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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
김성보, 기광서, 이신철 지음, 역사문제연구소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1945년 11월 신의주 학생의 반공시위가 일어난다. 김일성은 학생들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공산당지도자 한웅을 처단한다. 이 사건 이후 북한의 우익은 위축된다.
의열단을 조직했던 김원봉. 그는 1938년 중국 한커우에서 조선의용대를 조직한다. 조선의용대는 조선의용군으로 개명하고 49년까지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전투에 참전하다가 인민군의 주력이 되었다.
김일성은 대중과 동고동락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때문에 단순강권통치자들보다 오래 독재를 할 수 있었고 세습까지 할 수 있었다. 김정일은 여러모로 김일성에 못 미치는 듯하다.
유엔은 남북총선거를 결정했지만 소련과 북은 이를 완강히 거부한다. 결국 유엔은 남한만이라도 선거를 치르라고했고 북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이를 눈치챈 김구와 김규식은 48년 2월 북에 남북정치회담을 제의한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에도 48년 5월 10일 남한에서 선거가 실시되고 북한도 8월 25일 그들만의 선거를 실시한다. 북한의 투표는 인물에 대한 찬반투표였는데 투표율은 99.97%. 찬성률은 98.49%였다.
사진이 많아 좋았고 책 내용은 객관적이다. 북한공부하려는 사람에게 강추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