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5 - 압도적 성과를 내는 일잘러의 7가지 설득법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5
스티브 마틴 지음, 장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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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설득은 직관이 아니라, 과학이다 『설득의 심리학」





스티브 마틴 지음/ 21세기북스(펴냄)







직업인의 설득력이라는 키워드로 이 시리즈는 정말 사랑받고 있다. 드디어 5권의 출간!!!

성과를 만드는 사람은 말보다 ‘맥락’을 설득한다 회의실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도 결정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

논리만으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논리의 시대, 논리력이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했던 내겐 충격적인 결과다.







책을 읽으며 설득이란 단순히 말을 잘하거나 논리를 세우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대의 심리적 동기를 읽고 행동의 맥락을 설계하는 일이 먼저라는 것을 깨달았다.

업무를 하다 보면 누구나 기획을 하게 된다. 새로운 프로젝트 제안서를 들고 상사 앞에 섰던 적이 있다. 시장 데이터, 경쟁사 분석, 비용 대비 효과까지 완벽히 정리하지만 당신의 동료나 상사는 NO라고 말한다. 이유가 뭘까.... 그들은 논리 너머 관계의 맥락을 본 것이다. 내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관계에 악영향을 주면 안 된다는 얘기다.







내 제안은 상대방이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 p.79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성과를 내는 일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 책은 성과를 내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며 함께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말하는 느낌이다.

더 구체적으로 써보면

압도적 성과를 내는 사람은 말을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것!!!!!!



그렇다면 다시 앞으로 가서, 이 책이 꼭 필요한 이유는 뭘까.... 정보는 넘치지만, 관계는 더 어려워진 시대의 생존 기술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설득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다.






회의에서 의견을 피력할 때,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상사에게 연봉 인상을 제안할 때는 물론 삶의 많은 부분에서 설득하고 또 설득 당하며 살아간다.

관계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설득의 중요성!!! 단순히 사람의 심리를 움직이는 것을 넘어 상대의 인간적 동기를 존중하며 원하는 결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이라고 본다. 설득은 직관이 아니라, 과학이니까








#설득의심리학5 #스티브마틴 #로버트치알디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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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 - 한 번뿐인 아름다운 삶에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임을 진정으로 믿는 법
제이미 컨 리마 지음, 허선영 옮김 / 알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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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컨 리마/ 알레








스스로 가치 있다고 믿는 대로 된다......

나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거짓말 아홉 가지 놀랍다. 나로서 잘 산다는 건, 결국 나의 가치를 믿는 일이다.

살다 보면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의문 그리고 이대로 나는 괜찮은지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며, 타인의 인정이 나의 존재 이유가 되어버릴 때 필요한 건 더 많은 성취도, 더 큰 성공도 아니라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조용한 확신이다. 제이미 컨 리마의 문장은 그 확신을 되찾는 법을 다정하게 일러준다.



저자 이력을 보면 화장품 브랜드 IT 코스메틱스를 맨손으로 일구어 억대 기업으로 성장시킨다. 겉보기에 성공한 인생 이면의 ‘불안’과 ‘자기 의심’을 숨기지 않는 점 놀랍다.

그녀의 고백은 화려함보다 솔직함으로 다가와서 더 감동이다.



진짜 성공은 ‘나는 충분하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나답게 산다는 건 뭘까? 끝도 없이 생각해 보는 고민이다. 과연 나답게 산다는 것......

나답게 산다는 건 세상이 정한 틀을 거부하는 용기이고, 자신의 상처와 실패마저 껴안는 일이다. 자기 연민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존중이다.



책을 덮고 난 후 나는 작은 실천을 시작했다. 타인의 기대보다 내 감정에 귀 기울이기, 남의 시선보다 나의 목소리를 믿어보기. 그렇게 하루의 균형이 조금씩 달라지는 기분이다. 당장 변하기 어렵지만 조금씩 실천을!!!!!



자존감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믿는 법을 잊은 이에게,

다시 ‘나’로 사는 연습.....



🌕 한 줄 평 한 줄 소감

자신을 믿는 법을 잊은 이들에게,

이 책은 “나를 다시 믿어도 괜찮다”는 소망을 갖게 한다.



#나의가치 #제이미컨리마 #자존감회복 #나로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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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명품 - 사람이 명품이 되어가는 가장 고귀한 길
임하연 지음 / 블레어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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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임하연 저 | 블레어하우스









명품을 바라보는 마음 한 편에는 부족함 혹은 결핍에 대한 마음이 숨어있었다.

더 좋은 옷, 더 근사한 집, 더 높은 자리를 향한 마음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나의 물욕, 추한 일부분이 마냥 부끄러운 것일까 생각하게 된다. 명품을 좋아하는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저자는 내가 곧 명품이라고 말한다. 재클린 케네디의 우아함과 조선백자의 단정함이 한 페이지 안에서 만나, 품격이란 이런 거구나 느끼게 했다.



가장 고귀한 것은 가장 초라한 곳에서 태어난다라는 문장에 여운이 느껴졌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내가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간다면 내 안의 소심함을 견디는 힘.

고귀함이란 오히려 초라함을 견디는 힘에서 나온다.








명품이란 ‘빛나는 상태’가 아니라 ‘빛나고자 하는 태도’라는 걸 배웠다. 매일의 행동, 말투, 배려, 사소한 선택 하나까지도 나라는 브랜드를 완성해가는 과정이다. 책의 소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유성에 대해 탁월함, 심미안, 역사와 스토리, 영향력까지.... 인생의 품격을 드높이는 다섯 가지 디자인 코드.....








책의 그녀는 미국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영부인 재클린을 의미한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는 단순히 미국 대통령의 아내가 아니라 우아함과 품격의 아이콘이었다.

동시에 불안과 차별을 견디며 자기 자신으로 빛났던 여성이라 할 수 있다.




아일랜드계라는 이유로, 미국 상류층 사회에서 이방인 취급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이 가진 문화적 교양과 예술적 감수성으로 출신의 한계를 품격으로 뒤집은 인물 중 하나였다. 미국인들 사이에 이 분은 신화적인 존재다. 미국 유학파 작가의 책에서 종종 이 분 언급을 만나게 된다. 재클린의 인생은, 화려함보다 고요한 자기 확신의 미학을 가르쳐 준다. 불안과 비교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으려는 의지. 그게 바로 이 책이 말하는 상속자 정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간명품 #임하연지음

#블레이하우스 #자기계발

#책속의나 #문장으로성장하기

#생각을글로 #글쓰기습관 #하루한문장프로젝트

#책쓰는독자 #리뷰말고이야기 #나만의책감상

#책과삶의거리0cm #감정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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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모두 피해자라 말한다
릴리 출리아라키 지음, 성원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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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출리아라키(지음)/ 은행나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피해자’라는 단어가 이렇게나 불편하고 복잡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놀란다. 피해와 가해, 연민과 권력, 공감과 조작이 서로 얽혀 있는 우리 사회의 민낯. 윤리의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를 누가 쓸 수 있는가, 누구의 말이 믿음으로 승인되는가의 문제다.








도둑맞은 피해자성에 대해!! 책은 마치 고발하는 듯한 논조로 말한다.

여성의 고통이 ‘과잉’이라 조롱 받던 시대를 관통하며

이제는 남성 권력이 ‘피해자’로 자신을 포장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피해의 언어는 여전히 힘의 언어이며, 누가 그 언어를 독점하느냐에 따라

사회는 쉽게 방향을 바꾼다. 특히 sns의 시대 진리는 위조되기도 한다.




이 책은 여성주의 독자에게 두 가지 과제를 던진다.

첫째, ‘피해자 되기’를 멈추지 말라.

사회가 지워온 여성의 고통, 성소수자의 고통, 인종적·계급적 억압의 체험을 말하고 기록하는 일은 여전히 필요하다.

둘째, ‘피해자 행세’에 속지 말 것.

가해자가 자신의 눈물을 무기로 삼을 때, 그 연민은 또 다른 폭력의 서막이 된다.










저자가 보여주는 사례가 흥미롭다—브렛 캐버노의 ‘억울한 눈물’과 그에 연민을 보내는 대중의 모습은

남성 눈물의 정치학이 어떻게 진실을 뒤집는지를 드러낸다.

그 장면을 읽으며, 나는 글쓰기가 얼마나 쉽게 ‘가해자의 서사’로

전도될 수 있는지도 떠올려봤다.




한 줄 소개

피해자의 언어를 되찾는 투쟁의 서사










#가해자는모두피해자라말한다 #릴리출리아라키

#여성주의읽기 #피해자성의정치학 #윤리적글쓰기

#홍성수추천 #김정희원추천 #김인정추천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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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 코드블루의 여명
박세정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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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박세정 장편 실화소설/ 북스타 (펴냄)






이 소설이 불편한 이유는 우리가 그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씀이 너무 와닿는다.

사람들은 빨리 잊는다. 지나간 과거에 대해 불과 몇 년 전의 일인데 벌써 아득하다.





마스크 착용의 일상, 그 불편함에 대해.... 누군가가 속절없이 죽어나가던 시기, 나의 존경하는 대철학자 아감벤 선생님이 【얼굴없는 인간】 에서 말씀하신 익명성에 대해 ‘생명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개인의 자유, 관계, 공동성이 희생되고 있으며, 이는 단지 보건적 조치가 아니라 정치적·철학적 사안이라는 점이 이 소설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마치 오마주 하는 느낌이랄까..... 하 ㅠㅠ

인간의 얼굴이 사라진 시대를 “예외가 규칙이 된 세계”로 정의했다. 팬데믹 동안 인간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국가와 제도는 생명을 보호한다는 이름으로 인간의 자유와 관계를 봉쇄했다. 그때 아감벤이 말한 “얼굴 없음”은 단지 물리적 가림이 아니라, 책임을 지우지 않는 익명성의 체계화를 뜻했다.

소설은 이 익명성의 내부를 해부했다고 생각한다.








응급·외상체계의 설계자이자 기록자인 박세정 저자는 생명을 다루는 조직이 얼마나 자주 그 얼굴을 감추는지 보여준다. 누군가는 “위에서 결정했다"라고 말하지만 여기서 위란 무엇일까?

실체 없는 관료적 신이다. 그러나 죽는 것은 누가 죽는가? 우리 일반인이다. 실체인 존재들 ㅠㅠ




소설 속 TF 팀 역시 그 예외상태 안에 산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라는 구호 아래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발언을 검열하고, 입을 다문다. 침묵이 안전이 되고, 책임을 피하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된다. 그렇게 생명을 위한 체계는 어느새 생명을 소거하는 시스템으로 변한다.

소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우리가 입을 다물면, 환자는 숨을 멈추게 된다..........라는 문장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인간은 말하는 존재로만 인간이다...

과연 생명을 지키는 것은 누구인가. 소설에는 가명과 실명이 교차된다. 어쩜 인간이 이럴 수가 싶은 인물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다운 선택을 하는 인물이 있다. 한 세대가 지나고 미래인들이 역사를 심판할 때 과연 누구를 존경하고 누구를 비난할 것인가? 그 답은 이미 보인다....








응급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거의 이틀 밤 자지 못하던 날이 있었다. 그날 밤 나는 방송에서 '블루코드'라는 것을 들었는데

생전 처음 듣는 단어였음에도 느낌으로 그 뜻을 알아차렸다 ㅠㅠ 웅성웅성 소리가 나고 위층에서 달려가는 소리가 벽 전체에 울렸다...... 하나의 생명이 꺼지려는 순간이다 ㅠㅠ 이 소설에도 블루코드가 언급된다. 2019년 윤한덕 센터장의 과로사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가? 저자는 본질을 묻고 있다.








소설이지만 사회고발서이자 사회비평서이기도 하다.



#거버넌스, #박세정,

#장편실화소설, #대한민국생존드라마,

#코로나19, #응급외상체계,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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