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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 Slumdog Millionair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취향이 편협해서 드라마는 어쩌다 보는데..
최근 이쁜여배우가 나오는 액션이나 코미디영화가 아쉬워서 혹시나하는 맘으로 선택했다..
적당한 감동드라마에 워낙 상도 탔겠다..아주 살짝 기대했다^^;
우와~~~ 원래 꼭집어 인도영화를 좋아라하진 않지만 그래도 독특한 음악과 확실한 표정연기등..평소 재밌었는데 이번에도 좋았다..
꼬맹이들도 너무 자연스럽고, 젊은 배우들이 어찌나 실감나게 연기를 하던지..
물론 내가 맏이라서 살기위한 결단을 내려야만하는 형의 입장이 십분 이해된다..
그 녀석도 단지 엄마를 읽은 꼬맹이인데..도덕적인 잣대가 너무 가혹하다..
특히나 환상에 젖어사는 동생.. 후려치고 싶기도 했지만..주인공이어서 봐준다..
긴박한 퀴즈쇼와 인생극장.. 교차편집 해주시는 감독도 훌륭해보이고~~경쟁작이 어떤거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충분히 상 받을만했다..
쓰레기더미에서 살아야하는 인도의 슬럼가 현실이나 어느 사회든지 일확천금 할 수 있는 꿈의 기회라든지..인생에 대한 풍자와 해학^^
장면장면 독특한 인도와 어디서나 비슷한 충분히 공감가는 하층민의 삶..
감동의 드라마였다..어쨌든 해피앤딩? 이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