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몰입한다는 것 - 몰입의 힘으로 타이탄의 도구를 얻어낸 7가지 비밀
캐서린(윤지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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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몰입 한다는 것 - 캐서린(윤지숙)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이 책은 대학 재학시절 창업하여 20년동안 사업을 일궈낸 한 사업가의 일대기이다. 이 성공의 스토리에서 작가는 단순하게 몰입해서 결과를 일궈냈다고 말하고 있다. 나도 동의 하는 부분은 사업가나 성공하는 많은 사람들의 실천력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꼭 데일 카네기의 예를 들어 200명에게 조언을 해줘도 실천하는 사람은 10명이 안된다는 5% 실천러의 이야기랄까. 대학교를 다니면서 300만원을 친구 어머니께 빌려 공부방을 창업했고, 지금은 <랭핏>이라는 영어와 체육을 접목한 학원을 5개나 꾸려가고 있다.

캐서린과 나의 공통점을 찾자면 <오지랖이 넓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그녀는 이 오지랖을 단골 식당의 사장님들에게 조언으로 건넨다. 펜데믹이 다가오는 시절 잘가는 단골 식당 두 곳의 사장님께 왜 배달을 안하시냐는 조언을 했다. 그냥 지나가는 손님들의 말이니 그래볼까 하는 사장님들은 있었을 수도 있고 없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녀는 여기서 더 오지랖을 부린다. 단골 식당 사장님의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를 배달 사업에 활용해보라며 건네준 것이다. 배달을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에게 이 물건은 쓸데 없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물품도 준비하고, 해보고 싶었는데 했던 사람에게는 힘들게 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순풍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한다. 결국 그 스티커를 받은 사업장은 매출이 크게 늘었고 코로나 시절도 버텨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애정을 갖고 관심을 기울이면 상대의 불편이나 결핍이 보인다고 한다. 그 빈자리를 내가 어떻게 채워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면 관계의 개선이 보이고 발전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빠르게 도전해보는 측면은 나에게 푸쉬하기 힘들더라도 비슷하게 오지랖이 넓으니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의 촉매역할은 내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이 책에서 제일 새겨들을 말이라고 생각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몰입>이란 깊이 파고들거나 빠진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앞에 붙은 <단순>이라는 것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는 거이다. 정한 목표가 있다면 이를 쪼개야 진행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두리뭉실한 계획은 망조이고 망상일 뿐이다.(망조가 들었다는 말이 얼마나 웃프던지)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계획에는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는 세부계획이 꼭 필요하다. 그냥 영어공부 해야지. 운동해야지, 살빼야지. 이런 새해결심 3대장이 망조가 들기 쉬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머릿속으로만 세운 계획은 시간이 지나면 작심삼일이 되고, 시작조차 안한 사람들에게는 꽃중의 꽃 자기합리화로 남을 뿐이다. 언제나 목표를 위한 계획을 시작할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절대 실패하지 않는 한가지가 뭐냐고 묻는 다면 시작하지 않는 미룸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유튜브 보는 시간에 크리에이팅을 시작했다면, 바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면 구독자가 거의 없더라도 유튜브에 방송하는 시스템과 필요한 툴을 다루는 방법까지는 익힌 셈이 된다. 인터넷 판매를 하는데 매출이 안나왔다 하더라도 사업자를 등록하고 유통과 구매의 한 라인을 맛본 경험이라도 남는다. 이를 편하게 말하면 실패지만, 실패에는 100%의 실패와 김미경 강사의 말처럼 실패주머니에 있는 아직 미성공인 50%성공 아이템들 80%의 성공 아이템이 남는 셈이다.

오래간만에 자신의 인생과 목표가 뜨거운 사람을 또 만났다. 전에 읽었던 대전 만년동의 오매불떡 도여사님과도 세바시 첫 동기라 해서 또 반가웠다. 확실히 자신들만의 목표가 있는 사람들과의 인연은 비슷하게 뭉쳐지나보다 했다. 세바시를 즐겨보진 않지만 세바시에 3번이나 연사로 섰다는 작가의 실행력에 또 박수를 보낸다. 경험을 쌓아서 세상을 바꾸고, 이 좋은 경험을 선순환 시켜서 사람들에게 나눠준 면이 특히 그렇다.

아직 확 즐겁게 몰입할만한 일을 잘 모르겠지만, 덥고 지친 시즌에 긍정에너지를 한가득 받아서 기뻤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니, 책에 대한 내용을 글로 써보는 것에 당분간 몰입해보려고 한다. 지금 130권정도면 1000권 서평에 도달한다. 그때까지 잘 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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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달달북다 1
김화진 지음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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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 김화진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책 표지에 제목처럼 한마리의 개가 그려져 있다. 얼굴에서 코를 제외한 부위는 보이지 않게 실루엣으로만 처리되어 있다. 책에서 묘사된 것 처럼 옅은 물빠진 갈색정도의 느낌. 약밥이가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나도 공공주택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단지 내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이웃을 만나면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는 생물은 귀여움의 결정체가 아닐까. 모르는 강아지인데도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고 손은 저절로 흔들어 주고 있다. 내 손이 강아지의 꼬리라도 되는 양.

책은 후루룩 읽을 만큼 짧다. 최근 읽은 <트리플> 시리즈 만큼 혹은 얇은 시집 두께이다. 그렇지만 요새 MZ들의 연애는 이렇게 시작인가 싶을 정도로 그들의 감정 변화는 확실하고 드라마틱하다. 확실히 요새 실패를 모르는 세대들, 내신이라는 아웃풋으로만 움직이는 세대는 연애라는 것에도 정확한 베네핏이 없으면 시작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 같은 게 보였다고 할까. 이미 그런 말랑말랑한 감성은 조금 멀어진 해방둥이보다는 젊은 세대가 이야기 해봅니다.

찬영은 이제 28살인데, 해방둥이라는 단어는 또 어떻게 아는 건지 모르겠다.

의외로 찬영과 주인공인 회사원1이자 갑자기 출근길에 격일 아침 들르는 떡집이 생겨버린 모림 이 둘이 이야기의 주축이다. 곁가지로 모림을 자꾸 대세에 편승하라고 압력을 주는 직장 내 친구(이자 동료)인 성아도 있다. 같은 회사에서 한사람만 승진에서 승리하고, 나머지는 도태되어 버리면 이젠 상하관계 아닌가. 앞으로 결혼 하기까지 그녀는 또 얼마나 속을 긁어댈지 모르겠다. 살다보면 모림 같은 31살쯤의 나이에 조급함을 느끼며(실제로 살아보면 절대로 늦은 나이가 아니다. 조급해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상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여자나이를 운운하는 분류가 있다. 이런 사람들과 결이 안 맞는다면 멀리 하는게 인생에 이롭다. 언제나 남들 하는 시기에 뭐든 해야 불안감이 사라지는 부류들은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채워주자. 암튼 회사도 그럭저럭, 재미있는 일도, 좋아하는 일도 딱히 없는 건조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 나 같기도 하고. 꼭 인생에 재미있는 일이 있어야 하나 싶은 나이도 있는 법. 그래도 마지막에 몰랑하고도 발칙하게 연애가 시작되는 둘을 응원한다.

약밥이 실제로 보고 싶다. 모림은 특이하게도 책을 일 년에 4권 읽는다.약간 분기별 독서법 같은 신기한 시스템이다. 한권이 몇 백장이어도 몇 십장이어도 3달동안 같은 책을 읽어서 완독한다. <총균쇠>처럼 두꺼운 책이라면 해나갈 수 있을 만큼 하루에 읽는다. 어린왕자처럼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면 열 번이든 스무 번이든 그 책만을 읽는다.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그래도 주어진 어떤 것이 생기면 끝을 보려고 한다는 게다. 어떤 사람은 새로움이라는 과제가 주어지면 시작도 안하는 경우가 있다. 책과 사람 그리고 연애가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아마 오래 잘 안 읽히는 사람은 그만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성격일 것이고, 자기와 잘 맞든 안 맞든 수가 금방 읽히는 사람과는 몇 번이고 맞춰가려고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산책을 나온다고, 약밥이 우비 입은 거 구경시켜 준다는 요새 젊은이식 플러팅을 미처 다 눈치 채지는 못했지만, 이런 말을 하면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귀엽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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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해방 일지 - 고통이 만연한 우리 사회,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는 법
심민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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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해방 일지 - 심민영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읽었다. 지금도 거의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 중인데, 실은 잘 모르겠다. 아무렇지 않은 듯이 <그 일>에 대해서 말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왜 밝은 척 했나 자책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친구에게 모두 다 잊어 넘기라는 말을 하는 것을 참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책에서 나오는 세월호 참사 부모님이 두문불출 하다가 이러지 말고 세상으로 다시 나가야겠다 해서 미용실에 간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거기서도 아직 끝나지 않은 해당 사건에 관한 이야기와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다 보니 결국 더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는 것이었다. 충분히 이에 대해 짐작이 간다. 나의 경우는 사회적인 사건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지만, 이를 이해받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은 이런 내 상태를 알고 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는 큰 사건이 아니지만 나에게는 인생을 뒤흔들 만한 사건이다. 여진처럼 계속적으로 인생에 영향을 줄 것이다. 참 국가 트라우마 센터장님이라는 명성에 걸맞다고 생각한 게 바로 <1주기>관련해서 였다. 나만 유별나서 그런 게 아니고 1년 전 그 날이 돌아오면 바로 플래시백 해버리는 게 나뿐만이 아니었다니! 그래서 4월이 오는 게 무척 두려웠고 3월 말부터 심각하게 불안하고 초초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누가 데드라인을 정해준 것도 아닌데 유달리 그래서 내가 나약한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통상적으로 많이 겪는 고통이라니 이 말 한마디로도 충분한 위로가 되었다. 아마 실제로 겪지 못한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트라우마 앞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하다지만, 인생에 있어 이런 힘듦은 최대한 안 겪어야 한다.트라우마가 능숙한 사람은 없고, 누구에게나 낯설고 두려운 것이라고. 고통은 사람을 성장시킨다지만, 어떤 고통은 사람을 파괴할 수 도 있다. 단편적으로 이것도 이겨내지 못하면 나약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가하지 말라.

지금은 최대한 웃는 얼굴로 집 밖에 나가려고 하지만, 최소 8개월 정도는 심각한 수면장애에 시달렸다. 지금도 종종 시달린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강력한 트라우마에서는 자책과 수치심이 동반한다. 최근 들었던 이야기 중에서, 너는 그것을 눈치도 못챘니? 라는 말을 듣고 나서 내가 알아챘어야 하는건가? 난 왜 더 사려 깊지 못했나. 내가 알았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에 대한 쓸떼 없는 자책감으로 한동안 힘들었다. 하지만 고통을 겪고 있는 나를 돌봐줄 것은 나 밖에 없다. 그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지금도 일상에서 건강한 규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내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과 우울감은 일상을 매우 불규칙적이게 만든다. 결국 잠을 못자면 낮의 평범한 일상도 무너지게 된다. 트라우마 회복에 있어 수면은 무엇보다 중요하니 기억하자. 특히 사건 초반에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회복의 양과 질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물론 사건 초반에 트라우마가 형성되면 확실히 잠을 잘 수가 없다. 불안함이 극도에 달하면 입면시간도 길어지고, 계속 깨어나게 된다. 나도 하루에 3시간 이상 3달은 못잔 것 같다. 이렇게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꼭 공감해주고, 부정적인 표현은 피해주자. 그리고 당신과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게 해주자.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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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컬러 -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목소리 스타일링
이명신 지음 / 찌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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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컬러 - 이명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개인이 미디어에 등장하는 루트가 많아지면서 외모만큼이나 목소리에 대한 매력이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하다못해 개인적으로 외모가 뛰어난 유튜버라도 딕션이나 발성이 별로면 오랫동안 시청하기 피곤하여 자주 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반대로 목소리가 매력적인 사람들의 영상은 꼭 영상을 주시하지 않더라도 청각적인 안정감만을 느끼기 위해서 수면 전에도 일하면서도 틀어놓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디오북 종류를 많이 듣기 때문에 이 부분에 꽤나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 전문 성우들의 채널을 많이 듣는다. 타고 태어난 옥구슬에 엄청난 노력까지 함께하신 분들이라 믿고 듣는 달까.

<보이스 컬러>라는 것은 자기 목소리 이미지가 어떤 컬러이며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 알 수 있게끔 시각화한 내용이다. 책을 읽기 전에(컬러감에 대한 인지가 생기기 전) 컬러 차트로 본인 목소리 이미지를 먼저 테스트해보길 권한다. 개인적으로는 14번과 19번이 나왔다. 그렇지만 내가 가지고 싶은 이미지는 다정함과 신중함이다. 인물에 대한 예시를 들어줄 때 무릎을 쳤던 부분이 이금희 아나운서에 대한 내용이었다. 인상이 푸근하고 톤이 단정해서 한 번도 그녀의 음성이 하이톤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높이를 톤과 포즈로 부드럽게 바꾼 사례이기에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목소리가 큰 편에 속해서 작게 말하기가 힘든 편이다. 원래 음량이 작은 사람들에 비하면 크게 하는 훈련을 안 해도 되니까 좋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 나의 고민은 성량은 큰데 목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쉽게 목이 상하고 목소리의 변형이 오는 점이다. 목이 잘 쉬는 것 뿐만 아니라 목의 통증까지 있다. 그래도 일하면서 하루에 2시간 정도는 말을 많이 하게 되니까 컨디션 조절을 잘 하려고 하는 편인데, 전화업무가 많은 날은 좀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책에서의 조언을 따라서 호흡, 발성, 발음 수준으로 목소리의 피라미드를 기억해보고 호흡 연습을 더 해보려고 한다. 호흡은 목소리의 기초체력이라고 한다. 특히 소리의 강약을 조절해 임팩트를 줄 때나 소리를 멈추는 포즈를 사용하는 등 목소리로 여러가지 표현을 할 때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담기 훈련>으로 보완할 수 있다. 특히 호흡 훈련은 하루아침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니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내가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알고 싶다면 비포 애프터 영상 촬영을 해놓는 방법으로 달라짐을 알 수 있다.

담기 훈련은 전체적으로 호흡량을 늘리기 위한 훈련이다. 이는 말하면서 호흡을 빠르게나 느리게 하는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풍선을 활용해도 좋다.

 

1. 빠르게 들숨 - 빠르게 날숨

1) 코로 한 번에 빠르게 들숨

2) 입으로 한 번에 후 하고 빠르게 날숨 (10번 반복)

 

2. 천천히 들숨 - 빠르게 날숨

1) 10초 이상 코로 깊게 들숨

2) 입으로 한 번에 후 하고 빠르게 날숨 (10번 반복)

 

이외에도 젓가락으로 혀뿌리의 힘을 기르는 방법, 탁구공으로 혀뿌리에 힘을 기르는 방법 등 각자가 가진 문제에 따라 자세한 셀프 트레이닝법을 제시하고 있다. 혀뿌리에 힘이 길러지면 소리의 길이 열리고 스, , , , 그 등을 발음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대부분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볼펜 등을 물고 발음 연습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특히 젓가락으로 혀뿌리를 누르는 방법은 신선했다.

이외에도 나의 경우에는 지적이고 객관적인 느낌을 주고 싶기에 끝 음을 짧고 강하게 내려서 표현해 보려고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이스 컬러를 내가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손쉽게 설명해주어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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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 주기율표는 몰라도 화학자처럼 세상을 볼 수 있는 화학책
누노 마울리데.탄야 트락슬러 지음, 이덕임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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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다 화학이었어 - 누노 마울리데 , 탄야 트락슬러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다. 책의 제1저자인 누노 마울리데는 분명 피아노와 화학을 전공했었다고 한다. 34세에는 빈 대학의 대학교수가 되었다고. 일단 국내의 실정으로는 피아노와 화학을 같이 전공하는 것부터가 무리. 암튼 책의 많은 면과 자기가 제일 발명하고 싶은 것이 하버-보슈법이라는 것을 보면 화학을 엄청 사랑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하버-보슈법이란 현대 산업 현장에서 주요하게 사용되는 암모니아 합성 공법이다. 대기 중의 질소가 매우 안정한 물질이기 때문에 고온, 고압의 철 계통의 촉매가 있어야 한다. 촉매를 사용하여 약 200기압, 400~500°C에서 반응이 진행, 암모니아를 만든다. 작가가 실제로 진짜 원하는 것은 대기 중의 질소로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대기의 80%는 질소이니 무한정 이용 가능하고, 지금보다 더 획기적으로 식량 생산 분야의 혁명이 될 것이다. 이런 신기한 발명 자체가 뚝 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싶다.

많은 화합물들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화학이라는 학문을 완전히 사랑하지 않으면 그렇게 느낄 수가 없다. 책을 읽으면서 생활 속의 많은 부분들이 화학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려주고 일러스트 안에 분자식을 넣어 줌으로써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초반에 바삭하고 군침 도는 유해물질 3대장에서 빵 터졌다. 파랗고 고양이를 안고 있는 <벤조피렌> 무려 빳다를 들고 험악하게 서있는 <아크릴아마이드> 마지막으로 초록색의 굳은 표정의 <아질산염>이다. 벤조피렌은 인간에게 극도로 해로운 물질이라 한다.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져 있고 유기물질이 불완전하게 연소될 때 만들어 진다. 자동차 배기가스, 매연, 담배연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음식 조리시에나 훈제할 때도 생성된다. 발암성이 가장 높은 물질 중 하나이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이후 일러스트에는 격자의 석쇠 위에 노릇하게 소세지가 구워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곧 주말이니 캠핑가서 이렇게 화로대에다 소세지를 구워먹으면 얼마나 맛있겠는가. 그렇지만 그림을 잘 살펴보면 분자식사이에 타들어간 부분과 거기에서 벤조피렌이 담겨있다. 오늘도 한우를 먹으면서 바싹 익힌 부분이나 직화로 보기 좋게 그을린 마늘을 먹었는데. 이젠 식사 중에 고기나 탄 부분을 잘라내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들 탄부분 먹으면 암 걸려. 라고만 하고 레퍼런스를 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지? 이게 벤조피렌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이 물질 하나만 기억해도 남는 장사라고 여겨진다. 아크릴 아마이드는 튀김류에 많이 있다. 역시 암을 유발하고 신경을 훼손한단다. 내가 어지간히도 좋아하는 감자튀김 일러스트에 아크릴아마이드가 놓여있어서 죄책감이 느껴진다. 아질산염은 적혈구 속의 색소인 헤모글로빈을 메트 헤모글로빈으로 변환시킨다. 혈중 메트 헤모글로빈의 농도가 높아지면 뇌에 산소가 부족해 질 수 있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무서운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왜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지 이유는 몰라도 이 사실쯤은 다 알고 있다. 양파의 세포 외곽에는 황이 포하된 아미노산인 알리인이 있고, 세포 안에는 알리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양파를 자르면 효소가 알리인을 분해하고, 그 결과 습한 표면에 잘 달라 붙는 성질을 지닌 프로판다이올S옥사이드라는 가스가 생긴다고 한다. 이 가스가 망막에 달라붙어 몸은 자극물질을 내보내기 위해 눈물을 흘리는 것이고 말이다. 그래서 양파를 썰때 젖은 수건을 어깨에 걸치면 눈물을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젖은 수건 따위는 필요 없지만 남들의 시선만을 의식해야 하는 방법을 한 가지 더 알려주는데 그것은 바로 혀를 내밀고 써는 것이다. 이 방법은 혼자 요리할 때만 써보자.

이외에도 과일, , 기후, 비료, 플라스틱 등 화학이라는 분야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들을 설명한다. 결국 화학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고 이 많은 물질들이 다 우리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한다. 모든 게 다 화학이고 인간도 유기체다. 지구라는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려면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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