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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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창업을 꿈꿉니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에서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퇴직자들까지 창업은 자유롭습니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창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창업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실패를 피하는 방법,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동대문으로 출퇴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인 수호는 사실 부모님의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동대문에서 30년째 작은 의류 부자재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직원도 수십 명 될 정도로 큰 업체였지만 거평프레야 사건으로 망했습니다.

수호는 축구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프로선수가 되지 못했고 부모님 사업도 어려워지면서 부모님과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사업이 커지고 작아지는 과정을 다 지켜보면서 자란 수호는 자신의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창업을 생각하며 부동산 팟캐스트를 들으며 나름 자기계발도 합니다. 팟캐스트를 들으며 집을 팔고 월세로 이사한 뒤 남은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아내에게 하자 아내는 반대합니다. 아내 은채는 공기업을 다니고 아주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사람입니다.

대출을 더 이상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수호의 창업을 반대만 할 수 없었습니다.

은채는 수호에게 창업을 허락하는 대신 3가지 조건을 약속하고 업종을 선택하고 대출한도를 정해 대출상담을 받습니다.

수호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업종은 프랜차이즈 반찬가게였습니다. 장사에 대한 개념이나 경험이 전혀 없으니 프랜차이즈로 도전해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걱정이 많던 은채는 새로 시작하기로 한 창업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 남편에게 알려줍니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가기로 합니다.

수호는 창업박람회에서 본 반찬가게들을 직접 방문해 매출이나 가게 운영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나름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고 주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가게를 차릴 장소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등 열심히 준비합니다.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고 부동산 계약까지 하며 반찬가게를 할 꿈에 부풀게 됩니다. 하지만 창업의 과정은 하나도 쉬운 일이 없었습니다.

프랜차이즈 계약부터 인테리어 계약 등에 필요한 서류와 비용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돈이 필요했고 수호는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이 소설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는 수호가 창업을 하는 과정을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관한 정보들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수호처럼 창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 창업자들은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이 소설이지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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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버드대학 세계 고전 - 수능 세대의 문해력과 문장력을 높이는 세계 고전 읽기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인호 지음 / 팬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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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대학이라고 하는 하버드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최신 베스트셀러가 아닌 고전 명작을 읽는다고 합니다.

읽는 책의 내용에 따라 학생들의 생각과 꿈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버드대학 세계고전》은 하버드생이 읽는 권장도서 중에도 꼭 읽어야 할 40권을 선택했습니다.

일반인들도 고전은 무겁고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버드대학 세계고전》에는 국내 고전과 현대건축, 과학도서도 추가했고 고전의 사고에만 머물지 않고 저자들의 위대한 사상도 있습니다.

서양사상 분야에서는 국부론, 총균쇠, 에밀, 군주론,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공정하다는 착각,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등의 고전입니다.

최근 인기를 얻었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도 있습니다. 사피엔스는 2010년대 중반 출간되었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기존 역사학계와 관련 학계, 대중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류의 발전을 DNA나 신의 선물이 아닌 조금 다른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사피엔스에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교과서에서 배운 인류의 진화과정을 부정합니다. 오스크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사피엔스 순으로 인류가 진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는 다양한 종이 동시에 살았음을 역설하고 2백만 년 전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지구는 적어도 여섯 종의 인간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무지를 자각하면서 자기성찰과 더불어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동양사상에서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다른 고전과는 달리 최근에 출간된 책입니다.

책 어디서 살 것인가는 제대로 설계된 공간을 통해 갈등을 줄여 모든 세상이 좀 더 화목해지는 건축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건축물을 만들 때 건축물 자체에 조점을 맞추기보다는 해당 건축물 안에서 이루어질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집이라는 것은 공간입니다. 집을 소유한다는 것 또한 이 세상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초기 인류 역사는 정복을 통해 공간을 소유하려는 자들의 역사였습니다. 각종 제국과 식민지가 그런 의미입니다.

공간 중심에서 미디어 중심의 가치관으로 이전하듯이 건축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물질에서 정보로 전환되는 중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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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 -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점 잇기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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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숨은 그림 찾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그림을 찾을 때 느끼는 희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 《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는 그런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면서 숨은 그림 찾기뿐만 아니라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점 잇기 등의 할 수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 등을 통해 주의력과 집중력, 관찰력, 창의력,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퍼즐 게임입니다.

아이들은 유난히 집중력이 짧다고 합니다. 연령별 차이는 있지만 길지 않은 집중력으로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은 퍼즐 게임은 오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은 숨은 그침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 등의 퍼즐 게임의 그림이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화려하고 밝은 색과 다양한 주제로 그려진 그림들이 무척 재밌습니다. 이렇게 그림만 보는 것도 재밌고 아이들이 그림책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그림으로 그린 그림들은 숨은 그림을 찾고 다른 그림 등을 찾는 동안 그림을 보면서 관찰력이나 집중력도 늘어납니다.

또 그림을 보며 그 상황을 상상할 수 있고 이야기를 꾸며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퍼즐 게임책의 장점입니다.

가족이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하고 겨울에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정글 숲을 탐험하고, 바닷속을 수영하고, 시장에서 과일을 사는 등 다양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아이의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채워 이야기를 꾸미거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 너무나 재밌어 보입니다.

다른 그림 찾기는 똑같아 보이는 두 장의 그림에서 서로 다른 그림을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언뜻보면 너무나 똑같아 보이는 두 장의 그림이지만 두 장의 그림에는 다른 무언인가가 있습니다.

보통 10개가 넘는 다른 곳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의력과 관찰력,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다른 그림 찾기 역시 재밌는 그림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동물들과 많은 친구들이 등장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캠핑을 하기도 하고, 강아지 친구와 산책도 하고, 낚시도 하고, 농장에서 당근에 물을 주기도 하고,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으며 친구들과 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들은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일들로 일상 생활에서도 찾을 수 있는 행복들입니다.

미로 찾기도 보통의 미로 찾기와 같습니다. 한 페이지에 큰 미로가 있고 미로의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한번에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미로 찾기에도 예쁘고 멋진 그림들이 있습니다. 모래 미로나 맛있는 꿀단지를 찾아가는 길, 숲길을 따라 집으로 가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점 잇기도 숫자를 순서대로 점을 잇다보면 마지막엔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 게임으로 1부터 100까지의 숫자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모두가 즐기는 숨은 그림 찾기》는 재밌는 퍼즐 게임도 즐기면서 재미와 두뇌계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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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 - 개정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6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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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이라는 책의 제목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유명한 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엽의 유학자인 홍자성이 지은 책이라고 합니다. 채근담이라는 제목은 송나라 학자가 한 말에서 따온 것입니다.

채근담은 매사에 성심을 다해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인들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의미로 책의 핵심 주제입니다.

이 책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은 명실상부한 동양 최고의 지혜서이자 처세와 수신의 명고전을 파헤쳐봅니다.

채근담은 교훈적인 것을 다루고 있긴 하나 그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직관적 표현 이상의 심오한 뜻을 품고 있습니다.

또 채근담은 유교적 교양을 기초로 도교와 불교를 조화한 재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 사회의 도덕적 문제와 처세에 관한 훈계 내용을 담고 있고 자연의 정취나 인생과 우주의 이치에 관한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옛날에 인도의 깊은 산 속에 천 살이 넘은 도인이 살고 있다는 소문에 한 서양인 남자가 그 천 살 노인을 만나고 싶어 찾아갑니다.

도인이 살고 있다는 숲에가니 수염이 길게 늘어진 노인이 있어도 아무리 보아도 천 살은커녕 백 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인의 제자에게 노인의 나이를 물으니 자신도 이백 년 동안 가르침을 받았지만 정확한 나이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서양인의 눈엔 제자의 나이도 삼사십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고 남자는 삶에 대한 부질없는 욕망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엽전의 지혜로 전쟁에서 이긴 장수와 병사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지혜로운 장수가 병사들을 이끌고 싸움터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적의 숫자가 아군의 서너 배는 되어 아무래도 전쟁에서 이길 확률이 적었습니다. 그때 장수는 병사들에게 엽전을 던져 결정하자고 합니다.

엽전에 글자가 나오면 신이 우리를 도와줄 것이니 싸움을 계속 하자고 합니다. 엽전을 던지니 정말 글자가 나왔고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던집니다.

두 번 모두 글자가 나오자 병사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결국 전쟁에서 이기게 됩니다. 그런데 그 엽전은 앞뒤 모두 글자가 적힌 엽전이었습니다.

이 책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에는 채근담의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부록으로 채근담의 원문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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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국유사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8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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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유사는 고려시대의 승려 일연이 고려 충렬왕 때에 편찬한 삼국시대의 역사서입니다.

삼국유사의 원판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전체 5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5권 내에 다시 9편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 책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삼국유사》는 삼국유사를 좀 더 재밌고 깨달음과 지혜를 얻을 수 있게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는 고조선 이하 여러 고대 국가의 흥망성쇄와 전설, 신화, 신앙 및 역사, 불교에 관한 기록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고승들에 대한 설화, 밀료 승려들에 대한 행적, 효행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습니다.

삼국유사는 신화적인 요소가 많고 기이한 인물과 기행의 사건들이 많아 자칫 허왕된 이야기로 보이지만 그 뒤에 숨은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환인이 다스리던 때 고조선을 연 것은 단군왕검입니다. 환웅과 웅녀의 몸에서 태어난 단군왕검은 성장하여 나라를 열었습니다.

평양성을 도읍으로 정하고 국호를 조선이라 하니 단군조선 곧 고조선이 되었습니다. 나라의 기틀이 잡히고 단군은 왕위에서 물러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말이 있습니다. 화랑에서 왕이 된 경문대왕은 왕위에 오른 뒤부터 이상하게 매일 조금씩 귀가 커졌습니다.

귀가 너무 길어져 마치 나귀의 귀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은 경문왕 자신과 모자를 만드는 복두장만이 알고 있었습니다.

복두장은 왕의 귀가 당나귀 취라는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고 경고 받았고 평생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그러나 너무 그 말이 하고 싶었던 복두장은 대숲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크게 외칩니다. 그뒤 복두장이 세상을 떠나고 대숲에 바람이 불면 소리가 들립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메아리가 칩니다. 만파식적의 유명한 설화가 있습니다. 신라의 신문왕은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동해 바닷가에 감은사를 세웠습니다.

신문왕이 감은사에 머무를 때 용을 만났고 감사의 표시로 오색 비단과 금과 옥을 용에게 주고 사자를 보내 대나무를 베어 오도록 했습니다.

신문왕은 궁으로 돌아와 가져온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월성천존고에 보관했고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나았습니다.

또 가뭄 때에는 비가 내리고 홍수 때에는 맑아졌습니다. 폭풍 때에는 바람이 가라안고 태풍이 몰아칠 때는 물결이 잔잔해져 왕의 근심이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삼국유사에는 많은 신화들이 있고 신비롭고 기이해 보이는 이야기들이지만 우리 민족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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