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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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뤼후이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뤼후이라는 작가를 처음 만났는데, 중국에서 힐링이라는 주제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 작가라고 한다. 생각보다 책장이 술술 읽혔는데 실존 인물들의 에피소드와 적당한 길이감으로 언제나 볼법한 일들에 대한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미안한데, 나라면 나와 결혼하지 않을 것 같은데, 씁쓸해졌다. 이번 책에서 나오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가 들어있지 않을까 한다.

 

[ ‘좋은 사람만 만나기를 바라면서 정작 자신이 어떤 나쁜 사람인지를 모르는 무지함과 이기심이 결국은 남들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없게 만든다. ]

 

이 대목에서 나름 성악설을 정설로 믿고 살아온 내가 조금 코너에 몰리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는 체감했지만, 반대로 내가 어떤 나쁜년 인지를 모르는 게 남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했던 것 같아서다.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는 극단적인 인간관계와 결혼생활에 이른 사람의 이야기다. 정말 소울메이트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과 결혼한다. 늘 같은 생각을 하고, 비슷한 취향을 가졌으며 직종도 비슷한 사람. 그렇지만 그와 얼마 안되어서 이혼한다. 전혀 새로움을 겪지 못한데다 자연스럽게 서로 이별에 동의하게 된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했다. 너무 비슷한 면만 있는 사람과는 결말까지도 쉽게 예상 가능한 것 같다. 이후 이 사람은 정 반대의 취향을 가진 사람과 다시 결혼했지만 이마저도 거의 파탄지경이 되어버렸다. 본인이 생각한 정도의 다름과 수용가능성을 넘어버린 사람과의 부대낌은 악영향으로 쌓여버린 것이다. 살다 보면 결이 비슷해서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어느 정도 다른 사람이어야 오래 가는 것 같다. 그것도 서로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선을 넘지 않는 다는 가정하에서만 말이지만. 늘 동화에도 나오듯이 서로에게 딱 맞는 도형은 없고, 세모의 모서리가 둥글어지고, 동그라미는 조금 삐죽해지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딱은 아니어도 생채기를 내지 않는 정도의 사랑과 이해가 동반된 관계여야 틀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중국 사람의 느낌이라고 들었던 것은 본인의 계약을 가져갔다가 소소한 망신주기로 복수하고, 종국에는 다시 스카우트해서 일을 다시 도모한 어떤 비즈니스맨에 관한 이야기였다. 난 뼛속까지 한국 사람이라 그런지 언제나 그 사람이 본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은 너무도 알기에 나를 한 번 배신한 사람을 다시 신뢰하는 그릇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이이제이처럼 적이었던 사람을 다시 본인의 이익을 위해 등용한다는 거 자체가 결국 영원한 선도 악도 없다는 내용과 더불어 상업과 교류를 중시하는 중국 사람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달까. 살아가다 보면 이렇게 일하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도, 폐를 끼치는 사람도 비난하고 혐오하기 보다는 <저 사람도 저럴만한 사정이 있겠지>하고 생각하면 조금씩은 누그러지고 화를 삭이는 비법이 되긴 한다. 최근에는 운전하면서 정말 위협적이거나 무리하게 하는 사람에게도, 그래 사고 안났으면 됐다. 쟤도 무지하게 급한 사정이 있겠지 하고 털어버리곤 한다.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이런 마음을 가져보시라 한결 내가 나쁜 사람이 되지 않고도 스르륵 풀리는 나만의 비법이다.

그리고, 늘 애정을 주고 한결같은 관계를 생각하는 나에게 그 사람도 나도 늘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하라는 내용도 깨우침을 주었다. 계약서를 쓸 때도, 늘 하던 거래를 할 때도, 처음 만났을 때처럼 격식을 갖추고 믿어 의심치 않고, 적격한 양식과 숫자와 마음가짐으로 일하면 큰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전의 관계나 당연히 이러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르는 것이다. 맹목적인 신뢰도 금물이며, 감정적 친밀감 때문에 절차와 규칙을 느슨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단속해야 한다. 어떤 영화 대사처럼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잖은가.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꼭 상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가난에 대해 요새 탈무드를 읽으며 생긴 좌우명도 있는데, 가난에 대한 내용도 정말 직설적이지만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지 않았나 하고 생각했다. 소확행 등에 돈을 쓸 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버는 것이라는 점 말이다. 돈을 벌고 싶지 않으면 이것을 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해서 정말 감정을 실어 나도 이야기 해봤다. <미안한데, 돈 좀 줄 수 있어?>이 이야기를 평생 하고 싶지 않다면 돈을 벌어야 한단 말이다. 내가 누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최대한 불쌍하게 한다고 생각해보면, 오늘의 일터에서의 고단함은 의외로 감사함으로 바뀌기도 하는 기적의 마인드 셋을 보여줬다. 다른 사람이 벌어오는 돈을 쓰는 것에 대한 대가가 없는게 아니다. 그 사람에게 종속되고 만다. 그리고 돈이라는 것으로 내가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을 자유를 갖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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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장의 퇴근주 - 퇴근 후 시작되는 이 과장의 은밀한 사생활
이창협 지음, 양유미 그림 / 지콜론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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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장의 퇴근주 이창협 외1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나는 실제로 금주 결심을 하고 실천한 지 4년이 넘었다. 숱한 대 코로나의 시대에 술 한잔 친구삼아 지내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건강 문제로 인한 술이었기에 지금껏 잘 지켜내고 있다.

 

제목인 퇴근주처럼 혼자 다양한 주종을 집에 골고루 쌓아두고 퇴근하면 내 마음대로인 칵테일도 꽤 많이 마셨던 사람이었다. 20대부터 남대문 수입 상가에 그릇 보러 가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술병을 사들고 왔다면 꽤나 술에 진심이었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웃지못할 일은 생각보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조주기능사도 실기는 일이 바빠서 보지 못했지만 필기도 붙었던 애주가이면서 학구파였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고 있지만 술을 마시면서 새로운 술을 도전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진토닉은 마시지 않지만, 아쉬운 대로 토닉워터에 얼음만 넣어도 약간은 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술꾼들이 들으면 비웃을 말이지만 술이 있었던 세계와 없는 세계는 진짜 다르다. 지금은 강 건너에서 반대편을 조망하는 편이지만 나에게도 많은 술의 에피소드가 있다.

 

이과장의 아내분은 만화가이면서 양조를 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쌀로 술을 빚는 순서와 느낌을 전달해준 페이지가 있었는데 술이 되기 위해 몽글몽글 거리는 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원래 탁주 스타일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다 지금은 맛을 보지도 못할테니 만들고 싶은 마음만 간직하기로 했다.

 

작가의 유년 시절이 일본이고 일본인과 거래하는 업을 하다보니 일본 술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꼬냑을 이미 농익은 멜론에 부어서 먹는 버블 경제와 야쿠자의 자릿세(멜론 판매가 표면목적)가 만난 헤네시 멜론이 제일 먹어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지금도 하이볼의 시대가 다가와서 그런지 하이볼 이야기도 좋았다. 술과 탄산수를 섞는 것을 하이볼이라 하는 것이라는 싱거운 유래와 그렇지만 출신의 싱거움과 별개로 최근 엄청 인기있는 술이 되었다는 인생역전의 에피소드가 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캬쿠빈(산토리 노란것) 하이볼이 제일 유명하고 많이 팔았는데 최근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하이볼의 종류가 무려 10가지라고 쓰여있는 술집의 입간판을 봤다. 베리에이션 하기 나름이겠지만 (실제로 마시지도 않으면서) 궁금해서 어떤 게 있나 확인까지 해보았다. 좋아하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마음을 눈으로라도 담는 것일까. 유자에 멜론에 다양한 조합이더라.

 

이탈리아에서 등불처럼 저녁 식탁을 오렌지빛으로 수놓는다는 아페롤 스프리츠는 마셔보지 못했지만 단맛이 덜한 환타(오렌지맛) 같다고 하니 조금 더 궁금해졌다.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최근 회식에서 들렀던 술집에서 아페롤 스프리츠를 팔고 있어서 아는 체를 해볼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다들 맥주를 시켰고, 실제로 서브되는 아페롤 스프리츠는 보지 못했다는 아쉬운 에피소드가 나에게도 생겼다. 사진으로는 정말 영롱한 오렌지 빛에 상큼해보여서 눈으로라도 보고 싶었단 말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도 브루어리를 비롯해 자체 양조장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다. 전에 화천에 갔더니 지방 전통주들을 모아서 판매하는 별도의 술 매장이 있어서 매우 놀랐다. 더욱 더 명주가 많이 만들어지고 알려 졌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일본의 진정한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오부세 와이너리의 방침도 진정성 있었다. 그냥 단순 내추럴을 표방한 와인이 아니라 노 케미컬을 외치는 창업자의 마인드가 마음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어줍짢은 내추럴은 가라 진짜배기가 여기 있다 하는 느낌 말이다.

 

생각보다 예전의 술을 사랑하던 시절의 나를 추억해보며, 그리고 지금은 마시지 않지만 새로운 음주 트렌드나 판매하는 술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술 이야기를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역시 나는 술을 마시든 마시지 않든 애정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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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버리는 습관 - 인생을 다시 쓰는 루틴의 기적 EBS CLASS ⓔ
한근태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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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버리는 습관 - 한근태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늘 후회를 하면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라지만, 내일의 좀더 나은 내가 되고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나도 어제보다 1가지라도 나아지는 내가 되려고 해도 오늘은 그냥 버틴 거 하나로 만족해버리는 날도 있고, 확실히 성장했다고 느끼는 날도 있다. 그렇지만 버티는 그냥 안주해버리는 시간처럼 보이는 것도 나중에 보면 다 발전의 밑바탕이 되더라.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안좋은 일인 것 같다. 책에서도 달란트 이야기가 나온다 누구는 고리대금을 누구는 장사를 누구는 땅에 묻었는데, 재능을 이용하지 않고 가만히 둔 자에게 제일 엄하게 혼을 내셨다고 말이다.

이처럼 후회를 아예 안할 수 는 없지만,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저자가 후회를 버리는 습관 10가지를 알려준다. 이중에 나도 몇 가지는 실천하고 있는 것이어서 공감하며 읽었다. 내가 하고 있는 습관은 독서, 메모, 글쓰기, 건강이다. 특히 독서는 1년 넘게 400여권 가량 서평단에 참가했다. 그래서 내가 편식하던 소설과 에세이 이외의 다양한 서적들을 읽었고 그를 통해 배운 것이 늘었다. 그리고 서평단의 좋은점이 서평기한이 있어서 미루기를 금지하는 습관을 얻은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시간관리와도 약간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 급하고 중요한 것은 있겠지만 시간관리에서 밀리는 일도 있다. 그렇지만 독서를 나의 한 습관의 축으로 삼고 시간 내킬 때 하는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서 할 수 있게 되면서 미루는 습관이 줄어든 것을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읽은 내용을 A4 2장 이내로 요약하고, 거기에 나의 경험이나 생각을 곁들여 정리하는 것이 400번 넘게 이루어 졌으니 글쓰기에 대해서는 확실히 저자와 생각이 같다. 읽고 흡수하고, 분해하고, 꼭 글쓰기를 해야 한다. 입안에만 맴도는 지식이 아니라 내가 말을 넘어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진정한 내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를 나왔고, 박사이며, 최연소 대기업 임원을 지내다가 지금은 글을 쓰고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책에서 밝히는 자신은 대기업 임원일 때보다 글을 쓰고 인생을 내가 설계하는 지금이 더욱 행복하고 빛이난다고 표현하더라. 현재는 저녁8시반이면 잠들어 새벽3시에 기상하고 꼭 5시간 이상은 글을 새벽시간에 집중적으로 쓴다고 한다. 오전에는 10가지 습관 중 건강에 해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했다. 그리고 점심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말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적게 일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낮에 잠깐 일하고 저녁 먹는 시간부터 내일을 준비하는 저자에게 얼마나 속으로 샘을 낼까 하고 생각해봤다. 일찍 일어나는 새라 그런것은 모르겠지.

덕분에 원래 퇴근 후에만 하는 운동을 아침시간에도 늘렸다. 최근 목표한 바가 있어서 건강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책의 여러 면면히 박학다식한 부분에 놀랐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손목통증이 실은 전완근 문제라던가 하는 내용 말이다. 운동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오래 해온 연륜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생각보다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한번 습관을 만들면 뇌에서는 그다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늘 하는대로 쉽게 굴러간다. 그것이 습관을 만들면 얻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습관처럼 하는 일을 기간을 정해서 재정리 해봐야 한다는 점은 다른 책에서 짚어주지 않은 것 같아 이부분을 꼭 기억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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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14kg 쏙! 내장지방 말리는 가장 의학적인 방법
미즈노 마사토 지음, 박유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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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14kg ! 내장지방 말리는 가장 의학적인 방법 - 미즈노 마사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최근 운동을 여러 가지 배우면서 체중을 10kg정도 감량했다. 그리고 아직도 체중감량 진행 중이다. 특히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이 있는 터라 엄청 체중조절이 필요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스트레스로 식욕이 급감하더니 역시나 잘 못먹었더니 체중이 한 달 사이 6kg이 빠졌다.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체지방만 감량한 것은 4달 동안 3kg이었고, 확실히 식사조절(절식)이 이뤄지니 엄청난 시너지가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댄스와 필라테스까지 주 5회 이상 꾸준히 운동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살이 빠진다고 해도 특히 유전적으로 배가 볼록하게 나온 체형 및 체질이라 늘 지방간과 내장지방을 줄여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를 많이 들었다. 이제 그나마 비만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이지만 내장지방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고혈압까지 벗어나려면 어떤 비법이 있을지 엄청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제목처럼 저자 본인이 1년에 14kg을 감량하고 본인이 내과의사이면서 의학적인 방법을 제시해 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실제적으로 인슐린의 분비가 늘어나는 당질(탄수화물) 식사를 많이 하면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였다. 그리고, 칼로리 계산법에서 벗어나자고 한다. 몸에서 신진대사가 일어나서 흡수되는 시스템도 다르고, 조리법에 따라서도 흡수도나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재료를 불에 태웟 일어나는 칼로리와 몸에 들어가서 분해되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니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지수인 PFC지수로 음식을 이야기하자고 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운동만으로는 내장지방을 뺄 수는 없다고 한다. 보조적인 역할이 되어야 하고 필수적으로 단백지질식을 먹으라고 한다. 이것은 당질제한식과 결과적으로 같은 말이지만, 뇌의 부정적인 제한을 오래 하게 되면 어차피 그것을 먹고 싶다는 갈망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역으로 긍정적으로 단백질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오래 식단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로 결과적으로 내가 목표하는 체중을 계속적으로 생각해야지 목표에 그 숫자를 계속 상기해서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마인드 셋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 더 떠오르기 때문에, 되고 싶은것(목표체중), 먹고 싶은 것이 단백질이 되게 뇌를 자극하는(속이는) 것이다. 지금 70kg이니까 20kg빼야지 같은 생각보다 훨씬 더 뇌에 각인되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이제 나도 매일같이 목표체중을 만트라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외울 것이다. 지금도 올해의 유일한 목표였던 해당 사이즈의 옷을 입게 되어서 아침에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운동팁은 근력운동을 하고 유산소를 하는 순서라는 것도 팁으로 나와있다. 단백질이 부족한 상태에서 유산소운동을 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고 한다. 대신 단백질을 먹고 근육트레이닝을 먼저하고 유산소를 하게되면 내장지방 연소와 근육 내의 당질이 연소되기 때문에 기초대사량도 늘어나고 살 빠지기 쉬운 체질로 변화한다고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단백질을 적게 먹는 것과 더불어 철분결핍이 생각보다 많다고 하니 이 부분을 신경써야 겠다. 나는 특히 철분부족으로 어지러움을 느낄때가 많아서 요새는 계속적으로 철분제를 먹고 있다. 헴철분제 말고, 책에서는 킬레이트 철분제를 더 추천하고 있다. 헴철분제는 인체 내부에 있는 철분제고 위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고, 대신 가격은 조금 더 비싸다. 이부분은 개인이 고려해서 비교해가며 먹으면 한다. 나는 실제로 위에 부담 때문에 헴철분제를 먹고 있다. 그리고, 철분제를 안먹다 먹는 사람들은 변비에 시달릴 수 도있다는 것은 책에 안나와있지만 주의했으면 하는 사항이다.

그리고 미량의 미네랄인 아연과 마그네슘도 챙기고, 면역력을 올리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가지 포인트만 말하자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 부터 시작해야한다. 탄수화물을 제한한다는 부정보다 단백질을 특히 계란과 육류를 넉넉히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겠다. 이로써 많이 줄어든 체중에서 내장지방까지 타파하는 길로 빠르게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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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섹슈얼리티 - 내 몸 내 마음 내 감정에 관한 소녀들의 성 상담
이수지.노하연 지음 / 한언출판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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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섹슈얼리티 - 이수지 외 1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소녀들이 고민하고 있는 몸이나, 마음, 그리고 감정에 관한 성교육을 친한 언니가 해주는 것 처럼 다정한 책이다. 물론 소녀라고 하기에 시간이 많이 지난 성인이 읽고 나서도 배우는 것이 많았다. 그리고 책을 읽기 전부터 우리시대 성교육이라고 하면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몸가짐을 조심하라거나 원인을 제공하는 사람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듯한 말 뿐이었는데 요새는 정보를 얻을 곳이 많아져서 다행이다 싶었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했듯 디지털 성범죄나 데이트 폭력등 예전보다 더 교묘하거나 다른 방식의 어려움이 생겨나고 있기에 이런 상담이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매우 궁금했었다. 실제로 신체나 사랑 스킨쉽에 관한 내용은 나의 의사결정권이 중요하고, 예전에 실행했다 하더라도 그 의사표현에는 <현재성>이 꼭 들어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여자들이 No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로 No라는 것을 누구나 당연시 하는 풍조가 깃들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래 친구들이 하는 고민 뿐만아니라 성평등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괜찮았던 파트는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시선때문에 선량한 남자들만 피해를 본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야 하냐는 것이었다. 물론 가해를 하는 성별도 있고, 피해를 당하는 성별도 있다. 꼭 빈도수에 따라 말을 하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 책에서 말하는 대답은 그런 대답을 해야할 의무나 책임을 느끼지 말라고 했다. 물론 나의 경우도 찝찝하게 말을 더 이어가지 못했던 적이 있다. 모든 범죄는 무죄의 추정의 원칙이 있다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달까. 나는 아닌데 나에대해서는 뭐라고 할꺼냐 하는 기세가 더 심했달까 하는 것이다. 특히,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하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그래서 모든 변화는 과격함과 불편함이 보여져야 바뀌는가 보다.

그리고, 생각보다 디지털편에서 지금 세대의 만남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심화되었다거나 스토킹이나 범죄의 피해를 심각하게 볼 수도 있다는 점이 특히 우려되었다. 아무도 모르게 상대를 조종할 수 도 있고, 사진으로, 채팅으로 상대를 협박할 수 도 있다. 이런 경우에 피해상담을 카톡 등으로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책에서 알려주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나도 실제로 책에 나와있는 모 센터에 도움의 전화를 걸어본 적이 한 번 있는데, 속으로만 끙끙 앓지 않고 자기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처음에는 자기에게 생긴일 조차 부정하고 그렇다. 그리고 생각보다 살다보면 사건에 갑자기 휘말리는 수가 있더라.)꼭 당부하고 싶다.

성상담이라고 해서 신체관련된 고리타분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요새 추세에 맞게 카테고리화 되어있고, 꼭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런 방법도 있어 라고 대안을 제시해 주는 점이 괜찮은 책이라고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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