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창업을 꿈꿉니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에서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퇴직자들까지 창업은 자유롭습니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창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창업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실패를 피하는 방법,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동대문으로 출퇴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인 수호는 사실 부모님의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동대문에서 30년째 작은 의류 부자재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직원도 수십 명 될 정도로 큰 업체였지만 거평프레야 사건으로 망했습니다.
수호는 축구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프로선수가 되지 못했고 부모님 사업도 어려워지면서 부모님과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사업이 커지고 작아지는 과정을 다 지켜보면서 자란 수호는 자신의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창업을 생각하며 부동산 팟캐스트를 들으며 나름 자기계발도 합니다. 팟캐스트를 들으며 집을 팔고 월세로 이사한 뒤 남은 돈으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아내에게 하자 아내는 반대합니다. 아내 은채는 공기업을 다니고 아주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사람입니다.
대출을 더 이상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수호의 창업을 반대만 할 수 없었습니다.
은채는 수호에게 창업을 허락하는 대신 3가지 조건을 약속하고 업종을 선택하고 대출한도를 정해 대출상담을 받습니다.
수호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업종은 프랜차이즈 반찬가게였습니다. 장사에 대한 개념이나 경험이 전혀 없으니 프랜차이즈로 도전해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걱정이 많던 은채는 새로 시작하기로 한 창업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 남편에게 알려줍니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가기로 합니다.
수호는 창업박람회에서 본 반찬가게들을 직접 방문해 매출이나 가게 운영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나름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고 주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가게를 차릴 장소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등 열심히 준비합니다.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고 부동산 계약까지 하며 반찬가게를 할 꿈에 부풀게 됩니다. 하지만 창업의 과정은 하나도 쉬운 일이 없었습니다.
프랜차이즈 계약부터 인테리어 계약 등에 필요한 서류와 비용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돈이 필요했고 수호는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이 소설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는 수호가 창업을 하는 과정을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관한 정보들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수호처럼 창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 창업자들은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이 소설이지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