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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침묵 ㅣ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2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전작의 어리버리다구치와 쌩쌩한 바퀴토리가 등장하긴 하지만...
관심을 끄는 다른 인물들이 참 많이 등장한다..덕분에 책도 두껍다ㅋ
아동치료에 대한 무성의한 의료진과 그럴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잔뜩이다..일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우리현실이 오버랩된다..
보편적인 미를 느끼도록 하는 능력과 내가 아는 절대미를 남들에게 느끼도록 하는 능력
같은 노래를 듣고 같은 감성을 자극해서 각자의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능력..
가수가 원하는 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능력..무슨 초능력스파이 같았다..
둘다 정도를 지나치면 오싹하고 가수에게 악의가 있다면 엄청나게 무섭긴 마찬가지다..
도덕적인 관습이든 법이든 한계를 넘어 본 사람은 이후가 좀 더 수월한게 사실이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말처럼 사소한 거짓말도 습관이 되니까..
이미 먹물이 튄 흰옷이라도 실수로 한방울인지..작정하고 들이부은것인지..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한게 인생이다..
인생에 본받을만한 선생님이 부모님이면 참 좋은 일이고,, 타산지석이라고 나쁜일도 자기반성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 다구치만큼 어리버리하다는 얼음공주가 도대체 누군지..뒷편이 참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