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드 한국사 5 - 고려의 과학과 문화 역사로드 한국사 5
김모락 글, MORI 그림, 페이퍼100 기획,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타임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역사공부를 시킬까 고민입니다. 아이가 중간고사를 본후라 그런지 더욱더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6학년인 울아들은 기말고사 범위가 한국사 전체인 관계로 요즘 한국사에 푹 빠져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잘 친근감있게 접할수 있는 것은 만화책입니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한국사. 하지만 여기 '역사로드 한국사'책으로 읽으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총 10권으로 구성된 책중 이번엔 5권인 고려의 과학과 문화입니다.
개정된 5학년 1학기 2단원에 나오는 고려의 대외 관계와 무역편이 처음에 나옵니다.
이렇게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서 5학년들이 읽기에 가장 좋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유독 한국사중 고려시대를 제일 좋아합니다.
예전에 텔레지젼을 통해 왕건이란 드라마를 본 효과가 큰 모양입니다.
복잡한 삼국시대를 지나 통일신라시대로 배운 우리와는 달리 남북국시대를 지나 하나의 통일감을 이룬 고려가 가장 외우기 좋다고 합니다. 고려에서는 특히 과학과 문화가 가장 돋보이는 시대입니다.
특히 고려청자를 비롯해서 인삼, 종이, 먹등이 유명했고 송나라와의 무역도 벽란도를 통해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고려 또한 다른 시대와 마찬가지로 싸움도 많습니다.
이책에서의 별미는 세계사를 함께 공부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는 지금이란 제목하에 이번 고려시대는 십자군 전쟁의 배경과 중세 사회가 나오네요.
아이들과 한국사를 공부하며 우리나라 이 시대일때는 다른나라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궁금했는데....
이책이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네요. ㅎㅎㅎ
사실 역사를 연관지어서 공부하기는 좀 어려운감이 있거든요.
년도를 따지다 보면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좀 무리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 책에서 맘에 드는 부분은 지도입니다. 한국사 공부함에 지도가 점점 중요도를 차지하더군요.
지도 한가지만 보고도 어떠한 일이 있었던 시대인지 판단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이 늘었거든요.
이책을 보면 정말 초등생들을 위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잘 전해집니다. 꼼꼼하게 잘 설명을 해준것을 보면 말입니다.
정말 맘에 드는 역사로드 한국사. 초등생들...특히 5학년에게 강력추천하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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