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로 배우는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테마별로 배우는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1 ㅣ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1
알렉스 울프 지음, 김민수 옮김 / 빅북 / 2011년 9월

한국사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세계사이다. 아이가 클수록 이 책과 저 책을 찾으며 모두 보여주고 싶은 부모마음이다. 한국사와 다르게 세계사는 여러나라의 역사를 다룬것이라 처음부터 어떻게 공부할지는 아이나 나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그저 세계사 책만 하나 구입해서 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아이가 관심이 가는 나라부터 훑기 시작한다면 세계사도 한국사처럼 느낄수 있지 않을까?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는 그러한 면에서 관심이 갔던 책이다.

교과서형식처럼 어찌보면 겉핥기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관심있는 나라를 찾아서 읽기에는 편집이 잘 되어있다.  

총 두권의 책으로 이루어져서 1권에는 선사 시대에서 중세 시대까지 2권에서는 근세 시대에서 근.현대시대까지 나온다.

1권에서는 part4로 이루어져있다. 선사시대, 고대시대, 고전시대, 중세시대로 나뉘어져있다. 통합 세계사라 그런가 한국사의 일부분도 다루고 있다. 풍부한 사진들과 Tips of History란 제목하에 설명되어지는 단어나 용어들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신기한 미술관과 박물관 세계를 보는듯하다.

이책은 초등학생들 보다는 중.고등학생들이 보면 좋을듯하다.

아마도 세계사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은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가질듯 하다.

우리집에선 억지로 읽히기 보다는 거실 한쪽 책장에 꽂아두고는 사전처럼 활용하도록 했다.

요즘들어 4학년이나 6학년이 점점 세계사를 접하는 모양이다. 한국사만 접하는줄 알았지만 어느새 선생님의 숙제는 세계사로 뻗어나가고 있다. 사회과목뿐 아니라 화석을 배우고 있는 과학에서도 세계사는 필요했다.

더구나 이 책은 한국사 시험과 연계할수 있는 통합형 역사교과서라 씌여져있어서 관심이 더 간다.

피할수 없다면 정면승부하라는 말처럼 역사는 우리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관계이다. 그런만큼 아이들과 친밀할수 있는 이러한 책들을 주변에 널려놓으면 어떨까?

자꾸 접할수록 눈에 띄게 놓을수록 아이들이 손을 뻗게 되어있다.

한번에 쭈~~~욱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하루에 적어도 한페이지를 읽는다고 실망되어지는 책이 아니다. 한페이지, 한장을 읽을지언정 아이들에겐 그대로 지식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사란 과목을 단번에 읽는다고 그 지식이 머리속에 들어가겠는가?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시대순 사전식으로 나온 이책이 더 맘에 든다. 그래도 기본 배경지식은 알려주어야겠기에 좀더 쉬운 세계사책을 읽히는 중이다.

p35에 나오는 스톤헨지는 이미 자신들이 알고 있다고 으쓱되기까지 한다.

역사는 흐르고 있다. 이미 지난것들이나 지나갈것인 현재. 좀 천천히 익히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이 서평은 빅북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