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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버리는 습관 - 인생을 다시 쓰는 루틴의 기적 ㅣ EBS CLASS ⓔ
한근태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평점 :

후회 버리는 습관 - 한근태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늘 후회를 하면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라지만, 내일의 좀더 나은 내가 되고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나도 어제보다 1가지라도 나아지는 내가 되려고 해도 오늘은 그냥 버틴 거 하나로 만족해버리는 날도 있고, 확실히 성장했다고 느끼는 날도 있다. 그렇지만 버티는 그냥 안주해버리는 시간처럼 보이는 것도 나중에 보면 다 발전의 밑바탕이 되더라. 그냥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안좋은 일인 것 같다. 책에서도 달란트 이야기가 나온다 누구는 고리대금을 누구는 장사를 누구는 땅에 묻었는데, 재능을 이용하지 않고 가만히 둔 자에게 제일 엄하게 혼을 내셨다고 말이다.
이처럼 후회를 아예 안할 수 는 없지만,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저자가 후회를 버리는 습관 10가지를 알려준다. 이중에 나도 몇 가지는 실천하고 있는 것이어서 공감하며 읽었다. 내가 하고 있는 습관은 독서, 메모, 글쓰기, 건강이다. 특히 독서는 1년 넘게 400여권 가량 서평단에 참가했다. 그래서 내가 편식하던 소설과 에세이 이외의 다양한 서적들을 읽었고 그를 통해 배운 것이 늘었다. 그리고 서평단의 좋은점이 서평기한이 있어서 미루기를 금지하는 습관을 얻은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시간관리와도 약간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 급하고 중요한 것은 있겠지만 시간관리에서 밀리는 일도 있다. 그렇지만 독서를 나의 한 습관의 축으로 삼고 시간 내킬 때 하는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해서 할 수 있게 되면서 미루는 습관이 줄어든 것을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읽은 내용을 A4 2장 이내로 요약하고, 거기에 나의 경험이나 생각을 곁들여 정리하는 것이 400번 넘게 이루어 졌으니 글쓰기에 대해서는 확실히 저자와 생각이 같다. 읽고 흡수하고, 분해하고, 꼭 글쓰기를 해야 한다. 입안에만 맴도는 지식이 아니라 내가 말을 넘어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진정한 내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서울대를 나왔고, 박사이며, 최연소 대기업 임원을 지내다가 지금은 글을 쓰고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책에서 밝히는 자신은 대기업 임원일 때보다 글을 쓰고 인생을 내가 설계하는 지금이 더욱 행복하고 빛이난다고 표현하더라. 현재는 저녁8시반이면 잠들어 새벽3시에 기상하고 꼭 5시간 이상은 글을 새벽시간에 집중적으로 쓴다고 한다. 오전에는 10가지 습관 중 건강에 해당하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했다. 그리고 점심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말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적게 일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낮에 잠깐 일하고 저녁 먹는 시간부터 내일을 준비하는 저자에게 얼마나 속으로 샘을 낼까 하고 생각해봤다. 일찍 일어나는 새라 그런것은 모르겠지.
덕분에 원래 퇴근 후에만 하는 운동을 아침시간에도 늘렸다. 최근 목표한 바가 있어서 건강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책의 여러 면면히 박학다식한 부분에 놀랐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손목통증이 실은 전완근 문제라던가 하는 내용 말이다. 운동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오래 해온 연륜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생각보다 습관을 바꾸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한번 습관을 만들면 뇌에서는 그다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늘 하는대로 쉽게 굴러간다. 그것이 습관을 만들면 얻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습관처럼 하는 일을 기간을 정해서 재정리 해봐야 한다는 점은 다른 책에서 짚어주지 않은 것 같아 이부분을 꼭 기억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