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폭언집사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뒷부분 표지에 있는 내용을 보고 공감이 덜 갔답니다.
재벌 총수의 딸이 여형사라니... ^^ 여태 우리가 알고 보던 추리물과는 확실히 다르구나 싶더라고요.
추리물에서 나오는 형사들은 부자인 적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소설에서 나오는 여형사는 확실히 다르답니다.
그리고 다른 추리물처럼요... 형사들이 실력이 없어요. ^^
집사가 혼자서 사건 해결 완료!! 이 집사 정말 대단합니다.
여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만 듣고 사건 척척 해결!! 와우~~~
이런 집사하나 두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나라에 미해결 사건들도 좀 부탁하고 싶습니다.






일본서점대상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추리물을 좋아하시는지라 이 작품이 인기가 많았나봐요.
그리고 그간 봐왔던 추리물과는 확실히 다르니 독특한 면에서도 점수를 얻은듯 하고요.







재벌 2세인 외동딸이 왜 형사가 되려고 했을까요? ^^
확실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작품이니까요.
근데 이 추리물에도 역시 형사는 그냥 들러리에요.
주임형사나 여형사가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거든요. 실력이 없어요.





이렇게 짜증나는 집사는 처음이라는 문구가 무척 인상적이죠.
근데 사실 전 제가 당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폭언 집사도 아니네요. 그냥 솔직한 거죠.
그리고 물론 집사의 신분을 넘어선 말들이긴 하지만 사실 듣고 보면 그리 심한 말도 아니랍니다.
암튼 이 집사 정말 매력적이에요.







이 분의 다른 작품을 안봐서 모르겠어요. 근데 이 책을 보고 나서는 다른 작품들도 확실히 보고 싶어졌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되면 꼭 찾아서 볼 생각이랍니다. 너무 독특하고 재밌더라고요.







이 책은 여러개의 사건들을 묶어 놓은 책이랍니다.
한 사건 사건마다 집사가 진짜 멋지게 해결을 한답니다.
해결하는 과정도 너무 웃겨요!!






이 책에 등장하는 형사들은 하나 같이 부자에요. ^^ 주임 형사 역시 재벌가의 아들이랍니다. 그래서 늘 애마인 재규어를 타고 다녀요. 제가 일찍이 이런 형사들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참 낯설게 느껴지네요.
아마들 다들 그러실거에요... 물론 형사라고 멋진 차를 타고 다니지 말라는 법은 없으나 그래도 왠지 이미지가 굳어서 그런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다 형사들이 참... 어이 없게도 실력이 없어요.
맨날 엉뚱한 추리만 하고 말이죠. 그리고 버럭하기도 잘해요. ^^

이 책에서 주는 역시 집사입니다. 폭언집사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폭언 집사는 아니랍니다.
그 정도의 말은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집사라는 신분을 가진 사람이 아가씨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말을 하는 건 어쩜 폭언으로 느껴질지도 모르지만요... 하긴 실생활에서 이런 집사가 있다면
당장 짤리겠죠? ^^ 하지만 이 집사 매력있습니다.
아가씨가 들려주는 이야기만 듣고 척척 사건을 해결하는데... 와우~~~

집사가 사건을 해결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저도 끝 즈음엔 살짝
범인이 누군지 알겠더라고요. 당신이 범인이야!이런 문구는 나오지 않아서
조금 서운한 감도 없지아나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았어요.

우선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내용도 어렵지 않고 어려운 단어도 쓰지 않아서 정말 재밌게 보았답니다.
그리고 사건 하나 하나 따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이동 중에 보기도 아주 좋았어요.
책은 쭉 봐야 맛이 나는데... 이동 중에 보게되면 사실 그게 잘 안되잖아요.
그런데 사건이 쭉 이어지지 않으니 오히려 이동중에 보니 사건 이해도 쉽고
책 내용도 끊어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이 폭언집사... 우리 나라에 데리고 오고 싶어요.
우리 나라에도 미해결 사건이 많잖아요. 이야기만 듣고 사건을 해결하니 얼마나 대단해요.
이런 집사만 있다면 전세계 미해결 사건은 없을듯 싶어요.
물론 이야기로 사건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요. 그래도 왠지 이런 분이 한분쯤 있음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 책에는 형사들이 위험한 순간도 없어요. ^^ 그래서 왠지 아슬아슬한 그런 부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악당도 좀 나오고 사건 해결해가며 줄다리기 하듯이 어려운 부분도 있어야
더욱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밌잖아요. 스릴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점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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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1 -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 1
이은홍 글, 이두호 그림, 이근호 감수 / 월드김영사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어릴적에 즐겨 보았던 머털이와 누덕도사... 진짜 오랫만에 다시 만나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리 아이들의 눈에는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원색과 화려한 캐릭터를 보던 아이들의 눈에는 어쩜 재미없게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정말 반갑고 옛 추억이 떠올라 너무 좋았답니다.
사실 이 책은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하며 재밌게 보았어요. ^^
물론 아이도 재밌어 하더라고요. 요즘엔 보기 드믄 캐릭터라 그런지
새로워 보이나 봅니다. 하지만 제가 느꼈던 만큼은 아닌듯 싶어요.
시대가 그만큼 흐른 탓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이 정말 생생하답니다. 진짜 선사 시대의 동물과 사람들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말이죠.
어쩜 이리도 생생하게 그린건지... 큰 그림은 진짜 생생해서 다른 자료들을 찾아 보지 않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투닥 거림은 여전하답니다. ^^






정말 우리 역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각종 자격증 시험에서 늘 등장한답니다.
그게 아니래도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우리 나라의 역사쯤은 술술은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정도는 되야 하겠죠?
이 책은 정말 술술 읽힌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요즘 시대에 뒤쳐지는 내용도 아니랍니다.
편안하게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까지 금새 익힐 수 있답니다.
어려운 국사 교과서보다도 더 생생하고 재밌게 말이죠.






요즘 아이들에겐 이두호님의 그림이 낯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전 아주 친근하고 오랫만에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답니다.
우리 어릴적 머털이 시리즈 정말 인기가 많았으니까요.
무척 정겨워서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캐릭터에요.
이두호님은 많은 그림을 그리셨답니다. 제가 본것도 몇개 되네요.
지금은 학교에서 만화 작가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이런 정겨운 만화를 많이 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세대라면 머털이와 누덕도사가 아주 정겨운 캐릭터일거에요. ^^
저만 그런가요? 세월이 오래 흘렀지만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인걸 보니...
저만 나이를 먹은 것 같아서 서운한느낌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다시 봐도 역시 그림을 잘 그리시네요. ^^





머털이의 모습이 왠지 낯설죠? 맨날 누덕이 옷만 걸치고 있었는데... 말이죠.
시대가 변한 만큼 머털이가 현재 우리의 세상으로 내려왔답니다.
이제 제일봉에서 내려와 인간세상에서 어울려 살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제 제일봉이 아닌 아파트에서 사는 군요... 라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아니랍니다. ^^





만화 내용만 재밌는 것이 아니라, 누덕 도사에게서 들은 내용을 복습도 하며
머털이가 정리해둔 내용을 살펴 볼 수도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머털이가 한눈에 정리한 내용을 보면 귀에 쏙쏙 들어 오더라고요.
어려운 국사책보다 더 재밌었답니다.






만화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엔 좀더 자세하게 우리 나라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답니다.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이야기로는 조금 부족했던 내용을 좀더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어요.
누덕도사의 이야기에는 없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어 함께 보니
우리 나라 역사 이야기를 더 재밌게 보았답니다.






한눈에 시대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외워두면 편리하답니다.
앞으로 시험에서 무척 많이 나오니까요. ^^



우선 이 책은 저에겐 무척 반가웠답니다. 어릴적 추억도 떠올리게되고,
머털이가 이젠 어엿한 도사가 되어서 혼자서도 머리카락 한올로 도술도 부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머털이는 나이를 안 먹을 줄 알았더니... 머털이 역시 나이를 먹었더라고요. ^^
천살 조금 못된다고 하네요. 와우~~~ 인간이 그렇게 오래살면 어떨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인간세상에 섞여서 살고 싶은 머털이에게 누덕 도사가 우리 나라의 역사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준답니다. 날으는 구름을 타고 시대를 넘다들며 때론 멀리서...
때론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직접 체험하며 역사 이야기를 들려 준답니다.
생생한 대사들을 통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우리 나라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저희 큰 아이가 어린 편인데도 이 책을 무척 재밌게 보더라고요.
그림 역시 무척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서 마치 바로 앞에서 마네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털 한올, 눈빛까지 어쩜 그리 생생하게 그리셨는지...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투닥 거림도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누덕 도사가 은근 머털이를 놀리는 장면도 재밌고요.
역사 이야기가 지루하기만 하면 안되잖아요. ^^ 사실 살짝 지루해 질 수도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머털이와 인자하면서도 왠지 심술궂은 누덕도사를 통해서
우리 나라 역사이야기를 들으니 재밌었답니다.
저 역시 알고 있는 내용들임에도 다시 한번 만화를 통해서 보니까
아~ 그랬었지... 하며 하나 하나 떠오르더라고요.

타임머신보다 누덕 도사의 구름이 더 친근한건 왜일까요?
우리 아이들의 눈에도 늘 보던 화려한 그림들보다는
정겨움이 묻어 있는 그림이 더욱 눈이 가게 하는가 봅니다.
저희 아이도 이 책을 몇번 봤는지 모르겠어요.

역사 이야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더욱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만화를 보다보면 어느새 역사 이야기가 내 것으로 되니까요.
저절로 머릿속에 남는 답니다.

교과 과정을 담고 있어서 미리 이 책을 보면 나중에 교과 과정 공부할 때
훨씬 쉽게 역사를 이해하고 떠오를거에요.
제가 실제로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쉽게 이해가 가고 더 남았으니까요. ^^

다음 편에는 머털이와 누덕도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도 나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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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설득 - 설득의 고수들만 알고 있는 고급 설득술 27가지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 지음, 황혜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누군가를 설득한다는 것은 사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영업하는 사람만이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나운서들이, MC들이, 연기자들이, 마케팅하는 분들이,
CF도, 게임도...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들 속에는 설득이 들어있답니다.

저 역시 인터넷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일을 즐기다 보니 더욱더 이 설득이 어려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물론 글을 쓰는 소설가나 영화 감독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다들 공감하시나요? ^^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전 설득의 고수가 되고자 이 책을 펼쳐 든건 아니었답니다.
그냥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말을 잘 못하여 혹여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건 아닌지 하는 마음도 들고...

블로그에서 만나는 지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에게 조차 내 말이 과연 잘하고 있는건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제서라도 이 책을 만나길 잘했다 싶었답니다.
전 지금도 설득의 고수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조금요...





제목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 설득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백만불짜리 설득!!
이 책에는 많은 유명인이 등장한답니다. 정치인, 연예인들...
모두 설득의 기술로 인해서 유명인사들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랍니다.
유명 회사의 제품 속에도, 유명 정치인의 정치 철학 속에도 기본은 설득이었답니다.
그들이 우리를 설득했기에 그들이 그렇게 자신의 기업을 크게 키우고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들 유명인들이 이 책을 이렇게 많이 추천해 주시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영업하시는 분들께 이 책이 어쩜 교과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많이 어렵긴 하지만요...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아서 힘들어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살포시 권하고 싶습니다. 설득의 기술을 다 배우고 실천하지는 못해도
자신감은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에는 이렇듯 설득을 가려쳐 주는 직업이 있다고 하네요.
유명 정치인들에게도, 기업에도 이런 분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인지 정말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실생활의 예가 많아서 이해가 조금 쉬웠답니다.








이 책에는 설득의 고수들이 가르쳐 주는 27가지의 기술이 나온답니다.
언듯 기술의 목록만 보면 뭐... 어렵지 않은데... 할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조금 어렵게 느껴진답니다. 사실 아무리 기술이 있어도 그걸
하루 아침에 적용하여 기술을 다 습득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이 책에는 부자가 되는 방법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또 이 책의 기초에는 거짓말을 하라는 설득이 아니랍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마음에서 출발하는 설득이 기본입니다.

번드러지는 말로 포장을 하는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때로는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말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제겐 설득은 조금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보다는 조금 용기를 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거창한 말들로 주변인들을 설득하는 기술은 아직 제게 없지만...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설득이라는 것은 실 생활에서 여러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고 부딪치며
자신의 것들로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 책에서 가르쳐준 것들을 기초로 조금씩 실생활에 적용하다 보면
분명 자신의 것으로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부부 간에도 설득이 필요하고,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도 설득이 필요하답니다.
말한마디 잘 못하여 서로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신랑에게, 아이에게 저부터 따스한 말을 건네봐야겠어요.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이해하는 연습부터 말이죠. ^^

이 책 덕분에 개인적으로 참 배운것이 많습니다.
오늘도 조금 제가 성장한 것을 느껴봅니다.

남편에게, 아이에게, 주변 이웃에게 설득의 기술로 좀더 넓은 마음을 소유하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아마도 지금보다도 더 좋은 아내, 엄마, 이웃이 될 수 있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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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심장은 쿵쿵 뛸까?
메리 코코란 지음, 이강환 옮김, 제프 체카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혹시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으신가요?

에고... 저희 집 아이는 진짜 호기심 대왕입니다. 어찌나 호기심이 왕성한지...
하루에도 수십번을 질문하는 녀석이에요. 덕분에 전 인터넷이 되는것을 아주 감사할 따름이지요.
아이가 물어 보는 대부분의 질문이 제가 모르는 것이라서요. ^^
덕분에 저 역시 공부가 되고 있어 좋기도 합니다.

아이가 물어보는 질문 중 가장 난감하면서도 쉽게 대답해 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몸에 관한 질문이에요. ^^
학교 다닐 때 배운 것은 같으나... 그게 기억에 오롯이 남아 있지 않고
그저 조각 조각 남아 있어서 말이죠.

어느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저를 보자마자 인사를 대충 하더니만...
"엄마, 심장은 왜 뛰어요?"라고 묻는 겁니다.

에고... 제 대답이 어땠을까요? 정말 난감했답니다.
너무 느닷없기도 했지만 쉽게 설명해 주기 어려운 질문이었거든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지만요...

그렇게 해서 바로 주니어 김영사의 '왜 심장은 쿵쿵 뛸까?'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보라색 표지에 큼직한 우리 아이 또래의 여자 아이가 눈에 띄었던 책이랍니다.
말괄량이 삐삐가 생각나기도 하는 그림이었어요.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바로 아이 눈높이에 어렵지 않으면서도
쉽게 심장의 구조나 심장의 일을 설명해 주어서랍니다.






그냥 간단하게 심장이 왜 뛰는지만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심장이 하는 역할, 피가 어떻게 돌아서 심장에 가고 무슨 일을 하는지 등이
만화로 아주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그림이 또 아이 눈높이에 맞게 어렵지 않고 큼직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서 아주 좋았어요.






그림으로 아주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심장에 대해서 그렸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참 독특한 방식으로 그리셨어요.
몸 속을 여행하며 비유도 어쩜 그리 잘하셨는지... 보면서도 놀랐답니다.
그림만 봐도 이해가 갈 정도로 아주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답니다.

몸 속의 기관들이 사실 사진으로 보면 무척 징그럽고 무섭기도 하잖아요.
근데 이렇게 큼직하고 알록 달록한 그림으로 되어 있으니 그럴 일도 없고.
오히려 눈에도 잘 들어오고 이해도 더 쉬워 하더라고요.

또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과 몸 밖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함께 그려 놓아서
더욱 이해하기가 쉬웠답니다.






책 뒷 부분엔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
단어 설명도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풀어서 설명해 주셔서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덕분에 제가 난감하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책이랍니다.
이 책을 몇번을 봤는지 몰라요. 몸 속 여행을 하면서 차근 차근 몸의 기관들을 설명해 주니
재밌었던 모양이에요. ^^ 앞으로 요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들이 난감해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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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파리보이 - 2006년 닥터 수스 아너 상 수상작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19
테드 아널드 지음, 황인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의 상상력? 많이 지지해 주시나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를 다 믿어주세요?

전 만약 이 질문을 제가 받는다면 60%쯤이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정말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답니다.
때론 그 상상력으로 인해서 곤란하기도 하지만...
낮에 무서운 것이나, 새로운 질병에 관한 것을 보게되면
영락없이 밤에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키워낸 커다란 악몽덩이라가 되어
밤새 잠못자고 울거나 보채거나, 아님 낮에라도 무서워서 잠을 못잔답니다.
에고... 그럴 땐 상상력 참 없음 싶다가도...

어느날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린 그림을 보면... 와우~~ 이게 정말 우리 딸이 그린것 맞나?
싶어서 놀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아이의 두뇌를 위해서도 상상력은 지지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2006년에 닥터 수스 아너 상 수상한 책이랍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사각사각 책 읽기 1단계입니다.
그림책을 뗀 아이들을 위해 쉬운 문장과 짧은 내용으로 호기심과 함께 재미를 주는 책이랍니다.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도 큼직하며 깔끔하고 커서 유
아부터 초등1학년까지 두루 두루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이 책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저희 집 아이도 이걸 보자마자 냉큼 잡고는 바로 집중해서 보았답니다.
정말 순식간에 한권을 보고는 재밌다고 하면서 마구 웃으면서 보더라고요. ^^






네, 파리에요. ^^ 어딜봐도 파리로는 보이지 않지만... 큼직한 파리입니다.
저 몸을 저 가냘픈 날개로 난다는 것이 참 왠지 안 어울리지만... ^^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파리입니다.







애완동물 쇼에 나가려고 깜짝 놀랄만한 재주를 가진 동물을 찾고 있는 버즈랍니다.
그런데... 버즈의 눈에 아주 똑똑한 파리가 눈에 띄었답니다.
그리고 민첩하게 그 파리를 잡는데 성공한 버즈~~~

버즈가 잡은 파리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파리에요.
왜냐구요? 바로 버즈의 이름을 말할 수 있거든요.
파리가 말을? 네, 놀랍죠? 그래서 인지 버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버즈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는답니다.
믿어주지 않는 것은 고사하고 놀리기까지 한답니다.

하지만 똑똑한 파리의 묘기로 인해서 모두 믿게 된답니다.

버즈와 파리의 우정과 버즈의 귀여운 모습까지 옅볼 수 있는 유쾌한 책이랍니다.
버즈는 물론 상상으로 파리보이를 만든 것은 아니랍니다.
파리보이는 정말 똑똑했거든요.

하지만 아이가 갑자기 파리가 자기 이름을 말한다고 한다면?
믿어 주시겠어요? 물론 믿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이런 엉뚱한 모습도 믿어 줘야 한다고 하네요.

한술 떠 떠서 오~ 그래? 그런 친구가 있어?
대단한데? 그래서 그 친구는 어떤데?라는 식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하네요.

이제부터라도 아이가 엉뚱한 질문이나 말을 하게되면
속아 주면서 받아 주려고요. ^^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은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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