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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레시피 - 한여름의 프로방스, 사랑이 있어도 나는 늘 외로운 여행자였다
김순애 지음, 강미경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서른 살...서른살의 레시피...이 책에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제목만 보구선 아~! 이 책엔 무언가 다른 특별한게 있을것 같은 생각...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읽어 내려간 이 책은..ㅡㅡ;;..
슬슬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짜증이 났던 적이 있었을까?...
김순애씨는 바보다...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그걸 알지 못한 바보다.
뒤 늦게 깨닫고 지나간 사랑에 매달리는 바보..
김순애씨는 책속에서 말한다..자신은 요리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고..
하지만 책 속에 김순애씨는 요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도 아니다..
취미라고 보기에도 어렵겠다...나는 심술궂게 그걸 변덕이라고 말하고 싶다.
참 변덕스러운 여자다..
그걸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책으로 펼쳐냈다.
김순애씨는 입양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게 덮어질수 있는것도,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을수 있는것도 아니다.
제목이 서른살의 레시피....제목은 뭔가 거창한데 정작 알맹이는 하나도 없다.
나이는 서른이지만 철이 하나도 안든 어른아이의 이야기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