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 - 강하고 유연하게 다시 시작하는 힘을 기르는 법
이수경 지음 / 저녁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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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애쓴'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나를 일으켜세워주는 것 같은 책이었다.


올 해는 휴직이라 원없이 책을 보며
여유롭게 지내고 있지만
작년에 정말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던 기억에
서평 신청한 책.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달리고 있는가.
그래서 나는 행복한가.
어디까지 하고 어디까지 안 해야하는가.

질문하며
일에 육아에 치이느라
정작 나를 돌본 시간을 가지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이제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 순위에
'나'를 두고
내 마음이 어떤지 살펴보라고 말해준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언지
내가 바라는 행복이란 무언지
모든 중심엔 내가 있다.

이번 휴직은 그래서 철저히
내가 바라는 것으로 채워보고자 노력하고 있기에
이 책은 그런 나에게 그래 잘하고 있다고
그렇게 하는 거라고 등 두드려주는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그날 그날 내 감정에 충실해서 원하는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오히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감사일기, 명상, 규칙적인 운동, 사회적 관계, 창의적 취미

나를 위한 활동에 대한 지침이 정리되어 있는 점도
요긴하다.

숨이 턱에 받치게 치열하게 살고 있는 분들
잠시 숨 돌리며 이 책 한번 열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본 도서는 장미꽃향기 @bagseonju534 , 독서여인 @vip77_707 서평단 모집을 통해 저녁달 @eveningmoon_book 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회복력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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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1층에만 노란돼지 창작동화
김수빈 지음, 김민우 그림 / 노란돼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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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동화를
2호와 함께 읽었다.

아직 읽기 독립이 안 된 우리집 2호지만
이 책은 저학년들의 글밥늘리기용으로
유용한 것 같다.

두 번에 걸쳐서 읽어줬는데
꽤 몰입해서 보았다.


늑대와 양은 친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고착돼버렸는지

둘이 같은 성에 사는데
1층에만 늑대가 산대~ 하며
표지를 들어보이니 매우 관심을 보인 2호.ㅎㅎ


홍수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성에 오로지 늑대와 양만 남게 된다.
시간이 흘러 배가 고파진 늑대가 양을 공격한다.

그러다 성 꼭대기 뾰족탑에서 발견한
평화의 보석에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늑대의 육식 본성이 사라져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렇게 100년 후...
이상한 쪽지가 돌기 시작하는데
늑대에게는 양을 모함하는 쪽지가
양에게는 늑대를 모함하는 쪽지가

1층에만 늑대가 살아야한다는 불만에
동요하는 늑대들.
그리고 그런 늑대들이 무서운 양들.

과연 둘은 다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늑대와 양이
차별의 상황을 두고 갑론을박을 하는 장면은
우리네 현실이 너무나 잘 반영되어 있었다.

내가 차별받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차별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차별, 존중, 평등의 개념을
아이가 조금이나마 느꼈길 바란다.


[ 본 도서는 노란돼지 @yellowpig_pub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늑대는1층에만
#저학년문고
#저학년추천도서
#글밥늘리기
#초등맘
#노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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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는 왜 가위처럼 생겼을까 - 2025년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다나카 미유키.유키 치요코 지음, 오쓰카 아야카 그림, 이효진 옮김, 김범준 감수 / 오아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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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을 전공한 두 작가는
각각 과학교사, 대학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가위, 샤워기, 선풍기 등에
물리학의 내용이 숨어 있다는 건
한번도 궁금해한 적이 없는 터라 아니 뭐 이런 정말
일상적인 도구도 과학적으로 접근한단 말야?하는 마음으로

책을 열었다 닫은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과학적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물론 얼마 안 가 무뎌지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이런 것인가를 느끼게 해준 책.

주사 맞을 때 따끔하고 아픈 이유는
그저 뾰족한 주사바늘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지
마찰력 때문인줄 누가 알았겠는가.

주사기 표면의 울퉁불퉁함이 마찰의 원인인만큼
주삿바늘의 표면을 철처하게 연마해서 마찰력을 줄여
안 아픈 주사를 개발하고 있다는 희소식이^^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태는 이런 과학 지식들이
참으로 놀랍고 신기할 뿐이다.

이 책은 이렇게
숟가락부터 샤워기까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25가지 도구들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과학의 원리를 잘 설명해 놓았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한 작가들의
글을 열심히 읽어주는게 독자로서 할 일이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정독했다.

학창 시절 달달 외우기만 하던 과학 개념이 아니라
신기하다~를 연발하며 아하 그렇구나 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공부는 원하는 걸 해야 즐겁구나를 느낀다ㅎㅎ

쉽게 물리학을 접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카시오페아 @cassiopeia_book 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


#가위는왜가위처럼생겼을까
#물리학개념익히기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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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일상속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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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이꽃분 할머니 저학년의 품격 18
김우정 지음, 최정인 그림 / 책딱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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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의 품격 시리즈 18번 책.
앞서 15. 17번 책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번 책도 기대를 안고 2호와 함께 봤다.



요즘 아이들은
밥보다 빵을(이건 나도 그런데..ㅋ)
편지보다는 DM을
오프라인 놀이보다는 온라인 게임을 하며
하루가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 적응하며
자연스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다.



원체 빠르게 바뀌는 세상이다보니
나 어렸을 적과 아이를 키우는 지금이 많이 달라진 것은
나도 느낀다.

그래서 내가 어렸을 적 재밌게 봤던 둘리 만화가
요즘 리메이크?되서 하던데 혼자 신나하며
저거 진짜 재밌는거야!!! 하고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내가 기대한, 나처럼 신나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 것에
실망하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유라의 엄마 마음이
그래서 공감이 간다.

어렸을 적 엄마가 맛있게 해줬던 쑥개떡과 식혜를
유라에게도 먹어보라고 하지만
촌스럽다며 피자, 치킨만 고집하는 유라.

국악, 전통악기 같은 건 촌스럽고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서양악기가 더 좋다고 하는
유라는

유연히 꿈 속에서 분이를 만나 재밌는 하루를 보낸다.
교과서에서 봤던 옛날 집들과 풍경을 마주하는
시간여행을 하며
말뚝밖기, 고무줄 놀이, 토끼풀로 반지 만들기 등
그때 그 시절 놀이를 한참하고
분이가 건네주는 쑥개떡과 식혜를 먹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었다니!!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대금 연주 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도 느끼고!

시간여행으로 만난 분이는 누구였을까?!



다시 본래의 엄마를 만난 유라는
쑥개떡과 식혜를 달라고 하고 엄마는 그런 유라를
이상하게 생각한다.



옛 것에 대한 기억을
요즘 젊은 세대에게 아무리 좋다고 말해줘도
사실 그들의 맘에 가닿지 않을 것이다.

유라처럼 비록 꿈이었지만 직접 경험해봐야만이
알수 있다는 사실.

스마트폰에 대부분의 시간을 빼앗겨
지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많은 영역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유년시절이
스마트폰으로만 점철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왠지모를 책임감이 들었다.



아이와 옛놀이를 하며 그때 그 감성을
살려보시길 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책딱지 @checkttakji_insta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진심이 담긴 서평입니다. 🫶 ]


#내친구이꽃분할머니 #저학년의품격 #초등저학년추천
#어린이동화 #책딱지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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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쌤의 초등만화영단어 상.중.하 세트 - 전3권 혼공쌤의 초등만화
허준석 지음, 최정화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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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갖는 힘을
새삼 다시 깨닫게 하는 책!

요즘 아이들 학습 만화책을 보면
사실 부러울 때가 많다.

재밌게 읽기만 하면
학습은 덤으로 따라오는 느낌??

나때는~~
무작정 외우기만 했었는데!!

1호는 책 제목에 만화 라는 단어를 보고
일단 즐겁게? 책을 열어봤다. ㅋㅋ
(뒤에 영단어는 못본채... )

💫책의 구성은 총 3권이 시리즈로 상. 중. 하로 되어 있다.
크게 상중하의 레벨 차이가 있어보이진 않고
그냥 1탄 2탄 3탄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 캐나다 여행기, 호주 여행기, 일상, 번외편로 추리를 접못한 탐정이야기 로 만화의 내용이 구성되어있다. 소재들이 아이들이 일단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단어를 공부시키려는? 엄마의 의도가 조금 희석될 수 있다.

💫 만화를 보고 단어를 퀴즈로 정리해보고 적용할 수 있는 문제로 이해한 단어를 확인해보는 단계로 Unit이 진행된다.

일단 우리 1호는
만화만 휘리릭 쭈욱쭈욱 봤더라는🤣🤣

엄마표로 영어하시는 분들에게
아이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책으로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 읽고 우리 1호는

엄마, 나 hungry한데 뭔가 eat할 거 없어?!
🤣🤣🫶🫶

아이들이 영어를 Funny하게 Learn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ㅋㅋㅋ


[ 본 도서는 길벗스쿨 @gilbutschool_kids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진심이 담긴 서평입니다. 🫶 ]

#혼공쌤의초등만화영단어
#초등추천
#길벗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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