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게 그리고 멀리 날아라! 드림박스 Dream Box 6
원시인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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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제목이 얼마전 읽었던 육상에 관한 책과 비슷해서 혼돈이 왔었다. 또 육상이야기인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정말 내 속을 확 뚫어준 바로 내가 원하던 책이였다. 별 다섯개로도 부족한 바로 그러한 책.

아이들에게 묻는다.

"넌 커서 뭐가 될래?"

어릴적부터 초등학교 선생님 되겠다던 둘째딸과는 달리 큰아이인 아들은 묵묵무답이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라 하면서 왜 자신들이 공부를 해야되는지를 잘 알려주지 않고 묻기만 한것 같다.

아이들이 한숨을 내쉬는 동안 난 왜 이런 생각들을 하지 못했을까?

꿈이 무엇이고 왜 꿈을 꿔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려한적이 없는것 같다. 그저 그것들은 자신이 깨달아야하고 생각하는 것이라고만 느꼈던것 같다. 저절로 알게 되는것. 하지만 평범한 아이들에겐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한 아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줄 책 바로 높게 그리고 멀리 날아라이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도 지식이 딸려서 아니면 말이 딸려서 못해주었던 말들이 여기 책속에 모두 들어있다.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일러주듯이 읽는이들에게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는 글들을 보고 내 가슴속이 그야말로 막혔던 속이 확 뚫리는 기분이였다. 꿈은 의무이자 필수라는 말. 링컨대통령은 실패를 무수히 많이 겪고 그것도 모자라 10살도 채 안된 아들까지 잃으는 고통을 겪게 된다.

같은 입장이였다면 나역시 좌절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링컨은 유머스러움도 간직한채 우리가 훌륭한 대통령을 뽑으라면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 성공, 실패, 불행 이 모든것은 자기 마음속에 있다는 말도 공감이 갔다.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아이들을 설득하는 글체도 마음에 든다.

책의 뒷장에는 미국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준칙과 하버드대학 도서관에 붙어 있는 명문 30훈이 적혀있다.

많이 들어본 말도 있겠지만 어느것 하나 놓치고 싶지않는 명문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강력추천하고픈 책.

꼭 꼼꼼히 읽고 자신의 꿈을 꾸고 노력하고 이루길 바라는 바이다.

몇권 더 구입해서 조카들에게도 이번 설 선물로 나뉘어줄 계획이다.

좋은책 만남으로 내 마음은 행복을 느꼈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행복을 느꼈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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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 사용설명서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고 남에게 물어보기도 뭣한 대치동의 모든 것
정혜옥 외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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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참 별놈의 책도 다 나온다 생각했다. 이젠 학원 광고하다 못해 어느 학원이 좋은지 소개하는 사용설명서까지 나오다니 하면서 찹찹한 기분을 느꼈었다. 대체 대치동이란 동네는 어떤 동네이길래 이렇게 학원 소개까지 알려주는 책이 나와야한단 말인가?

이렇게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지방에서는 서울로 유학아닌 학원 유학을 온다고 한다. 월세방 하나를 구해서 지내는 사람들은 그나마 형편이 좋은 사람들이란다. 아이들이 수업하다 중간 중간에 식사를 때우는데 그 방법에 따라서 유학파냐, 현지파가 나뉘어 진단다. 근처에 가서 사먹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엄마와 따로 지방에서 올라와 밥도 제대로 못해먹으면서 수업을 듣는 아이이고, 차안에서 도시락을 먹는 아이는 같은 지역에서 명문 학원가로 이전에 온 경우이고, 도시락을 학원까지 가지고 와서 먹는 아이는 현지파란다.

그러한 맘들이 읽으면 유용한 책이라 해야되나? 다른 지역에서 와서 낯선 환경에 어떤 학원이 뭐가 유명한지 어떠한 학원을 어떻게 보내야 될지....궁금한 모든것이 들어있다. 하지만 책속내용은 그저 광고에 그치지 않는다. 공부 잘하는 아이만의 특징과 단어 암기하는 법, 수학학습전략등 공부하는 방법도 학원가의 유명강사들이 소개한다. p210 아이에게 가장 좋은 멘토는 부모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좋은 멘토를 찾아주려 애쓰던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였슴을 깨달았다. 아이들이 가장 쉽게 보고 느끼며 배울수 있는 상대가 바로 부모였는데 말이다. 부모로서 행동과 말에 주의행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p337 뻔한 이야기, 그러나 실천은 쉽지 않다.

그렇다. 모두들 뻔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누가 방법을 모르나?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이지?

박주영선생님은 그러한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계신다. 어려운 문제 몇 개는 틀려도 좋은 등급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므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공부는 절대적으로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한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언어영역 빼고는 크게 학원의 도움을 원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학원에 대한 소개는 맘에 들지 않지만 그 속에서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잘하는지에 대해서는 눈을 크게 뜨고 알아두어야할것 같다.

빠른 정보만이 매번 변하는 입시대책에 대처할수 있기 때문이다.

학원에 관심이 많았던 학부모님들은 이책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꼭 캐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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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계백
이규희 지음, 이경하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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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둘째인 딸아이가 5학년이 됩니다.

5학년 사회가 모두 역사로 바뀐것은 2011년도부터지요. 큰아이는 예비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겉핥기 식으로 6학년때 배운것이 다이고 중2때나 가서나 한국사를 배운다고 하네요. 그래도 역사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책을 여러번 읽어서 그런가 술술 나오는 반면 딸아이는 정말 유명한 몇가지 빼고는 역시 여자아이라 그런가 좀 약하네요. 텔레비젼을 과감히 버린지 어언 일년이 다되어 가네요. 아이들과 주변 동네분들이 계백 계백하면서 넘 재미있다고 하지만 우리집에선 무슨 말이야하는 식입니다. ㅎㅎㅎ

1박2일에 엄태웅이 이서진을 보며 그 옛날 만나적 있다고 하는 유머도 처음엔 엉뚱하다고 생각했는데 김유신과 계백을 두고 하는 말이였나 봅니다. (아! 1박 2일은 울가족이 만장일치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핸드폰 dmb로 봅니다) ㅎㅎㅎ 계백장군의 묘는 다행히도 시댁 근처여서 여러번 지나다녔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달랑 묘 하나뿐이지만 황산벌터를 지나면서는 어쩔수 없이 백제인이 되고 맙니다.

작년 아이들과 공주와 부여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논산을 비롯 공주 부여를 몇번을 지나다녀도 자세하게 본적은 없는것 같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지요. 무령왕릉을 시작으로 낙화암, 정림사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이책을 보곤 아이들은 반가운 인물을 만난듯 기뻐했습니다. 계백장군은 백제를 대표하는 인물로 마지막 왕인 의자왕과 꺼져가는 불빛인 백제를 구하려 애쓰신 분이지요. 그러한 계백장군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아버지로 표현하려 한건지 가상의 인물인 아들들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좀 아쉽습니다. 아들들을 가상으로 표현해야 되었는지 읽는 아이들에겐 혼란이 올수 있거든요. 저도 앞의 저자 여는글을 읽지 않았다면 깜박 속을뻔 했습니다. 아무리 동화식이라 하여도 이제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을 좀 생각해 주셨슴합니다.

그 옛날 시대에도 아버지는 아버지였네요. 그저 무뚝뚝하고 위엄이 있어서 더 다가가기 힘들었을거라 생각되지만 오히려 아들을 믿고 맡기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부자지간의 정을 느낍니다.

어찌보면 가정보다 나라를 더 걱정하는 계백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배신자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백제란 나라가 통일을 이루지 않았을까요?

여기 쓸쓸하게 죽어간 백제의 계백을 다시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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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8 - 마법학교 3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8
나석환.뮤토 구성.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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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18권이 나온지 좀 되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우리집에서는 그램그램 영문법 책을 차지하기가 그만큼 어렵네요. 특히 15권으로 마무리 되었던 영문법을 마법학교라는 명칭아래 그 15권을 다시한번 훑어 주어서 그런가 요즘 울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재가 되었네요. 영어학원도 늦게 들어간 편이라 이제야 예비 중학생이라고 문법을 다루어주고 있거든요. 그래도 조금 배웠다고 여기 나와있는 문법에 대해 아는척을 합니다. 울아들이...ㅎㅎㅎ

이번 마법학교 3에는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수동태, 현재완료, IF가정법을 소개하고 있네요.

시험대비를 하며 아들과 함께 풀어본 문제집에서 if가정법이 나왔는데 글쎄 참고한다며 이책을 가져오지 뭐예요? 분명히 마법학교 3권에 나왔다면서 말이예요. 그 옛날 중학교 다니던 시절 성문법 문법책으로 어렵게 공부했던 그시대는 이미 잊은지 오래인듯 하네요.

이렇게 좋은 교재로 재미있게 영문법을 공부할수 있으니 말이예요. 전권을 보았을때는 약간 맛보기식이 아닌가 하고 한편으론 초등학생들에게 유용하겠다 했는데 여기 마법학교는 중학교까지 충분히 쓰고 활용할수 있는 문법을 소개해 주어 정말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제 5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도 재미있어하는 것을 보고 흡족해 한답니다.

하긴 이젠 그램그램 영문법은 달리 소개가 필요없지요. 이미 많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 최고니까요.

졸업시험이라 그런가 문제도 많아 아이들이 좀 힘들어 하긴 했어요. 엄마인 입장에서는 좋았지만요.

그런데 영문법 원정대는 이책으로 끝이라 하네요. 너무 서운해요.

그래도 영문법 원정대로 계속 이어간다고 하니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죠?

이제 아이들이 커가니 한두가지 걱정거리가 더 늘어나네요. 영어는 끝도 없다는데... 영단어 뿐 아니라 영문법 이제 시작인 셈이겠죠? 그래도 즐겁게 공부할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램그램 영문법 최고의 책으로 감히 엄지손가락을 힘껏 내밀고 싶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책 출판해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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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01 : 경제학 입문 내인생의책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1
바바라 고트프리트 홀랜더 지음, 김시래.유영채 옮김, 이지만 감수 / 내인생의책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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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이라 하지만 제가 더 들여다 보게되는 책이네요. 아직 경제관념이 없는 울아들과 딸에게 조금아닌 무척이나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청소년이 되는 울아들은 그래도 봐야하는 책인데도 말이예요.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 과정에서는 세계경제를 직접 배우기 때문이지요. 경제에 관한 책이라서 그런가 종이질 자체도 재생종이느낌이 납니다. 흥미위주와는 거리가 먼 지식의 책이지요. 우선 제 1편 경제학 입문이네요.

경제학이 중요한 이유부터 나옵니다. 작은 지식이 쌓여서 세상을 구할수 있다고 하니 나 자신도 그에 한몫을 해야겠죠? 경제는 거래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집을 팔고 사거나 물건을 사고 팔때 생기는 거래를 말하는 것이지요. 아~ 무형거래도 있겠네요.

수요와 공급을 따져보았을때 우리는 여기에 거품이 있나 없나도 살펴보아야 좋은거래를 할수 있습니다. 좋은거래를 제일 잘해야 되는 곳이 은행이지요? 요기에서는 이자에 관한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p46를 참조하시면 복리의 마술을 알수 있습니다.

재정정책과 세금에 관해서도 공부할수 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 요약설명이 되어있고 화폐의 역사를 읽고보고 아이들과 화폐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화폐뿐 아니라 외국 화폐를 보니 신기해 하더군요. 그 당시의 풍경이나 인물을 알수 있겠끔 설명되어있는 화폐. 무심코 지나칠수 있는 부분을 아이들은 색다르게 알게 되었네요.

용어설명으로 한번 더 쉽게 다가갈수 있게 풀어놓은 청소년을 위한 세계경제원론.

맨 뒤페이지에는 재미있는 인터넷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네요. 경제와 관련된 사이트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어느 은행이나 신문사에서 하는 경제교실을 참가하려 했더니 우리집하곤 거리가 넘 멀어서 포기하고 말았어요. ㅠ.ㅠ 인터넷으로 이렇게 만나볼수 있다하니 노력과 시간만 투자한다면 이제 경제도 쉽게 접근할수 있겠어요. 절대 어려운 분야가 아닌것 같아요.

울아이들은 그래도 경제용어 자체가 어려워 아직 머리속에 들어오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이제는 용어 설명을 하나씩 해나가야할듯 합니다.

수요와 공급부터 차례대로...세계경제도 모든 경제도 돈에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것 같네요.

앞으로 살아가는데 경제는 무척이나 중요한 분야이니만큼 꼭 아이들에게 지식을 불어 넣어줘야겠어요. 잘 살아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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