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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방관자의 심리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이성현 옮김 / 노마드북스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 중 기억나는 건 2가지다..
10년이나 지난뒤에 아들의 살인자가 밝혀지는데 단지 살인의 추억 뿐만아니라 피해자였던 아들에 대한 미묘한 과거까지 드러난다..
탐색임을 눈치채고도 본인의 사랑을 위해 감수하는 여동생에~ 어쨌든 아들을 사랑하시는 어머니까지~~
곰곰히 생각해서 그 상황이 된다면 나로서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느끼는데,,
아버지가 움찔하는건 여자를 약하게 보는 고정관념 탓인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드는 남자이기 때문인가??
어정쩡한 시기에 퇴직을 강요당해서 집안에서도 집밖에서도 그닥 쓸모없어진 아버지..
실업급여와 수상한 임상실험약 알바에 재취업이 어려워서 추락하는 자존감까지..
우연한 목격담이 동네살인사건에 아주 유용하게 적용된다..
그런데 뭔가 석연치 않은 이 기분은 멀까?? 이야기가 너무 단순한데??
왜 그렇게 동기에 대해서 고민하고 궁금해하는지 이해 될 거 같다..보이는게 다 진실은 아닌데 우리는 자주 착각을 한다..
전체모드 우중충...미스테리 장르가 발랄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