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우등생 논술 2012년 10월

우등생 논술 2012.10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9월

우등생 논술은 울딸이 좋아하는 월간지이다. 책이 오기 바쁘게 뭘 읽나 했더니 ㅎㅎㅎ 역시나 만화부터 읽는 울딸. 아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 뒤로 다른 기사들도 꼼꼼하게 읽는 것을 보고 월간지의 좋은점을 발견했다. 텔레비젼이 없는 관계로 울아이들이 세상 살이 돌아가는 것을 잘 모르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매일 매일 오는 어린이 신문을 구독해 읽는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꼭 챙겨보는 월간지도 빼놓지 않는다. 어린이용 월간지가 워낙 많은 관계로 이것 저것 비교해본 결과 우리집에선 천재교육에서 나온 우등생 논술과 교*에서 나온 위***이다.

이번 우등생 논술 10월호에 담겨져 있는 특집 기사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바로 '꼭 스마트 해야 하나요?' 이다. 중1된 아들이 매일 매일 귀가 아프도록 말하는 스마트.

스마트폰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세상 살이가 이젠 스마트를 못하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다.

흥선대원군 시대로 돌아가서 스마트를 하는 세상을 만들지만 그 부작용이 더 크다는 이야기. 비록 꿈이지만 현실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지하철을 타나 거리를 걸어다니나 누구나 고개를 들고 다니는 이는 드물다. 그야말로 사람 얼굴보기가 어려워졌다. 남여노소 할것없이 모두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다. 저러다 목디스크 걸리지. 저라다 사고나지 싶다.

핸드폰이 없는 울아들에게도 부작용은 생긴다. 매일 입에서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니 말이다.

학교에 가면 빼앗겼다가 집에 하교 할때나 돌려받는다는 핸드폰이건만 왜그리 핸드폰 타령을 하는지... 내가 잘못된 엄마인가 싶기도 하지만....

편리한 점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아직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그다음 눈에 띄는 것은 월간지의 앞쪽 부분에 나오는 토론주제 '사생팬 처벌법 만들어야 할까요?'이다. 아이들이 이만큼 생각한다는 것이 대단하기도 하고 정말 이렇게 말을 잘할까 싶기도 하다. 월간지를 읽다보면 울아이들이 참 순진하다 못해 모르는 것이 많구나를 느낀다. ㅠ.ㅠ

사생팬이 뭐냐고 묻는 울아이들. 연애인을 따라다니는 것을 이해 못하는 울아이들이다. 하지만 어릴적 나 역시 그러한 것(사생팬이라 해야할지--;;) 을 해봤기 때문에 뭘라 말을 못한다. ㅎㅎㅎ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정말 병이라 할 정도로 연예인을 따라 다닌다. 오히려 연애인의 스케줄을 더 잘알고 미리 먼저 가 있다는 아이들. 그 옛날 선물만 전달하던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찬성?, 반대? 과연 어떻게 판정이 날지 궁금하다. 내꺼 하자팀과 완소녀 팀이 4강에 진출, 다음달에는 8강 3,4 경기가 펼쳐진단다.

그 외에도 담겨져 있는 동화도 아이들이 잘 읽어서 기분이 좋다. 맛있는 음식의 레시피까지 담겨져 있는 월간 우둥생 논술.

울아이들이 글쓰기에 많은 도움을 받고자 읽는 우등생 논술이지만 그 솜씨는 언제 나올지...ㅎㅎㅎ 그래도 매달 기다려지는 것은 사실이다. 다음호엔 어떠한 기사가 담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동화의 다음이야기도 기다려진다. 이젠 우논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울아이들은 스마트시대에 다가섰다. ㅎㅎㅎ

쾌자풍1

쾌자풍 1 - 쾌자 입은 포졸이 대륙에 불러일으킨 거대한 바람 ㅣ 쾌자풍 1
이우혁 지음 / 해냄 / 2012년 8월

이우혁님은 먼저 퇴마록으로 유명하다 하는데 죄송스럽게도 난 아직 퇴마록을 읽지 못했다. 그저 신랑이 정말 정말 좋아해서 도서관이며 대여점에서 빌려다 준 기억이 아늑하게 남아있다. 신혼때쯤으로 기억하니 정말 세월 빠르다. 아~~ 퇴마록이 나온것은 그 전 이야기지만... 신랑이 무협소설을 읽으면 무슨 재미로 읽나 신기했다. 그러면서도 무슨 권법이네 하면서 기억하는 것마저 신기했다. 그러한 신기한 추억을 아들이 되물림하고 있다. 쾌자풍 1권을 받자 아들은 "내가 읽어도 되는 책이야?"하며 먼저 손에 넣는다. 내가 퇴마록으로 유명하신분이 새롭게 선보인 책이라 했더니 아마도 텔레비젼에서 하는 아랑사또를 연상케 했나 보다. ㅎㅎㅎ

그런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쾌자풍 1권.

5권으로 완결된다는데 이제 1권을 읽으니 언제 또 나오나 기대부터 되는 책이다.

무협소설에 왜그리 남자들이 빠져드는지 이해가 되는 책이기도 했다. 여자인 내가 읽어보아도 막둥이가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금새 읽어버렸을 책.

시대는 명나라와 조선이다.

쾌자풍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포졸들의 복장 이름이였다. 수 많은 역사 드라마 속에 포졸들이 입고 나오는것을 그렇게 보았는데도 이제야 그 이름을 알았다.

명나라에 연쇄 살인사건이 나면서 그리 뛰어나지 않은 인물 두명이 밀사로 조선에 오게된다.

바로 오랜 전통의 남궁세가의 자손 남궁수와 관찰력이 뛰어난 엽호이다. 그들과 함께 움직이는 남궁수의 하인이자 고수인듯한 아칠.

조선에서는 그야말로 영웅호걸이라 칭하긴 하지만 우두머리가 아닌 그야말로 말단 포졸인 지종희가 그 주인공들이다.

그들의 만남과 헤프닝이 주된 내용인 1권을 읽으면서 2권의 기대도 컸다.

다만 만남의 주된 내용들이 너무 구구절절하게 세세하게 나왔다는 점이다. 약간의 지루한 감도 있겠지만 워낙 대화면이 풍자스럽게 나와서 술술 넘어가진다.

코믹스러운듯 하면서 각자 인물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을까 연상케도 한다.

한편으론 이 소설이 모두 끝나면 영화로도 나옴직하다 생각이 되었다.

이우혁님의 무협소설이 인기있는 이유도 알았다. 쾌자입은 포졸이 대륙에 불러일으킨 거대한 바람이 어찌될지 궁금함에 책을 덮는다. 그리 뛰어나지 않아도 직책이 높으지 않아도 인생에 있어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도 함께 알게 되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1 -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ㅣ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10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수학, 과학 보다도 철학이 아닐까 싶다.

철학하면 왠지 나와 거리가 멀다 느꼈었는데 어느새 나와 우리 아이들 일상이 되어 버린 철학.

왜, 어떻게란 질문을 하면 모든것이 철학이 된단다. 그 중 여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첫번째로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를 만나 보았다.

책의 겉표지에 나와있는 만화 캐릭터 플라톤이 눈에 들어온다. 무심코 보면 심슨이 먼저 생각이 난다. ㅎㅎㅎ

저자인 서정욱님은 죄송하게도 처음 만나보는 인물이다. 하긴 내가 그동안 철학도서를 많이 읽지 못했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동양철학은 동아리를 통해 만나볼 기회가 있었는데 서양철학은 학교 교과에서 배운 내용이 전부인듯 하다.

그래서 여기 철학 수사대의 도움을 받아 이제 플라톤의 이데아에 빠져들어 가보기로 했다.

셜록홈과 그의 외사촌 류팽과 강아지 왓슨이다.

이 책은 다른 들려주는 시리즈 책들과는 다르게 추리소설을 연상케 한다. 사건을 파헤치면서 모험이 시작되는...

이 책에서 소개해준 기게스의 반지 역시 못 읽어봤다. ㅠ.ㅠ 우연히 얻은 투명인간의 반지.

나에게 그러한 반지가 있다면 제일먼저 어디부터 가볼까?

남자들은 대부분 여탕이라 하더만... 난? 글쎄....ㅎㅎㅎ

플라톤이 살았던 시대를 생각하면 왜 이상을 추구 했는지 이해가 된다. 여기서 이상이란 가장 바람직하고 완전한 것이란 뜻이다.
 

플라톤이 말한 이데아란 영혼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형상을 말한단다.

플라톤이 쓴 <국가>에 정의가 숨겨져 있다니 찾아봐야겠다.

p100에 국가1를 연극으로 만나볼수 있다.

헉~~~ 역시 철학은 어려워! 철학자들은 정답을 쉽게 가르쳐 주지 않는다.

플라톤의 (정의)를 알려면 국가 10권을 모두 읽어봐야 알수 있단다.

이데아를 아는 지혜로운 철학자가 통치하는 국가가 바로 이상 국가라 하니 정말 이말이 생각난다.

" 너 자신을 알라"

ㅎㅎㅎ

그래도 꿋꿋히 읽어내려갔다.

플라톤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바로 지혜, 용기, 절제를 조화롭게 발휘하라 한다.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픈 말이다.

그렇게 자라서 바로 이상국가를 성립하라 말하고 싶다.

글쓰기를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은 인상을 찌푸리지만 엄마인 내 입장에서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겸비되어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문제풀이 답까지 일러주시는 센스. 여느 책에스 볼수 없었던 문제풀이답이다.

그래서 별 다섯개가 전혀 아깝지 않다.

이제 철학에도 슬슬 빠져볼까 한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1 -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원리 이야기 ㅣ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첫번째로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이야기이다.

뒷표지에 나와있는 아인슈타인의 얼굴이 반갑기 그지 없다.

아이들이 늘 궁금해 하던 블랙홀이나 웜홀, 타임머신에 대해 알려줄 아인슈타인.

그의 이론을 듣고자 한다면 바로 이책을 펼쳐봐야 할것이다.

저자인 정완상님 역시 많은 책에서 만나본 인물이다. 역시 외모도 과학적이게 생기셨다. ㅎㅎㅎ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에서도 만났었는데 여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시리즈 여러권에서도 만나볼수 있을것 같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알기 위해선 먼저 속력을 알아야한다.

속력이란 물체가 얼마나 빠른가를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며칠 후면 다가오는 추석명절. 고향길을 가며 꽉 막힌 고속도로를 가면서 아이들은 수시로 물을 것이다. "아빠, 지금 몇 km로 가요?", " 아빠, 100km 넘으시면 안되요."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 아빠는 묻는다. " 지금 속력으로 가면 몇 시간 걸릴것 같니?"

속력 = 이동한 거리 / 걸린 시간

걸어 갈때와 뛰어갈때가 다르므로 거리를 시간으로 나누는 것이 맞다고 한다.

수업이 끝날때마다 만화로 본문을 다시금 읽게 해주는 들려주는 시리즈.

이러한 속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빛이란다. 아인슈타인은 갈릴레이의 속력 덧셈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즉, 움직이는 차에서 나온 빛의 속력은 원래의 빛의 속력과 같다는 상대성 이론을 제시했다.

정말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이 제시한데로라면 타임머신도 성공되어야 하는데...

과학 역시 수학을 떼어 놓을래야 떼어 놓을수 없는 관계였다.

루트를 여기서 볼줄이야...--;;

책의 중간 중간 잘 모르는 용어에 대해 과학자의 비밀노트로 잘 설명되어지고 있다.

정지된 사람에게 앞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은 마른 사람처럼 보인다는데 매일 자전거나 타고 다닐까? ㅎㅎㅎ 빛의 속력으로 움직일때만 나타나는 이론이니 포기해야겄다.

p113부터 본격적인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 하던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바로 고등학교때 배우는 블랙홀과 웜홀이다.

본 내용보다 만화로 본문 읽기가 왜그리 재미있고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지...아이들에게 만화만 본다고 뭐라하지 못하겠다. 이렇게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는데 눈이 한번이라도 더 가는건 사실이다.

아인슈타인.

이름은 정말 많이 들었지만 사실 설명하라 하면 망설여지는 인물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아는척 해도 될것같다. 바로 이책 덕분이다. 생소하게 들리는 위성 항법 장치. 약자로 GPS이다. GPS라 하면 그것도 많이 들어보았지만 위성 항법장치라 하니 못알아듣겠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라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꼭 풀이용어도 찾아보아야겠다. 사실 그와 비슷한 경우도 많다. 이제는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겠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 책의 후반엔 과학 연대표와 이 책의 핵심 퀴즈가 실려있다.

핵심내용이 다시한번 머리속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다.

이제 어느 과학자를 만나볼까?

어이쿠! 수학도 함께 꼭 봐야겠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1 - 리만이 들려주는 적분1 이야기

리만이 들려주는 적분 1 이야기 ㅣ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1
차용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11월

전 88권의 세트로 이루어진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그 첫번째 만남이다.

수학하면 개인적으로 영어보다 좋아하는 과목이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들이 영어보다 더 어려워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우리집 아이들에겐 그렇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에 관련된 책보단 수학에 관련된 책들을 더 고르게 된다. 여러책들중 유독 눈에 쏙 들어오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무심코 책의 겉표지를 보면 '어렵겠다'란 생각이 먼저 들어온다. 과연 아이들이 읽을수 있을까?

그것도 1권부터 수학에서 제일 어렵다면 어려운 적분이다. 적분2는 83권에서 만나볼수 있다.

그렇다면 왜 가장 어려운 적분부터 알려주었을까?

우선 저자부터 스펙이 장난이 아니다. 차용욱님은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그 명성은 들은바가 있을 것이다. 어느 분이 그랬던가? 수학을 풀을때 가장 어려운 것부터 풀어야 한다고...

어? 내가 배울때하고는 전혀 반대의 상황이다. 학교 다닐적 선생님은 1번부터 쉬운 문제들 먼저 풀고 어려운 주관식을 풀으라 하셨는데... 정말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시험지를 받자마자 뒤로 넘겨 점수 비중이 큰 주관식을 먼저 풀어 놓고 앞의 쉬운 문제들을 재빠르게 풀어나간단다.

오~~ 과연 그러한 비법인지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역시 가장 어려운 적분에 대해 먼저 알려주신다.

교과 연계만 보아도 적분은 고등학교때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1학년 과정부터 우리는 연계를 갖고 배우고 있었다. 

책은 일곱번의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수업 - 적분이란 무엇인가?

두 번째 수업 - 적분의 원리

세 번째 수업 - 넓이 구하기의 일반화 시도

네 번째 수업 - 적분 기호 

다섯 번째수업 - dx의 딜레마-더하는 것은 선분인가?, 직사각형인가?

여섯 번째 수업 - 적분과 넓이

일곱 번째 수업 - 카발리에리의 원리
 

리만이 들려주는 적분에 대한 수업은 그야말로 재미와 흥미가 실려있다. 적분의 뜻과 함께 도형과 그림을 나타내며 설명해 주는 적분은 알아듣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이렇게 쉽게 배울수 있는 것을 고등학교때 연계는 생각지 않고 마냥 미분, 적분 해가며 공식을 외우고 풀려고만 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당시 선생님들이 리만처럼만 알려주었어도 수학에 대해 그리 혐오감은 갖지 않았으리라...ㅎㅎㅎ

단원 곳곳 만화까지 겸비해서 단원 정리를 해주면서 아이들 시선을 사로잡는다.

적분을 알기에 먼저 도형부터 잘 알아두어야 한다. 원주율이 왜 3.14인지 아이들은 5학년때 배운것 같다.

알기쉬운 도형의 넓이 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센스.

아이들에게 기초부터 튼튼히 하라는 말을 그대로 일러주고 있다.

다음은 도형의 둘레를 타원형으로 나타내어지는 포물선에 대해 설명되어지고 있다.

바로 규칙과 함수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현재 중학생인 아들이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네번째 교시부터는 정식적인 적분에 대해 설명되어지고 있다.

아직은 울 아이들이 기호도 모르는 적분. 기호만 보고도 어렵겠다 하던 아이들이 리만이 들려주는 적분을 읽어보더니 약간의 자신감을 갖는 표정이다.

적분을 다시금 살펴보며 수학은 연계된 학습인만큼 어느 학년 소홀히 넘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나오듯 수학자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다 멀리, 보다 넓게 바라보는 수학의 세계.

울아이들이 그 수학의 세계에서 잘 견디길 바래본다.

이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적분을 푸는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이론상 적분이 무엇이며 적분을 알기전 필요한 부분과 그와 관련된 딜레마를 알려준다.

알고나면 쉬운 수학이다. 그것을 알기까지의 두려움이 우리 앞을 막을 뿐이다.

마냥 어려워하기보다 먼저 읽고 살펴보라 권하고 싶다. 수학은 언제나 기초부터 튼튼히...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