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우울증 영수증
류정인 지음 / 라브리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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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우리는 외롭지 않다고, 나와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쓴 책이라고 한다.

저자는 우울증에 걸린 줄도 모르고 자신의 기분을 달래기 위한 소비로 방에 쓸모없는 물건들이 가득 모았다고 한다. 지나고 보니 그 자체가 본인의 우울증 영수증이었음을 고백한다. 또다른 우울증 영수증으로는 대학원 등록금을 이야기 하는데, 자신의 우울증 영수중 중 제일 비싼 항목이라고 이야기 한다. 대학원 생활은 정신 건강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결국에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우울증이었다.

우울증에 걸리게 된 이유를 찾기 위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살아 온 환경의 변화와 언어의 차이로 느꼈던 외로움과 고독, 성장하면서 일을 완벽하게 끝내고자 하는 마음에 압박감을 느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일을 잘해야하만 내가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느낌꼈고, 부모님만큼 긴 가방끈을 가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함에 있에 은연중에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아버지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인생. 하지만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고, 결국에는 번아웃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우울증이 된 건 지도 모르겠다. 내가 봐도 남이 봐도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나 자신이 나를 괴롭히는 줄도 모르고, 그녀는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던 것 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나의 삶을 돌아보았다. 나 역시도 무엇을 위해 그토록 애쓰며 살았는지모를 요즘이다. 나도 그녀처럼 나 스스로를 갉아먹으며 살다보니, 나 역시도 그녀와 같은 처지이기에 이 책을 읽으며, 위로와 동지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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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7·8·900kcal 다이어트 식단 - 50일 맛있게 살 빼는
신아림 지음 / 경향BP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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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살을 빼는게 진짜 어려운 것 같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입이 터져 음식을 마구 먹어버리면 살이 도로 찌기 때문이다. 운동보다 어려운 식단.. 그래도 맛있게 먹으며 살 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한 번 도전해보려 한다. 건강하고, 맛있고, 무엇보다 과하지 않은 칼로리라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배울 수 있다는 다이어트 식단의 지침이 되어줄 <1일 7,8,900 kcal 다이어트 식단>을 선택했다.

50일을 기준의 다이어트 식단이 등장하는데, 무엇보다 칼로리가 너무 착하다. 거기다 맛까지 있으니 입 터질 일도 없을 것 같다.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는데도 아이템빨이 중요한데 식단 조리 도구와 곤약밥과 유부, 두부 정도는 항상 냉장고에 구비해두면 집에서 언제든지 다이어트 식단 준비가 가능할 것 같다.

식단에 크게는 김밥, 유뷰초밥, 덮밥, 또띠아 샌드위치, 클린즈주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서로 다른 재료들을 사용해서 다양한 맛을 내기에 지루한 식단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식단이 가능하다. 재료가 크게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더 좋고,

하루 두끼의 식단 레시피가 나오는데 칼로리가 두끼를 합해도 700~900칼로리 대라서 너무 착하다.


완전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들이라 책의 메뉴들을 따라 50일만 잘지키면 나의 영원한 숙명 뱃살은 없어질 것 같다. 하지만 마늘과 쑥만 먹고 살 수 없는 호랑이처럼 다이어트 식단만 먹으면서 살 수 없다는게 문제다^^;;


책에 나오는 식단 중에서 김밥 말기는 영 자신이 없고, 유뷰초밥 재료도 없고, 있는 재료 중에서 해먹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니 딱 매콤닭가슴살 덮밥이 좋아보여서 바로 요리를 시작했다. 닭가슴살은 냉장고에 있던 훈제 닭가슴살을 활용하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더해서 볶아주니 감칠맛 나는 양념장이 더혀재서 야채와 닭가슴살과 잘 어울러져 맛있었다. 먹고 나서도 더부룩하지 않았고, 포만감도 오래가서 좋았다. 매콤한 닭가슴살 맛이라 질리지 않아서 앞으로 닭가슴살은 이렇게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을 구경하면서 다이어트 의지도 다지고, 앞으로 하루 한끼 정도는 건강하게 책에서 나오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따라 최대한 건강하게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맛있고, 건강하게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고 싶은 다이어터들에게 강추! <1일 7,8,900 kcal 다이어트 식단>의 레시피를 따라하다보면 냉장고 속 사정을 생각해서 얼마든지 나만의 레시피로 새로 재창조 해내면서 체중 감량은 물론이고, 알뜰살뜰하게 냉장고 파먹기까지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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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 - 건강하게 차려 내는 사계절 제철 집밥
제철음식연구소 지음 / 포르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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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제철 식재료가 주는 의미가 참 크다.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을 때는 몰랐는데, 내가 엄마가 되어 밥을 차려보니 이왕이면 가족들에게 좋은 음식, 제철 음식으로 맛있는 집밥을 해주고 싶어지니 말이다. 날씨가 쌀쌀해질 수록 뜨끈한 국물과 기름진 음식이 생각난다. 겨울 제철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에서 12월을 찾아 한장씩 일력을 넘겨 본다. 김장철에 빠질 수 없는 굴도 보이고, 겨울이면 맛있는 파래와 방어, 귤, 딸기, 가숭어, 문어, 홍합, 가리비 등. 맛있는 제철 식재료가 참 많이도 있었는데, 그동안 알지 못해 부지런히 먹지 못한 것들이 참 많구나 싶다. 이 외에도 콜라비, 콜리플라워 , 양배추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한다. 추운 겨울날 자라나는 야채라니. 추운 겨울을 버텨낸 만큼 더 영양가 많을 것 같다. 마트에서 싸다고 사온 양배추가 제철이었다니, 생각해보니 제철 식재료는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제철 식재료를 열심히 챙겨 먹는다면 식비 절감도 가능할 것 같다.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에는 체절 식재료 소개 뿐만 아니라 레시피, 식재료 보관이나 세척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 1년뒤면 만능 0살림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집에 있는 고구마를 가지고 고구마 생채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무우로만 해먹던 생채인데, 집에 너무 많아서 처치가 곤란인 고구마를 활용한 생채라니. 너무 기대가 되었다. 생으로 먹기도 하는 고구마지만 맛있는 무생채 양념이 버무려지니 입맛 당기는 맛이었다.

고구마 생채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여기다 무우를 넣고 무생채를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다. 무생채와 달리 고구마 생채는 따로 무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로 고구마의 전분기만 빼고 양념에 버무려주는데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고구마 무생채를 밥이랑 함께 먹어도 맛있지만 수육과 곁들이면 좋을 것 같아서 무수분 수육도 준비를 해보았다.


평소 수육을 된장 푼 물아 삶에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무수분 수육이 되겠다. 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냄비가 타지 않을까 걱정반 의심반이 들었지만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 책에서 알려준대로 냄비 바닥에 양파와 대파를 듬뿍 깔아준 다음에 고기를 올렸더니 신기하게도 야채에서 물이 생겼다. 그 뿐 아니라 고기 위에 사과도 올렸더니 고기의 풍미가 더 좋아져서 삶아서 먹는 수육과는 또 다른 맛이었다.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의 제철 레시피와 집밥 레시피로 만든 야들야들한 삼겹살 수육에 아삭아삭한 고구마 생채와 함께 먹으니, 이게 겨울 맛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여기다 김장김치까지 먹으니, 진짜 겨울이다! 겨울 제철 식재료로 겨울을 느끼며, 따뜻한 집에 가족끼리 모여 앉아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행복해졌다.


앞으로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을 통해 제철 식재료로 우리집 식탁을 좀 더 맛있고 풍성하게 차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먹고 싶은 제철 식재료와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집밥 레시피들이 많아서 이제는 주방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즐거워 질 것 같다. 가족들 또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집밥으로 나의 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은 또 어떤 제철 식재료를 골라 요리를 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져본다. 이제는 집밥 메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홀가분하다. 매일 집밥 메뉴가 고민이시라면 지금 가장 맛있는 365일 제철 레시피 일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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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학교생활의 모든 것, 2025 최신 개정판
김수현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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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가 이미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했지만 아직도 모는것 투성이인 초보 엄마라 잘 모르는게 너무 많다. 1학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버리고, 이제 겨울 방학을 앞두고 있고, 내년이면 2학년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아이의 초등학교 1학년을 돌아보며, 미흡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2학년을 준비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학교 생활의 모든 것이라고 해서 더 끌렸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공부보다는 공부하는 습관과 규칙적인 생활만 잘해도 된다고 했지만 초반에는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면서, 놓치고 말았는데, 그 결과 아직도 등교준비를 스스로 하지 못하고, 엄마인 내가 따라다니면서 준비를 도와주며 잔소리를 해야 겨우 움직인다.


아이의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도 이 책에 나와 있어서 적응해보면 좋을 것 같고, 칭찬 능력이 없는 나에게 도움이 될 법한 칭찬 노하우도 6가지나 배울 수 있었다. 선생님 궁금해요 코너에서도 딱 우리아이와 같은 유형의 질문이 있었는데, 이 책을 좀 더 빨리 보았다면 더 도움이 되었을텐데 아쉽기도 했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너무 무신경하게 키운게 아닌지 학교를 보내기 시작하니 그 티가 학교 생활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을 선생님이 볼 생각을 하니 참 부끄럽다.


교과 공부 준비는 나름 착실하게 했지만 아이의 마음과 사회성이 뒷받침 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다. 예민해서 친구 관계도 어렵고, 걱정이 많았는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교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친구들의 유형을 읽으며, 나 또한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는 아이를 믿고, 아이 스스로가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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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13세 보드게임 베스트 56 -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8명이 직접 고른
놀이샘 외 지음 / 센시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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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보드게임이 좋은 지는 알고 있지만 너무 많은 보드게임이 있는지라 고르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무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고른 보득임 베스트 56 되겠다. 선생님도 아이도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매달 보드게임을 수업에 활용하면서 학습적인 면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도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을 소개해준다.

사실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와 함께 시간을 잘 보내기가 너무 어렵다. 아이는 더 재미난 스마트폰이나 유튜브에 빠져들고, 부모는 아이와 함께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럴 때 답은 바로 보드게임이 될 수 있다. 사람과 직접 마주 않아 상호작용을 하면서 즐기는 놀이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보드게임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야말로 지금 현재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도 큰 목적을 가지고 보드게임을 사곤 했지만 샀을 때만 반짝이지 그 뒤로는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꺼내보지 않았다. 아이가 제멋대로 하려하고, 모두가 재미있어야 했지만 맨날 끝이 좋지 않다 보니, 안하게 되었던 것 도 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각 보드 게임의 노하우는 물론이고, 연령별로 아이 수준에 맞춘 보드 게임을 추천해준다. 생각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보드게임도 많이 있다.그리고 학습적으로도 유익한 보드게임도 알려주고, 마음에 드는 보드게임이 있으면 비슷한 보드게임을 추천해주니 질리지 않고, 여러 보드 게임으로 질리지 않게 시간 보내기가 가능하다는 점 이다.

보드 게임을 하기에 앞서 보드 게임을 하면 좋은 이유는 메타인지와 다중 지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이고, 가족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가 승부욕이 강하다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태도를 연습 할 수 있고, 함께 어울려 놀면서 규칙을 지키고, 사화성 또한 기를 수 있다고 한다.

또 보드게임을 하면서 하면 안되는 말 도 있는데, 그동안 내가 자주 했던 말이라서 뜨끔했다. '누가 더 잘하는지 보자'라는 말은 아이의 경쟁심을 불러 일으켜서 절대 하면 왼된다고 한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해서도 안되며, 놀려서도 안된다고 한다.

보드게임에 있어서도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게임을 해나갈 수 있게 기다려주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 아이 수준에도 맞고,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보드 게임을 하나 고르자면 셈셈 피자가게가 되겠다. 덧셋과 뺄셈 공부를 하며 피자를 만드는 게임이라니.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도 즐겁게 따라와 줄 것 같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게임추천도 있고,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학년에 올라갈 수록 보드게임의 난이도 또한 무척 어려워 보이는데, 아이와 차근차근 보드게임을 즐기며, 하나씩 정복해 나가고 싶다. 세상에는 아주 많은 보드게임이 존재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럴 수록 선택 장애가 생기는데, 부록으로 보드게임과 교육과정 관련성을 볼 수 있는 표도 있어서 앞으로 보드게임을 고를 때 참고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유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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