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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는 있다 (TV)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봉미는 타락의 끝에서 자살을 결행한다. 하지만 자살은 실패한다. 순수한 병달이 봉미를 구했기 때문이다. 봉미는 병달에게 마음을 열고 점점 순수를 되찾는다. 봉미는 병달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병달은 봉미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병달은 순수를 찾기 위해 차가운 도시를 동분서주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점점 타락한다. 방황을 거듭하다 봉미가 강화도로 떠날 때가 되어서야 깨닫는다. 파랑새는 바로 자기 곁에 있었던 것이라고.
이 드라마는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을 썼던 김운경 작가의 또 하나의 역작이다. 그 드라마들만큼 큰 화제가 되진 못했지만 드라마는 그 드라마들 못지 않은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