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나의 꿈 10억 만들기 - 10억 부자 나도 될 수 있다!
김대중 지음 / 북오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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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10억이란 정말 꿈 같은 돈이다. 그래서 여려 재테크 서적들을 읽어보았지만 솔직히 다들 똑같은 이야기들만 반복이었다. 무엇보다 본인 자신의 이야기는 쏙 빠져있었다. 이론에만 빠삭하지 정작 자신의 자산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사람은 드물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2003년에 <나의 꿈 10억 만들기>라는 책을 쓰고 그 꿈을 성공해 다시금 책을 쓴 거라고 하니 믿음이 갔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의 축에 들기 시작하는 돈의 액수는 10억 정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부자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서 10억이라는 액수는 있어야 한다. 그 돈이 우리의 경제적인 자유를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10억 만들기의 첫 걸음은 수입과 지출을 통제하여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수입이 좋다고 한들 지출이 많고, 저금을 하지 않으면 평생 계속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좀 더 돈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는 게 좋다.
단순히 10억을 위해 돈을 모으기보다는 돈을 모으는 목표를 명확히 하여 동기부여가 되면 더 열심히 모을 수가 있다. 나도 내집 마련을 위한 목표로 돈을 모으고 있는데 펑펑 돈을 쓰면서 살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만족스럽다. 누군가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저당잡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 미래는 더 행복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무튼 10억 만들기를 목표로 인생의 마스터플랜도 세우고 동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나에게 맞는 투자 상품과 투자처를 찾고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운용해 나가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주식과 부동산 이야기가 제일 유익했는데 '저가주에 손이 나간다면 간접투자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니 나는 주식보다는 펀드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다.


아무튼 책의 부록에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는데 신혼부터 지금까지의 그간의 노력이 엿보였다. 셋방살이에서부터 단독주택으로 가기 까지, 부부가 합심해서 이렇게 자산을 축적하고 불려나가는 것이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오는지 새삼 깨닫고 자극이 되었다. 나와 남편도 함께 노력하여 경제적인 자유를 얻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 그래서 저자의 말대로 경제적,정신적으로도 풍요로운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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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 타워 브리지 - 1399 PIECES 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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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밤에 잠이 않오길래 이걸 하면 되겠다 싶어서 시작했어요. 3시간이면 끝나겠지 했는데 틈틈히 하다보니 3일에 걸쳐 완성시켰네요. 처음에 왔을 때는 뭔 자신감인지 금방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도 안왔어요.  1번 스티커 부터 붙혀야 되나 싶어서 작은 조각을 핀센으로 집었는데 스티커판에 1번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다시 제자리에 붙히기도 했네요


아무튼 왼쪽 구석부터 공략해서 큰 조각부터 붙히기 시작했어요.  크기가 크니 많이 진행되어 보이는 착각을 선사해주기 때문에 은근히 힘이 납니다. 큰 스티커 조각들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붙혀도 잘 붙어요. 하지만 중간중간에 진짜 작은 조각들이 문제. 붙혔다 해도 잘 떨어지고 관리가 힘들었어요.
스티커 떼면서 스티커 붙은 종이들끼리 데이면서 저절로 떼지기도 하고.. 그렇게 사라지면 찾을 길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작품을 완성시켰음에도 15군데는 스트커가 도망가서 짝없이 빈공간에 숫자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어요.

 

첫날에는 분명 잠이 안와서 시작했는데 1시간만에 눈의 피로와 함께 목이 너무아파서 중단하고 꿀잠을 잤어요. 다음날에는 낮에 했는데 훨씬 더 집중도 잘되고 전날에 해봤다고 요령까지 터득해 작업을 했어요. 주변에 비슷한 번호들이 있으면 한꺼번에 찾아서 붙히니 스티커 종이 여러개를 뒤적이지 않으니 훨씬 낫더라고요.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시간 보내기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진짜 붙히면서 다른 생각을 해버리면 분명 스티커판에서 번호를 확인하고 스티커를 뗐는데 어디 붙혀야 할지 놓치기도 하고, 다른 번호의 스티커를 떼서는 왜 안맞지 하며 혼자 끙끙거리기도 했으니 말이에요.

 

아무튼 이렇게 완성된 작품 <타워 브릿지>는 제 피.땀.눈물입니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1399조각을 내 손으로 직접 붙히면서 완성될 모습만을 상상하며 포기하지 않고 붙혔으니 말입니다. 꼼꼼하지 못해서 이쁘게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 작품으로 더 애착이 생깁니다.
이처럼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에다 인내심까지 더해진다면 멋진 작품을 스스로 완성시키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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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유난히 고된 어느 날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11
이소영 지음 / 씽크스마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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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는 늘 새롭고 하루하루 힘듬의 강도 또한 다르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점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막막함이 아닐까 싶다. 처음 마주하는 엄마라는 역할에 나혼자 이렇게 적응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것인지 엄마의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막막했던 시간들이 수도 없이 있었다.

이 책 또한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 새로운 감정과 경험들은 물론이고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육아에 대한 고민들이 잘 녹아 있어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가 되었고, 막막한 육아의 길에 새로운 의미를 제시해 좀 더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저자만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유익하기 까지 했다.


사실 이 책이 가장 끌렸던 이유는 책 표지의 '미니멀'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요즘 한창 미니멀이 대세이기도 하고, 나 또한 아이가 돌을 지나면서부터 부피가 큰 장난감들을 처분하면서 미니멀라이프에 동참하고 있었기에 진짜 내가 꿈꾸던 육아 미니멀라이프를 배워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저자만의 특별한 미니멀 육아 습관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초반의 모든 엄마가 그러하듯이 과한 욕심으로 장난감과 책들을 사들이면서 우리아이를 완벽하게 잘 키우겠다는 강박적인 마음을 빨리 내려 놓고, 엄마의 에너지 총량을 컨트롤하여 선택과 집중이라는 현명한 육아방법을 택했다는 것이다. 굳이 육아와 살림을 모두 잘 할 필요는 없다. 힘들어서 억지로 하기보다는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는 없더라도 즐기면서 하는게 더 나와 아이에게 좋을 것이라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이를 키우면서도 자신을 놓지 않기 위해 취미생활은 물론 틈틈히 글쓰기와 필사 작업까지 한다. 오로지 아이를 키우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아이를 돌보는 것에만 급급하여 나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기에 육아가 더 지치고 힘들었던 것 같다. 이처럼 미니멀 육아습관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하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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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공격자들 - 뒤끝 작렬하는 사람들을 위한 8가지 제언
안드레아 브랜트 지음, 박미경 옮김 / 영인미디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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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의 뒤끝 작렬하는 사람이 바로 나인데 수동적 공격은 상대에게 예상치 못한 뒷통수를 치는 격이라고 한다. 상대의 요구를 앞에서는 수긍하나 의도적으로 무시해 나에게 피해를 끼친 적이 있는 상대에게 소심한 복수를 펼치며 자신의 분노를 삭히곤 했다.


그럼 수동적 공격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숨겨진 분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를 표현하기 보다는 숨겨야 되는 걸로 알고 참아왔다.
이렇듯 유년시절부터 분노는 억압되어야 하는 존재로 잘못 배웠기에 자신의 분노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적정한 대응을 하는 게 어렵다 보니수동적 공격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직접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짜증을 내면서 상대방을 조종하여 원하는 바를 얻는 것 처럼 말이다.


이러한 짜증과 분노의 단서들은 다양하다. 그 단서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분노 상태를 알아차려야 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차단한다면 결국은 타인과의 감정단절만 야기시킨다. 뿐만 아니라 분노로 인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몸 또한 상하게 만든다. '감정은 처리되어 해소 될 때까지 우리 몸에 머무른다.'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몸과 감정에 귀를 기울여 해결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분노 경계선을 만들어 분노를 제어하여 감소 시킬 수 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주장적인 소통 또한 좋은 해법이다. 직접적이고 분명한 표현은 서로를 존중하며 갈등의 답을 단한가지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동적 공격속에 분노를 넣어 은밀하고 간접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면 오히려 오해의 소지만 커진다. 상대를 자극하는 말 또한 줄이자. 어찌보면 한 끝 차이이지만 그 결과는 극과극일 수도 있다.
이처럼 소통의 부재가 원인이 되어 더 큰 분노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자기 주장적인 소통 실천으로 자신의 속마음이 분노로 표출되기 전에 표현하자.


 자기 주장적 : 내가 오늘은 피곤해요. 좀 도와주면 고맙겠어요
 수동 공격적 : 시간이 되면 이것을 좀 도와줘요. 당신은 집안일이라고는 손도 대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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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된 게으름뱅이 이야기 속 지혜 쏙
정혜원 지음, 배민경 그림 / 하루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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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읽었던 기억이 있던 책이라 너무 반가웠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기억이 금방 살아났다. 어른이 된 지금 시점에서 읽으니 내용이 유치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소가 되지 않기 위해 엄마말을 잘 들을 것 같은 따끔한 교혼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책속의 게으름뱅이처럼 놀기만 놀면 어느 순간 소가 되어 평생 일만해야 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면 소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잘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글도 모르는 우리 딸은 읽어줘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모를테니 나중에 조금 더 크면 꼭 보여줘야 겠다. 지금은 그림만 보고 책을 인형처럼 안고만 다니는데 책 크기가 큼지막해서 두팔로 책을 감싸 않는 느낌이 좋은가 보다.

그리고 책 안의 그림또한 디테일이 살아있으면서 사실적이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충분 할 것 같다.


아무튼 책 속의 게으름뱅이는 일하지 않고 놀기만 좋아하다가 소가 되었다. 소가면을 쓰고 놀면 재미있을 것 같아 한번 써본 것이 소로 변하게 되다니 참으로 무서운 변신가면이 아닐 수 없다.

게으름뱅이 소는 장날에 농부에게 팔려갔고, 소의 몸으로 쉬는 날도 없이 피띰 흘리며 논과 밭을 갈며 일해야 했다. 그리고 절대 소에게 무를 먹이지 말라고 했는데 역시나 소가 무를 먹으니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다. 그결과 게으름뱅이에서 아주 부지런한 아들이 되어 부모님의 일을 손수 도우기 시작했다는 훈훈한 결말로 마무리 되었다.


 진짜 사람은 자기가 겪어 보지 않으면 쉽게 깨달음을 얻기란 어려운 것 같다. 게으름뱅이가 소가 되어 이런 고생을 해보지  않았다면 부모님의 수고 또한 알지 못한채 계속 게으름을 피우며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며 살았으리라. 잔소리보다 한번 소로 변해서 고생해 보는 것이 백배 나은 명약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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