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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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건 젊어서건 일, 놀이, 사랑, 연대를 반복하며 살아야 한다. 


일은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고 놀이는 재밌어서 하는 일이다. 둘 다 돈을 벌 수 있다. 가급적이면 일을 함에 있어 일의 비중은 적어야 하고 놀이의 비중이 커야 한다. 사람이 자는 시간 빼면 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은 꽤 길다. 특히나 이나라 헬조선에서는 더더욱. 


어떤 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이루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다. 좋은 일이지만 신념 그 자체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신념을 이루는 방법이다. 칼뱅처럼 인구 만 오천 명 제네바의 지배자로 있으면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 수많은 사람을 화형하고 고문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세상은 불공평한 슬로프고 한 발짝 앞도 예측키 힘들다. 그래서 삶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심지어 세상의 룰조차도 점점 가진자에게 유리해 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불운에 관해서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그것이 좋은 방법이라서가 아니라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삶을 사는 것도 확실히 어리석다. 그저 일, 놀이, 사랑, 연대를 반복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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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의 맞짱 다이어리 - 당하고는 못 사는 여자 김소라의 유쾌상쾌통쾌 싸움이야기
김소라 지음 / 은행나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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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훈련 때문에 놀란 작가, 그렇다고 소방관한테 따지고 난리친  너무했다. 결국 소방서의 높은 분이 오셔서 사과했다고 하는데, 높은 사람을 호출하게한 소방관 어떻게 되었을지 안타깝다. 그야말로 날벼락 맞은 .

 

그렇다고는 해도 워낙에 불공정한 투성이인 세상에 가녀린 여자의 몸으로 세상에 일갈해 점이 고맙고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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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제대기획 부국의 조건 -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행복을 결정하는 제도의 힘
KBS <부국의 조건>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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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가 부국인가? 애덤 스미스는 국민대다수가 가난한 나라를 부국이라 없다고 했다. 부국은 국민대다수가 가난하지 않은 나라다.


그런 나라를 만드는 시스템은 어떤 시스템인가?


1. 부패를 허용치 않는다. 

2. 기업의 독점을 허용치 않는다. 

3. 혁신을 일으키는 자들을 우대한다. 

4. 낮은 계층에 있는 자들에게 가혹하지 않고 계층간의 이동이 활발하다. 


우리나라는 과연 부국으로 가고 있는가? 


1. 부패를 허용치 않는다. : 

부패방지법, 소위 김영란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시행도 하기전에 법이 너덜너덜해졌다. 과연 제대로 작동할런지 의문. 


2. 기업의 독점을 허용치 않는다. : 

독점화된 기업이 국민을 호갱으로 만들고 있다. 정부는 기업을 경쟁시킬 의지가 전혀 없다. 오히려 단통법같은 법을 만들어 통신재벌들의 카르텔을 고착화시키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전기를 독점하고 있는 한전은 국민들에게 전기요금 덤터기 씌우고 자기들은 성과급 파티에 아주 신이 났다. 


3. 혁신을 일으키는 자들을 우대한다. :

혁신을 일으키면 대기업이 미투 상품을 만들어 혁신을 일으킨 기업을 밟아버린다. 거기에 대한 정부규제는 없다시피하다. 반면 작은 게임회사에서 신박한 게임 하나 만들어도 게임등급 등 각종 규제에 막힌다. 이걸 어째어째 뚫어내도 큰 게임회사에 비슷한 게임 만들어 밟는다. 


4. 낮은 계층에 있는 자들에게 가혹하지 않고 계층간의 이동이 활발하다. :

이제 계룡남은 없다. 금수저들은 각종 특별전형으로 명문대도 점점 쉽게 들어가고 로스쿨 등 각종 전문직으로 들어가는 문도 넓어지고 좋은 곳에 취업하는 것도 점점 쉬워지고 있지만 흙수저들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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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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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고 세상은 불편한 것, 원래고 세상은 불공평한 것.

그래서 한번은 나를 위해

따듯한 물에 목욕하고 나와 단정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직접 요리한 음식과 와인 한 잔으로 나를 위로하자.

누군가에겐 개돼지로 보일만큼 하찮은 인간이지만

사실 너는 너 스스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와서 일하자.

영양을 노동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자의 종착지는 집착과 타락이니깐.

공부해야한다고? 공부도 노동이야. 엉덩이로 하는 노동.

일하자. 그리고 나를 위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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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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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에서는 직장은 전쟁터고 직장 밖은 지옥이라던데, 전쟁터와 지옥의 아비규환 속에서 듣는 약간은 중2병스러운 마음을 치유하는 소리.

 

다 괜찮다. 그저 즐기면서 열심히 살아라.

 

누가 널 싫어해? 그거 원래 그런거야. 너도 누군가를 싫어하잖아. 누구나 싫어하는 사람 몇 사람쯤은 가지고 있는 거야.

 

기묘한 세상에서 기묘하지 않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 마음 편하게 먹고

 

다 괜찮다. 그저 즐기면서 열심히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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