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가지 죽는 방법 밀리언셀러 클럽 13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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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범인인가보다는 왜 죽었는가에 촛점을 맞춘 이야기..책이 상당히 무거운 관계로 출퇴근하면서 보기는 힘들다..속독하고 복습하는 스타일의 나로선 여간 갑갑한게 아니었다..  

그림이 그려질 정도의 배경묘사가 아주 좋고,,골목골목 머랄까 안개가 자욱한 분위기에 나름 가까이 가면 사람사는 곳으로 북적대는 이상하게 고전적인 분위기~ 마음 연약하신~ 눈빛 죽여주는 힘 잘 쓰는 ㅋㅋ 은근 섹쉬하신 마초형사님도 맘에 들고, 설정 진짜 특이한 인물도 등장해주시고^^ 미모 뿐만아니라 인생사 독특하신 여인네들도 꽤 많이 등장한다..이렇게 다른 스타일의 여자들이 등장하는 소설은 최근엔 못본거 같다.. 각자의 사연만큼 분위기도 다르다.. 자세하게 묘사하는 작가가 뛰어난건지..그걸 더욱 몽환적으로 풀어내는 번역가가 글쏨씨가 있는지..무튼 상상이 된다..

난 둔해서인지 어느순간 3D처럼 떠오르는 이야기에 아! 무릎을 쳤다..계속 끊임없이 작가가 던져주는 힌트가 이거였구나!~ 아마도 센쓰있으신 분들은 초반에 다 알지 싶다..어딘가 찜찜하다 싶었던 그 복선이 바로 이거다싶다^^ 다만 제목과 내용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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