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조련사인 브람과 코끼리 모독. 동물과 사람사이에 이런 고귀한 우정이 싹틀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실화소설. 언제나 그렇듯이 전쟁과 사람의 탐욕은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희망을 무너뜨린다. 이 책에서도 브람은 전쟁과 사람의 탐욕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게 된다. 이 책이 실화라는 점...너무 가슴아프고 눈물이 나는 책이다.
내용은 누구나 다 유추할만한 그야말로 뻔~한 내용의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상을 받을수 있었던건..(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1. 주인공 남자가 장애를 가졌다는 점. 2. 동물과 사람의 우정을 그렸다는 점. 3. 어릴적 친구들과 성인이 되고 난 후 새롭게 쌓은 우정. 4. 그리고 러브스토리~(여주인공은 꼭! 순박하고 거기다가 이쁘기 까지 하더라~ㅡ,.ㅡ) 5. 이웃간의 정, 가족얘기가 들어있다는 점. 이 모든 내용들이 적절히 조합이 된 책이라서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되지 않았나~~하는 그야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ㅋ... 참고로 카후는 사람이 아니고 강쥐이름이고~ 카후의 뜻은 일본지방 사투리로 좋은소식이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미유키의 소설~ 지갑이 말을 한다는 재밌는 설정...말을 참 잘한다~ㅋㅋ 결말부분에서 좀 섬뜩한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말을 하는 지갑때문에 재밌기도 한... 유쾌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밌고 좀 코메디하게 느낀 책.. 재밌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