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상상력? 많이 지지해 주시나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를 다 믿어주세요?
전 만약 이 질문을 제가 받는다면 60%쯤이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정말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답니다.
때론 그 상상력으로 인해서 곤란하기도 하지만...
낮에 무서운 것이나, 새로운 질병에 관한 것을 보게되면
영락없이 밤에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키워낸 커다란 악몽덩이라가 되어
밤새 잠못자고 울거나 보채거나, 아님 낮에라도 무서워서 잠을 못잔답니다.
에고... 그럴 땐 상상력 참 없음 싶다가도...
어느날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린 그림을 보면... 와우~~ 이게 정말 우리 딸이 그린것 맞나?
싶어서 놀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아이의 두뇌를 위해서도 상상력은 지지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2006년에 닥터 수스 아너 상 수상한 책이랍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사각사각 책 읽기 1단계입니다.
그림책을 뗀 아이들을 위해 쉬운 문장과 짧은 내용으로 호기심과 함께 재미를 주는 책이랍니다.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도 큼직하며 깔끔하고 커서 유
아부터 초등1학년까지 두루 두루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이 책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저희 집 아이도 이걸 보자마자 냉큼 잡고는 바로 집중해서 보았답니다.
정말 순식간에 한권을 보고는 재밌다고 하면서 마구 웃으면서 보더라고요. ^^

네, 파리에요. ^^ 어딜봐도 파리로는 보이지 않지만... 큼직한 파리입니다.
저 몸을 저 가냘픈 날개로 난다는 것이 참 왠지 안 어울리지만... ^^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파리입니다.

애완동물 쇼에 나가려고 깜짝 놀랄만한 재주를 가진 동물을 찾고 있는 버즈랍니다.
그런데... 버즈의 눈에 아주 똑똑한 파리가 눈에 띄었답니다.
그리고 민첩하게 그 파리를 잡는데 성공한 버즈~~~
버즈가 잡은 파리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파리에요.
왜냐구요? 바로 버즈의 이름을 말할 수 있거든요.
파리가 말을? 네, 놀랍죠? 그래서 인지 버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버즈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는답니다.
믿어주지 않는 것은 고사하고 놀리기까지 한답니다.
하지만 똑똑한 파리의 묘기로 인해서 모두 믿게 된답니다.
버즈와 파리의 우정과 버즈의 귀여운 모습까지 옅볼 수 있는 유쾌한 책이랍니다.
버즈는 물론 상상으로 파리보이를 만든 것은 아니랍니다.
파리보이는 정말 똑똑했거든요.
하지만 아이가 갑자기 파리가 자기 이름을 말한다고 한다면?
믿어 주시겠어요? 물론 믿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이런 엉뚱한 모습도 믿어 줘야 한다고 하네요.
한술 떠 떠서 오~ 그래? 그런 친구가 있어?
대단한데? 그래서 그 친구는 어떤데?라는 식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하네요.
이제부터라도 아이가 엉뚱한 질문이나 말을 하게되면
속아 주면서 받아 주려고요. ^^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은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