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슬럼버 - 영화 <골든슬럼버> 원작 소설 Isaka Kotaro Collection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예전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설마...하는 심정이 많았던 순진한 사람이었다 ㅋㅋ 그러나 요즘엔 세상이 수상해서 어찌나 현실적인 내용으로 다가오는지... 

배경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현실적이어서 소름이 돋는다..현실보다 드라마틱한게 없고 세상에서 젤 무서운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게 정말 아는걸까? 겪었다고 해서 모두 현실인건 아니고 뇌도 사람을 속이는 이시대에..여러가지 세뇌당하는게 싫지만 소크라테스처럼 모르는걸 아는 시점에서 만족하지 않는 관계로 점점 더 성격 시니컬해진다..어릴때 사랑받고 자랐는데..왜 이러는지ㅋㅋ;

단순히 밥풀까지 깨끗이 먹는다..아니다라는 것만으로 범인이냐 아니냐를 확인시켜주는 쎈쓰~예전 에큐르 포와르 시리즈가 생각난다..그땐 손가락으로 소금산을 만드냐 아니냐 였건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누군가를 관찰하는데 있어서 세심함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작가는 정말 단백질을 소모하는 직종인거 같다.. 

살짝 깔아논 복선의 그사람이 도와주시는거두 참 거시기하다..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복받는다..물론 100% 돌려받는건 아니지만 ㅡㅡ; ..그녀가 그를 남편으로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는 뭘까?? 여자의 감은 놀랍도록 무시무시하다..난 이런 감이 모질라서 항상 이모냥인지도 ㅡ,.ㅡ 

http://swordman.egloos.com/3933283 

많이 알수록 감상이 까다로워지는가ㅋ 나한테 좋았던 책이지만 이렇게도 느껴지겠구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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