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 코드블루의 여명
박세정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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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를 읽으면서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슈가 된 의대 증원 이슈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은 장편실화소설로 응급 재난 르포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소설은 2019년 윤한덕 센터장의 과로사 이후 사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반성하기 위합니다.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은 지역외상체계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부분들이 나옵니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등장인물의 이름만 바꾸었을 뿐 실제 있었던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보니 정말 우리 사회가 아직도 자신의 이익만 바라는 이기주의가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얼마전 인기 있었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라는 드라마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드라마로만 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자 의사가 닥터헬기를 타고 멋지게 환자를 구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는 닥터헬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착륙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게 두 명의 목숨을 잃게 되는 것이 현실이고 시급한 것은 우리 사회의 인식 전환과 이런 의료 시스템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회인사들인 명 대령은 민 박사, 원 의원 등과 함께 강원도 원주에 있는 세브란스기독병원을 응급의료 체계 구축 범정부 TF의 베이스캠프로 하려고 합니다.

범정부 TF에 윤도한 센터장은 센터장 직책외에도 5가지 보직을 한꺼번에 혼자서 하고 있어 무척 대단하면서 걱정이 됩니다.

그렇지만 23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발족을 선포하고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응급의료 자원을 지역에 분산 배치합니다.

이는 지방에서도 응급환자의 최종적인 치료를 완결할 수 있는 응급의료의 지역화를 이뤄내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좋은 목적을 가진 범정부 TF 거버넌스는 병원뿐 아니라 119와 응급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지만 거버넌스라는 공동체로 묶을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과 염원이 부족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그린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 감동의 대서사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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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 만 원짜리 상품, 어떻게 100만 원에 팔릴까
가키우치 다카후미 지음, 이경미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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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은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 가치에 대한 책으로 개인의 부가 가치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부가 가치는 곧 한 사람의 강점을 발견하는 지름길이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은 이들에게도 부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엄청난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아이디어로 일상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가치를 소개합니다.

상품은 목적과 대상에 따라 상품의 매력을 드러내는 전략은 달라져야 합니다. 목적과 상대에 맞게 아이디어를 짜내는 과정이 부가 가치 전략입니다.

평범한 자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부가 가치는 따로 있습니다.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는 사람은 가치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그 회사에서 요구하는 부가 가치를 갖추지 못했을 뿐으로 이 부분을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면접을 잘 본다는 것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부가 가치를 효과적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부가 가치를 드러내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안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이나 데이터를 담은 자료를 함께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렌젠테이션이 어렵다면 오히려 설득력 있는 자료 준비에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의 시각으로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약점에만 매달리기보다 그것을 부가 가치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찾아 다듬는 편이 자신에게 편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스스로 인식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강점을 대체로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끈기에는 객관적인 평균치라는 기준이 없고 다른 사람이 얼마나 끈기 있는지도 쉽게 알 수 업쇼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가 가치를 언어화하고 그것을 강점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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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에밀 메이트북스 클래식 26
장 자크 루소 지음, 강현규 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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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에밀이라는 책은 에밀을 통해 교육을 철학적인 주제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62년에 출판된 책이지만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인간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물음을 던집니다.

에밀은 현재도 필독서와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가 있는 고전으로 여전히 읽히고 있습니다.

이 책 《루소의 에밀》는 오늘의 부모와 교사들에게 아이들 교육과 관련해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첫 경험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그 경험을 통해 좋은 기억이나 트라우마를 가지게 됩니다.

편식을 하는 것 역시 음식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지 못해서인데 고치는 방법으로 억지로 먹이기보다 다른 방식으로 음식을 접해야 합니다.

음식을 만들기 전에 재료를 만지게 하거나 조리 과정을 보여줌으로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게 합니다.

새로운 사물은 누구에게나 본능적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아이는 익숙해지면 두려움은 사라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멀리서 조금씩 보여주며 낯설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과도한 보호는 아이를 오만하게 만듭니다.

아이가 도움을 받을 때마다 민망함을 느끼게 하고 어른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냈음을 자랑할 수 있는 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자연은 인간의 몸을 튼튼하게 만들고 성장시키기 위해 고유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부모의 지나친 애정은 아이를 예민하고 나약하게 만듭니다.

인위적으로 고통을 피하게 해도 결국 현실은 보호의 벽을 무너뜨립니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대비하며 아이의 행복을 희생시킵니다.

어린 시절 충분히 무르익어 지나가도록 디라여 주는 것이 부모의 의무입니다. 노려고 괜찮고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도 잃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성취로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도덕적 지도를 시작하기 전 어떤 방식이 아이에게 맞는지 알기 위해서 먼저 기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를 다른 틀에 끼워 맞추려는 순간 교육은 실패하게 됩니다. 신중한 교육자와 보육자라며 아이를 오래 지켜볼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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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종말의 허구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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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럼프 2.0은 대담한 출발을 했지만 공격적인 행정 조치와 강화된 국경 통제, 인플레이션 관리 속에서 미국 국채 가격 하락이 예상됩니다.

금융시장은 언제든 심각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1세기 세계 질서를 규정할 때 최대 변수는 중국의 부상입니다.

중국은 개혁 개방 이후 40여 년간 제조업을 토대로 축적한 경제력은 미국 패권을 흔들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중국은 이미 철강, 알루미늄, 조선, 배터리, 태양광, 전기차, 풍력 터빈, 드론, 고속 열차 등 여러 산업에서 세계 생산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인공지능 챗봇을 출시했을 때 많은 미국인들은 중국의 AI 경쟁력을 실감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산업용 로봇을 설치하고 반도체 분야에서도 자립적 공급망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 기술이 서로 연계되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 트럼프는 관세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의 규모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관세나 무역 압박만으로 중국의 국가 주도 선략을 꺾을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미국 달러화의 종말은 단순한 금융 담론을 넘어 세계질서 재편과 직결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러 패권의 균열리 곧바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는 제국의 권력이양이 항상 전쟁과 같은 격변을 동반하며 서서히 진행됩니다.

오늘날 중국의 도전도 달러 패권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다극체제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압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기관을 무기화해 비판자들에게 징벌적 조치를 가하고 광범위한 시민들에게 정부에 반대하는 데 드는 비용을 높여왔습니다.

반대자나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실제적이거나 신뢰할 만한 수준의 보복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복 대상은 무차별적이고 같은 당 소속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공화당 정치인들도 트럼프에 반대하면 폭력 위협에 직면합니다.

미국인들은 이미 새로운 체제 속에 살고 있고 트럼프는 결국 미국 경재의 모든 열쇠를 쥐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책 《달러 종말의 허구》에서 트럼프 2.0 행정부와 중국, 러시아 등의 관계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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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코인책
노윤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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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코인이라고 하면 비트코인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코인의 한 종류가 비트코인인지도 모를 정도로 코인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코인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유명한 코인 종류 몇 가지를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일 정도로 초보자입니다.

이 책 《코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코인책》을 통해 코인에 대한 기초 상식과 코인 커래 전에 알아야 할 상식, 코인 관리법 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토대로 만들어준 덕에 현재는 여러 종류의 가상자산이 탄생했고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장자산거래소에서 상장된 종류만 하더라도 3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중 대표적인 가상자산이 비트코인입니다.

블록체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한 번 기록된 정보를 수정하거나 가까 거래내역을 꾸밀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가족과 친한 친구 사이에도 금전거래는 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블록체인을 다른 말로 하면 신뢰가 필요 없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고 신뢰는 금융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가산자산을 해킹해 간다는 것은 블록체인 자체가 아니라 전자지갑이 해킹을 당해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가장 흔하게 접하는 가상자산거래소 해킹으로 거래소의 취약점을 노려 거래소 지갑의 비밀키를 탈취해 그 안에 담긴 코인을 훔쳐갑니다.

미국의 트럼프는 자신의 대선 승이를 자축하기 위해 오피셜 트럼프라는 밈코인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밈코인은 흥미 위주로 발행되는 코인들이고 참여자가 많아지면 생태계가 커지면서 목적을 추가해나가는 밈코인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밈코인은 도지코인입니다.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SNS에 언급을 하면서 일반 대중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코인을 구매하려면 꼭 안전한 거래처에서 매매해야 합니다. 다수의 코인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살 수 있고 초보자는 국내 거래소 선택을 추천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2~3배 레버리지를 지원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코인시장은 더욱 공격적입니다. 국내에서는 코인 레버리지 투자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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