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1 (완전판) - 파커 파인 사건집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시현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RE YOU HAPPY? IF NOT, CONSULT MR PAKER PYNE, 17 Richmond Street.

포와르와는 다른 분위기의  아저씨로 더 신뢰감이 들고 맘에 든다..

통계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문제는 참 일관성이 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사랑~♥
드라마를 너무 열심히 시청했는지^^; 충분히 예상되는 소소한 단편들로 시작된다.
바람난 남편때문에 고민이신  중년부인~
초반에 사례비가 비싼건지 싼건지..싶었는데..해결방법이 예상했던 탐정스타일이 아니라
일종의 상황조작 연극으로 진행된다..
제비투입으로 중년부인에게 잠깐의 로맨스환상을 남기고~ 남편은 제대로 정신이 번쩍들게 만든다.
다른 단편에서는 반대상황도 있다..
바람난 부인에 충실한 남편..다만 투입된 꽃뱀에게 제대로 꼿혀서 의뢰는 실패하지만 말이다..
예상치못했던 부작용이나 특이상황은 발생하기 마련이다ㅋㅋ

경청과 공감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파커 파인씨~
진주귀걸이 사건은 참 심리전이다..간단한데도 무릎을 치게 만든다..
범죄에 빠지게 되는건 참 미묘하다..
필요하지 않아도 견물생심은 누구나 마찬가지이고, 너무 고지식한 사람이 오히려 흔들리기 쉽고,
상대적인 빈곤감을 비웃는 개그콘서트 설정처럼!
가난뱅이 자기방어 본능에 밸이 꼬인다~

마지막건은 읽으면서 점점 이상하게 느껴졌다..이제껏 읽은 내용으로 보자면 파커 파인씨의 말투나 행동이 점점 미묘해지는게 어쩐지,,어쩐지??  특히나 내용상 파커 파인씨가 대머리인 이야기는 없었는데...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점점 더 이상했다..@@;

난 행복하지만, 파커 파인씨한테 의뢰하고 싶다..재밌는 사건에 끼워주세요!!
평화로운 인생에 일탈은 독서와 여행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