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나름 친구랑 시간맞추느라 각 극장별 상영시간표를 꼼꼼히 보고 예매한 줄 알았건만,,,
시간을 잘못보고 17:20분꺼는 아숩게 남 손에 넘기고 다시! 딴곳에서 현장구매로 19:15분에 ㅡ,.ㅡ;

겁나 멀고 먼 덕수궁 돌담길~~~

절뚝거리면서 힘들게 땀 흘리면서 돌고 돌아서 중간에 있는 정동극장 지나서!
시네마정동에 도착해보니 이런 젠장~ 왜 다 계단이야 ㅠ.ㅠ
바보발목만 아니면 참 괜찮은 산책코스에 오밀조밀 구여운 극장인데...울컥 짜증이 솟았다^^;
지나가다보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로댕전도 하던데...바보발목땜에 산책을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장마전에 어느정도는 회복해야 빗길에 덜 위험한데..그런 의미에서 오늘저녁에 선지해장국 먹어줘야지~응--?

영화는 야했고, 재밌었다^^
다 보고나니 구성상 굳이 그렇게 다들 벗을 필요는 없었는데..
방자처럼 기냥 모시적삼입고 물에 첨벙 들어갔다가 나와주시는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원래 한복은 보일듯 말듯이 더 섹쉬한건데^^
춘향이고 향단이고 너무 벗어주시니,,신비감 상실이랄까 ㅋㅋ
약간 아쉬운 점은 땀은 안흘리던거~ 촉촉한게 맛인데...캬캬캬캬

탱탱한 시절이 훅~ 지나갈테니 나름 여배우들의 삶에 대처하는 멋진 전략일수도 있겠다~~
나도 지금! 탱탱한데~ 그 탱탱이 아닌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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