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의 7퍼센트 용액
니콜라스 메이어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환상속의 그대가 원래 약쟁이였다니 ㅋㅋ
어릴땐 주워듣고 내 반응은 으흠...그럴수도 있는거지..원래 필로폰도 첨엔 치료약이었어@@~
담배나 술이나 마약이나~ 다 그런거야~~ㅋ

사람은 천연에서 정제하거나 추출하거나 새로이 합성해내거나 참 나쁜걸 잘도 골라내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있어서 암적인 존재는 단연 인간일것이다!

예전에 셜록홈즈를 읽을때도 모리아티 교수와의 사건들은 (유럽이 아무리 통합된다지만^^)스케일이 너무 커지기도 하고 검은조직 어쩌구해서 많이 미심쩍거나 의문스러운 냄새가 잔뜩 나는 이야기였다ㅋ

모리아티가 가정교사고 수학선생님었고, 더군다나 엄마랑 바람이 났었더니~~
요런식으로 진행되니 아주 색다른 맛이 난다..
젊은 프로이트까지 등장해서 제대로 멋진 이야기다..
아~ 애네들이 동시대에 살았구나...진짜?? 참, 코난도일이 그 시대 사람인거지ㅋㅋ
홈즈가 가공인물이란걸 깜박한다!

뭐든지 중독을 치료하기는 쉽지 않다..스스로 알아도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아서 중독인거니깐..
천만다행으로 아는 의사?가 있고^^ 더군다나 왓슨은 아주 헌신적인 절친이지 않은가~
프로이트가 중독을 치료하는 진행과정은 아..의학도 거기서 거기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 시대에는 혁신적인 치료법인가?? 의사친구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ㅋㅋ

하지만 몸의 건강이 대충 죽을지경이 아니게 되면,결국은 마음의 무기력이 더 큰 위험이다..
홈즈에게는 사건이 치료제로 결정적이었다~ 난 아파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 식욕!으로 극복한다:)
대충 이름만 듣고도 이거저거 떠오르는게 많은, 참 기억력 좋고 인맥 좋은 홈즈한테만 쉬운 수수께기다ㅋ
예전 악역들은 온몸에서 검은포스를 풍겨주는게 인간적이고 좋다~
딱 그 놈인게 보이지 않는가? 사악한 흉터와 눈빛ㅋㅋ
요즘의 묻지마 사이코패스는 들키기전까지는 며느리도 모르고, 내 주변사람으로 밝혀지면 급 황당할 뿐이니..
너무 가증스럽게 인간적이어서 무서운 세상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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