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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시효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김성기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단편모음이라고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사람이 혼자일 수 없듯이~
감 미치게 좋으신 시니컬의 대가들이 잔뜩 등장한다..
갈수록 인간성이 사라지는 범인을 잡기위해서 종종걸음으로 쫒아야만 하는 반장들이 사람이 아니라 귀신처럼 변하는건 어쩌면 필연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
심증은 있으되 물증이 아쉬운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자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유죄라고 밝혀지지 않았다면 정말 무죄일까?? 양심이란건 어디까지일까..
내속만큼 남의속도 알수없는게 인간인데..미묘한! 그 틈을 잘 파고드는 이야기다..
나름 참 독특하신 범인보다 한 수위인 형사들이 주인공이다..
속도감있는 단편이어서 아쉬울수도 있겠지만..오히려 그점이 맘에 쏙 든다..치고 빠지고 제대로 뒷통수 후려갈기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