엌도구들이
사라진 팥냥이의 도움을 받아
다정 빵집으로 몰래 찾아가
오븐과 믹서기에게 ‘추억의 롤케이크 레시피’를 전해주는데…!

특히 팥이 들어간 롤케이크라는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라
정말 제과점 사장님들도 영감을 받을 것 같은 메뉴다 ㅎㅎ
읽기만 해도 달콤한 향이 퍼지는 느낌!

하지만 가장 궁금한 건 역시,
다정빵집을 사라지게 만들려는 악플러의 정체.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그 속에 어떤 사연이 있을까?

이번 2권에서도
결국 다정죽집이 보여주는 방식은 폭력이 아닌 ‘다정함’.
따뜻함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메시지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포근하게 스며든다.

추운 계절을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겨울용 힐링 동화로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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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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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제목처럼 정말 ‘엉뚱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그 질문이 막상 들어보면 너무 궁금해서
머릿속이 간질간질해지는 것들이다.

한 줄씩 소리 내 읽어주면
아이들도 어느새 눈이 반짝해지는 책.
“왜?”라는 질문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호기심이 쏟아진다.

읽다 보면 늘 느끼게 되는 사실—
우리의 일상은 전부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쳤던 현상들이
사실은 다 과학적 원리로 설명된다는 것을
이 책은 쉽고 위트 있게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의 구성은 인상적이다.
인체, 동물, 곤충, 진화, 환경
다섯 가지 큰 카테고리 속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로울 질문들이 빼곡하다.
딱딱한 과학 지식이 아니라
“이게 왜 이렇게 되지?”라는
순수한 궁금증을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과학이 어려운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문과생인 나도 술술 읽히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즐거운 책.
과학을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로, ‘일상’으로 만날 수 있는 책.

가볍게 펼쳤지만, 덮고 나면 똑똑해진 기분!
집에 두고 아이들과 조금씩 읽어도 좋고,
호기심 많은 초등·중등 아이들 과학 교양서로도 딱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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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수영장 야옹이 수영 교실 4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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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야옹이 수영 교실〉 시리즈!
이번 다섯 번째 이야기 *〈모두의 수영장〉*은 제목처럼
진짜 ‘모두’를 위한 수영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다리가 불편한 카이의 동생 듀이.
몸이 불편한 친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있었으면 하는
야호 마을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시작점이 된다 💙

또한 프릴과 리아의 라이벌 관계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처음엔 서로를 경쟁 상대로만 여기지만,
이야기를 통해 **‘라이벌은 나를 성장시키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이 부분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경쟁’의 의미를 알려주는 좋은 메시지였다👏

이야기 후반부에서는
휠체어를 타고도 수영할 수 있는 오아시스 마을의 모습을 보고
야호 마을의 친구들이 직접 *‘모두의 수영장’*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모습이
진한 감동을 준다.

익살스러운 야옹이들의 표정,
따뜻한 색감의 그림,
그리고 “모두 함께”라는 주제까지 —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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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닷속의 산호초 라임 어린이 문학 51
린다 수 박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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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뉴베리 대상 작가 린다 수 박의 신작!
이번 작품은 지구 환경, 그중에서도 바다의 생명과 산호초 보호를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자란 작가가 한국의 뿌리를 잃지 않으려 노력해온 만큼,
이 책 속에서도 한국 라면 이야기가 등장하는 등
작가의 정체성이 따뜻하게 녹아 있다 🍜

주인공 그레이시는 스노클링을 무척 좋아하는 소녀.
휴가지로 가고 싶었던 몰디브 대신,
가족과 함께 온두라스 근처 로아탄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현실적이고 공감이 간다 😄

드디어 도착한 로아탄의 바다.
그레이시는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아름다운 산호초를 보며 행복해하지만,
어느 날 부서진 산호초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곳의 소녀 알리나를 통해
배의 닻, 지구 온난화, 선크림 속 화학성분 등이
산호초를 죽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작은 행동 하나,
선크림 대신 긴 티셔츠와 레깅스를 입는 일이
바다를 지키는 시작이라는 것.
이 책은 그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
아이와 함께 ‘내가 지킬 수 있는 지구’를
생각하게 해주는 소중한 동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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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를 알면 과학이 재밌어! 1 - 과학자의 탄생 과학사를 알면 과학이 재밌어!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조승연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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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가 이렇게 재밌을 수가! 😆
제목 그대로, 읽는 내내 “진짜 재밌다!”를 연발하게 되는 책이었다.

사실 ‘과학사’라고 하면
왠지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이론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 모든 편견을 산뜻하게 깨준다.

재치 있는 대사와 유쾌한 일러스트,
그리고 ‘아하!’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흥미로운 사실들로 가득!

🧠 1권 과학자의 탄생은
유명한 과학자들의 삶과 발견, 발명 이야기를 통해
‘과학이 어떻게 지금의 과학이 되었는가’를 보여준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밝혀낸 과학자들,
밀도와 부피의 원리를 찾은 아르키메데스,
연금술에서 출발한 화학의 역사,
그리고 우주로 뻗어나간 인류의 호기심까지…
정말 ‘과학자들의 집념과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 우리 1호는 특히 갈릴레오 이야기가 제일 인상 깊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이발소의 돌아가는 삼색등이
동맥·정맥·하얀 가운을 상징한다는 사실이 제일 흥미로웠다.
(게다가 옛날엔 이발사가 의사였다니! 😮)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 우리가 아는 모든 과학의 기본이
이런 놀라운 발견들의 연속이었구나” 깨닫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끈질기게 탐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아이와 함께 과학의 근원으로 떠나는 여정,
《과학사를 알면 재밌어》 시리즈로 꼭 시작해보시길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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