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님, 저랑 살 만하신가요? - 10년차 집사이자 수의사가 말하는 반려묘와 삶을 공유할 때 살펴야 할 현실 반려 팁
이학범 지음 / 팜파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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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지만 '톰과 제리', '고양이의 보은'의 이미지는 좋아하면서도 실물 고양이는 최근에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 봄 지인을 따라 고양이 카페 방문을 한 계기로, 그때는 잔뜩 긴장해서 경계경보를 보내며 입장했었다.  지금 생각하니 녀석들과 나는 같은 입장이었겠다.  적극적인 친구와 달리, 인사라는 생각은 못하고, 꼬리를 세우고 다가오는 녀석들이 부담스러워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그게 불과 몇 개월전 일인데, 이제는 행복한 루리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읽으며 친근하게 느끼고 있으니 모를 일이다. 루리와 가족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예전에 회사에서 어미 잃은 새끼고양이를 돌봐 주던 일, 어린시절 이모댁 고양이와 놀던 어린 동생의 상처를 보고 당황한 이모부께서 냥이 발톱을 깎았던 일들이 생각났다어린 맘에도 동생의 상처보다 고양이의 잘린 발톱이 더 충격적이었다.  

 

첫 방문한 냥이 카페에서는 마치 바늘방석에 앉은것 같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냥이와 낯선 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적응했다.  호기심 많은 냥이가 다가와 '얼음땡'하며 친근함을 표현하니 조금 긴장이 풀렸다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불편했지만 조금씩 녀석들에게 다가갈수 있었다친구는 먹이를 나눠주며 뱅갈이 '특이하고 멋지다'했고, 나는 여러 종의 녀석들이.비닐봉지 하나로 노는 것을 바라보다 녀석들의 성격에 흥미를 느꼈던것 같다.  그러고 보니 내 경우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주인들의 손길을 피해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다그런 녀석들과 어울리는지 상상해 본다.

 

눈에 띄는 팁이 있었는데, 냥이의 경우 교육을 통해 양변기 사용을 할수 있다는 것으로 가능성이 열리는 희소식이었다.  tv 프로그램에서 알게 되었는데 길고양이들은 장소 활용에 있어서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른 시간으로 나누어 그 공간에서 활동한다고 한다개인주의적인 성향일까, 알면 알수록 매력있는 녀석들이다.   어떤 계기로 인해 관심을 넓힐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 같다.

 

냥이 카페를 방문했다가 냥이 알러지를 발견한 경우도 있었는데, 책을 통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녀석들이 잠이 많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부족할수 있는 놀이에 대한 생각, 카페 천장에 붙여있는 선반에서 내려 날 바라보던 녀석도 있었는데 고소공포증이 없다니 더 위험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냥이가 집사를 선택한다는 글에도 처음에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는데 근거가 될만한 통계를 보면서 수긍되었다.  서로가 가족이 되는 과정에서 냥이의 적극성이 큰 역할이라 생각하니제목처럼 '고양이님, 저랑 살만하신가요?' 정중하게 묻는 기회가 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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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 관계에 서툴고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다장쥔궈 지음, 오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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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모습이 내가 바라고 원하던 모습인가에 대한 회의가 드는 순간, 그 답답한 순간이 있었다.   순간의 기분에 따라 그렇게 다운될수 있는 걸까.  요 몇년간 일에 치여 지내다 순간 순간 이렇 느낀때가 있었는데,  근래 더욱 그런 결핍이 심했을까, 위축된 기분을 풀고 싶어 선택한, 힘든시간에 만난 책이다

 

상대를 배려하다 보니 더는 내가 아니고 나의 색은 없는것 같았다.  평소 타인의 평가나 혹은 지나치는 누군가의 말에 그닥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고, 스스로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스트레스인지 자신감의 결여인지 힘빠지고 흔들리는 타이밍이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겉으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아마도 내적으로 깊어질지 모를 마음 상처에 난 괜찮아’하며 상처를 감출 작은 밴드하나 붙여놓고 감정을 추스릴 시간 같은건 갖지 못했을 것이다

​예기치 못한 표현들이라 더 아팠을지 모른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살해했고라는 본문의 글도 그랬는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생기는 문제의 중요 키워드가 될 감정프로세스를 건드리는 문장이어서다.   감정을 묻어두고 상대와의 사이를 걱정해 마음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는 어려운 주문을 상대를 통해 기대한건 아닌지 아쉽다.


중요한 부분인데도 싫든 좋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타이밍을 놓치거나 그닥 나의 감정을 케어하지 못했다.  그건 배려도 무엇도 아닌 자신의 감정을 속이는 일이고 어쩌면 상대를 힘들게 하는 일이다. 


바뀌어 보자고 마음먹었지만 행동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던 시간들도 떠올릴수 있었다.   변화를 원하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행동을 선택하지 못했던 내게, ‘선택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는 마치 숙제같았다.   변화하고 싶지만 변화를, 행동을 선택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 사실 나를 위한 숙제와 다름없고, 선택장애인양 선택하지 못한 후회들이 흔적처럼 남지만 작가는 그런 부담스런 마음을 인지한듯 조언한다.   외부로 드러난 문제는 파생된 문제들일 뿐, 중요한 것은 근원적 문제를 풀어 스스로 답을 얻어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먼저 챙기고, 사랑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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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뿐인지라 처음에는‘작은얼굴 다이어트가 마냥 신기해 보이기까지 했다. 주말마다 이곳 저곳을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피부는 뒷전이기도 했다. 여자는 신경쓰는 만큼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무심한 탓에 자외선 덧바르는 일도 거의 없는 지경이라 책이라도 읽어서 개선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무감도 발동했다.

그리고 마음 한켠에는 기능성 화장품에 비해 마사지는 반신반의 하는 면이 있었다. 화장품을 믿는다기 보다 늘 사용하는 것이기에 필수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하지만 그것은 아무런 개연성도 없는 생각이었다. 화장품은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인 반면 케어샵을 이용하는 것은 아주 아주 특별한 경우에 한정되는 것이니 말이다.

이 여름 더위에 지친다고 물마시고 덮다고 아무것도 안바르는 피부에게 미안해 하며 열심히 읽었다.

림프절은 액와, 서혜부, 경부 정도만 떠올릴뿐으로 많이 부족했는데 마사지하고는 다른 개념인 경락에 대해 몰랐던 정보들을 전해주고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초보자가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그간 경락에 관해 관심은 있었지만 어렵게만 생각하고 주저했던 경우라면 무엇보다 간편한 방법을 배워볼수 있는 기회이기에 권하고 싶다. 일상에서 자주 손쉽게 활용할수 있는 셀프관리법이 이렇게 유용한 것인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검지와 중지, 혹은 네 손가락은 이용하기도 하고 문지르는 경찰법, 두드리는 고타법, 주무르는 유날법,누르는 압박법의 기법으로 손가락이 도구가 되는 것이다.

얼굴 피부의 개선점을 찾아가는 것, 평소 피곤할 때 신경쓰이는 다크서클, 탄력, 얼굴빛 개선, 주름관리 등 여자들의 고민을 나열해 주고 있어 반갑기 그지없다.

작은 책 안에서 유익한 정보가 가득이지만 역시 실천이 중요한 일이다. 습관을 들이는것, 내 손으로 만드는 얼굴 마법을 하나씩 욕심내고 싶어진다. 얼굴뿐 아니라 전신에 해당하는 관리법이라 할수 있는데, 얼굴 팩 하나도 귀찮아 했던 내게는 책을 자주 보고, 부지런히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할 것 같다. 좋은 습관은 하나에서 그치지 않는다. 좋은 피부를 만들기 위한 생활습관은 관리하는 습관에서 더 발전할수 있도록 늘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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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엄 신드롬'을 일으킨 시리즈 《밀레니엄》 3부작
정의를 구현하는 신념의 수호자 미카엘 기자와
천재 해커 리스베트의 활약상을 그리다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엄마니아', '밀레니엄폐인' 등을 양산하며 화제가 되었던 시리즈 《밀레니엄》 3부작.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으로 장르문학의 범주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5천만 부가 판매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부에 해당하는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은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스웨덴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일어난 끔찍한 연쇄살인, 추악한 범죄의 온상을 파헤치며 세상 모든 악(惡)과 맞서 싸우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와 정의와 불굴의 의지로 뭉친 저널리스트 ‘미카엘’의 대활약을 그렸다.

 

스웨덴의 대재벌 '방예르' 가(家)의 은퇴한 총수 헨리크 방예르에게 매년 생일마다 유리 액자에 꽃이 담겨(압화, 押花) 발신인이 표시되지 않은 채 배달된다. 수십 년 전, 열여섯 살의 나이에 실종된 종손녀 '하리에트'가 살아생전에 할아버지(헨리크) 생일선물로 만들어주던 것과 똑같은 이 압화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배달되었고, 이것은 헨리크에게 더없는 고문이자 죽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그래서 헨리크 방예르는 시사 월간지 《밀레니엄》의 미카엘 기자에게 엄청난 금액의 보수를 제안하며, '하리에트'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의뢰한다.

 

이후 미카엘은 보안경비업체의 한 신비로운 여자, 비밀정보 조사원이자 펑크족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도움을 받으며 미궁 속의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집요한 탐구정신의 기자와 깡마른 천재 여자 해커의 환상적인 팀워크 속에 예리한 관찰과 추리가 번뜩이고, 사건을 풀기 위한 퍼즐 조각 맞추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두 주인공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실마리를 얻게 되고, 결국 충격적인 범죄의 실체가 밝혀지는데…….


 

[저자 소개]

저 : 스티그 라르손
Stieg LARSSON,본명 : 칼 스티그 에를란드 라르손 Karl Stieg-Erland LARSSON
 1954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스티그 라르손은 평생 동안 일상의 폭력에 대해 투쟁하고 정의와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강직한 언론인으로 살아온 스웨덴의 작가이자 기자이다. 2004년 생애 첫 장편소설인 ‘밀레니엄 시리즈’를 탈고하여 출판사에 넘긴 후, 책이 출간되기 불과 6개월 전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스티그 라르손은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가난했던 부모와 떨어져 외조부모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반파시스트로서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외조부는 스티그 라르손의 유년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83년에 북유럽 최대의 스웨덴 통신사 TT에 입사하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1995년에는 일상에 스며든 파시즘을 경계하며 인종차별과 극우파, 스웨덴의 여러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잡지 《엑스포Expo》를 공동 창간하고, 1999년부터 죽기 전까지 《엑스포》의 편집장으로서 그의 신념을 관철시켰다. 그의 흔들림 없는 신념과 다양한 글을 통한 반파시즘 투쟁으로 인해 그는 반대파의 암살 위협에 끊임없이 시달려 왔다. 18세에 베트남전쟁 반대시위에 참여했다가 만난 동갑 여성 에바 가브...1954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스티그 라르손은 평생 동안 일상의 폭력에 대해 투쟁하고 정의와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강직한 언론인으로 살아온 스웨덴의 작가이자 기자이다. 2004년 생애 첫 장편소설인 ‘밀레니엄 시리즈’를 탈고하여 출판사에 넘긴 후, 책이 출간되기 불과 6개월 전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스티그 라르손은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가난했던 부모와 떨어져 외조부모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반파시스트로서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외조부는 스티그 라르손의 유년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83년에 북유럽 최대의 스웨덴 통신사 TT에 입사하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1995년에는 일상에 스며든 파시즘을 경계하며 인종차별과 극우파, 스웨덴의 여러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잡지 《엑스포Expo》를 공동 창간하고, 1999년부터 죽기 전까지 《엑스포》의 편집장으로서 그의 신념을 관철시켰다. 그의 흔들림 없는 신념과 다양한 글을 통한 반파시즘 투쟁으로 인해 그는 반대파의 암살 위협에 끊임없이 시달려 왔다. 18세에 베트남전쟁 반대시위에 참여했다가 만난 동갑 여성 에바 가브리엘손과 사랑에 빠져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32년간 법적으로 혼인하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리고 40대 후반 노후 보장 차원에서 자신을 닮은 잡지사 기자 블롬크비스트란 남자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여성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추리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총 10부작으로 구상했으나, 3부작(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의 원고만 출판사에 넘긴 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스웨덴의 문학성과 높은 사회의식, 저자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과 생생한 묘사, 곳곳에 치밀하게 짜놓은 절묘한 복선과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한 밀레니엄 시리즈의 매혹적인 두 남녀 주인공 캐릭터는 전 세계 독자들을 단숨에 열광시키며 ‘밀레니엄’을 소설 그 이상의 세계적 신드롬으로 만들었다. 스티그 라르손이 편집장으로 있던 《엑스포》는 바로 밀레니엄 시리즈의 미카엘 기자가 근무하는 잡지 《밀레니엄》의 생생한 모델이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밀레니엄 시리즈는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스웨덴에서 출간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 41개국과 판권 계약을 맺고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모국 스웨덴에서 350만 부(스웨덴 인구 910만 명 중 1/3 이상),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는 인구의 1/5 이상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900만 부, 영국 700만 부, 프랑스 330만 부, 독일 560만 부, 이탈리아 320만 부, 스페인 3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매일 5만 부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스티그 라르손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스웨덴 극우파에 대한 글을 집필했으며, 추리문학과 만화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또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말괄량이 삐삐』의 열렬한 팬이자 SF문학의 박식한 전문가로 북유럽 SF문학단체 '스칸디나비아 SF소설협회(SFSF)'를 이끌기도 했다.

 

각종 문학상을 휩쓸다시피한 그는 스웨덴 최다 판매 도서상(2005), 북구 최고의 추리문학상 유리 열쇠상(2006),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2006), 올해의 작가상(2006), 유리 열쇠(2008), 갤럭시 브리티시 어워드(2009)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역 : 임호경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앙트완 갈랑의 『천일야화』,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조르주 샤르파크 외 『신비의 사기꾼들』, 가엘 노앙의 『백년의 악몽』, 베르나르 키리니의 『육식이야기』, 도미니크 라피에르의 『검은 밤의 무지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3부)과 『카산드라의 거울』,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걸 환영한다!”
- 바르가스 요사(2010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전 세계 5천만 독자들이 선택한 『밀레니엄』 시리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웨덴 등 전 세계를 뒤흔든 초대형 베스트셀러
전 세계 41개국 판권계약, 30여 개국 출간
미국에서 매일 5만 부씩 팔려나가는 책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도 실종될 것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마존 종합 판매 베스트 1위
스웨덴 인구의 1/3, 노르웨이 인구의 1/5 이상이 읽은 책
덴마크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
미국에서 2초에 1권씩 팔리는 책
아마존 킨들 100만 권 다운로드 돌파(2010.7)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위(2009)
다빈치 코드와 해리 포터를 향후 10년간 잠재울 유일한 책


 

매년 똑같은 날, 발신인 표시 없이 꽃을 담은 액자가 그에게 배달된다.

 

스웨덴의 대재벌 ‘방예르’가(家)의 은퇴한 총수 헨리크 방예르에게 매년 생일마다 유리 액자에 꽃이 담겨(압화, 押花) 발신인이 표시되지 않은 채 배달된다. 수십 년 전, 열여섯 살의 나이에 실종된 종손녀 ‘하리에트’가 살아생전에 할아버지(헨리크) 생일선물로 만들어주던 것과 똑같은 이 압화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배달되었고, 이것은 헨리크에게 더없는 고문이자 죽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헨리크 방예르는 시사 월간지 《밀레니엄》의 미카엘 기자에게 엄청난 금액의 보수를 제안하며, ‘하리에트’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의뢰한다. 블롬크비스트에게 부패 재벌에 대한 폭로기사 때문에 거꾸로 고소를 당해 유죄 판결을 받고 실형을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밀레니엄》의 경영난과 기자로서의 명예를 단번에 회복할 욕심에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미카엘은 보안경비업체의 한 신비로운 여자, 비밀정보 조사원이자 펑크족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도움을 받으며 미궁 속의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집요한 탐구정신의 기자와 깡마른 천재 여자 해커의 환상적인 팀워크 속에 예리한 관찰과 추리가 번뜩이고, 사건을 풀기 위한 퍼즐 조각 맞추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두 주인공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실마리를 얻게 되고, 결국 충격적인 범죄의 실체가 밝혀지는데…….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밀레니엄’ 신드롬!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도 실종될 것이다!

 

 “나는 일말의 부끄러움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르가스 요사는 스티그 라르손의 대하 장편소설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으며 몇 주를 보낸 뒤 공식적인 지지 선언과도 같은 단호한 서평을 통해 말했다. 대작가가 아니어도 이 책에 매혹되기는 마찬가지여서 ‘밀레니엄’ 시리즈는 가는 곳마다 입소문을 타고 판매고를 올렸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전2권)은 밀레니엄 시리즈의 1부이다. 밀레니엄 시리즈 2부의 제목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전2권), 3부의 제목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전2권)이다. 2부와 3부는 2011년 2월과 3월에 각각 출간될 예정이다.


‘밀레니엄’을 소개하기 위해 등장하는 수사들은 너무 대단해서 거짓말처럼 느껴지곤 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 41개국과 판권계약을 맺고 30여 개국에서 출간, 세계적으로 5천만 부가 판매되었다. 미국에서만 900만 부가 팔렸고, 프랑스 아마존에서는 시리즈 3권이 나란히 종합 베스트셀러 1, 2, 3위에 올랐으며, 영국에서 700만 부, 독일 560만 부, 스페인 350만부, 이탈리아 320만부, 스웨덴 인구의 1/3 이상, 덴마크 인구와 노르웨이 인구의 1/5 이상이 이 책을 읽었다. 2010년 7월에는 아마존 킨들 100만 권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


이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가 이 시리즈의 영화화에 뛰어들었다. 무엇이 ‘밀레니엄’ 시리즈의 전설적인 성공을 가능하게 했을까.

 

불굴의 의지로 정의를 구현하는 신념의 수호자 ‘미카엘’ 기자와 천재 해커 ‘리스베트’

 

전 세계 독자들을 ‘밀레니엄마니아’, ‘밀레니엄폐인’이 되게 만든 ‘밀레니엄’이라는 시리즈 제목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월간지의 제호다. 《밀레니엄》의 공동 창립자이자 발행인인 저널리스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는 재벌에 대한 폭로기사를 쓴 뒤 송사에 휘말린다. 뜻밖에 모든 혐의를 시인하고 벌금과 징역형을 선고받은 미카엘은 회사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이상한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은 스웨덴의 유서 깊은 대기업 집안의 은퇴한 총수 ‘헨리크 방예르’다. 82세가 된 그에게 36년째, 그의 생일마다 유리 액자에 담은 꽃 공예인 압화(押花) 액자가 배달되어 온다. 문제는 압화 선물은 36년 전 열여섯 살의 나이에 하루아침에 실종된 헨리크의 종손녀가 매년 해오던 선물로, 실종 이듬해부터 이 미스터리한, 발신인 불명의 압화 선물이 예식처럼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가, 왜, 매년 압화 선물을 그에게 보내는 것일까?


헨리크 방예르는 자신이 평생을 걸고 매달린 종손녀 하리에트 실종사건을 미카엘이 제3자의 눈으로 살펴주기를 원하며 그 대가로 한화 8억에 달하는 큰 액수의 사례금과 미카엘이 저널리스트로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해줄 ‘정보’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미카엘은 사건 조사를 위해 보안경비업체의 비밀조사요원으로 일하는 천재 여성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찾아간다. 그녀는 거식증 환자처럼 깡마른 몸에 눈썹과 코에 피어스를 한,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능력이라고는 없는 스물네 살의 여자다. 미카엘과 리스베트가 ‘하리에트 실종사건’을 함께 파헤치면서 ‘제정신인 사람이라고는 없는’ 부유한 방예르 가문의 무시무시한 비밀에 접근해 가기 시작한다.

 

밀레니엄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이야기,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밀레니엄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작품으로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스웨덴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일어난 끔찍한 연쇄살인, 추악한 범죄의 온상을 파헤치며 세상 모든 악(惡)과 맞서 싸우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와 정의와 불굴의 의지로 뭉친 저널리스트 ‘미카엘’의 대활약을 그렸다.


특히 하리에트 실종사건이 독자들에게 기존의 그 어느 작품보다 최고의 밀실 미스터리로 다가가며, 한 집안의 비밀이 연루된 서사로 뻗어나가고, 스웨덴과 유럽의 역사와 정치, 경제 상황을 이야기에 함께 엮는다. 복잡해 보일 법하지만, 저자의 뛰어난 필력으로 ‘밀레니엄’ 시리즈는 놀랍도록 잘 읽힌다. 단순한 문장, 사건 중심의 서술, 적절한 장면 전환과 교차 편집, 이야기의 중심인물을 전환시키면서 사건을 진행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티그 라르손은 말 그대로 독자가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스웨덴의 검증된 문학성과 높은 사회의식, 스티그 라르손의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지식과 생생한 묘사, 치밀하고 절묘한 복선, 스펙터클한 플롯은 가히 독보적이다. 하나의 소설 작품으로 스티그 라르손은 밀레니엄을 통해 높은 사회의식과 현대사회의 도덕적 타락, 정의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소설 속의 두 주인공 ‘미카엘’기자와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매력적인 히로인을 탄생시킨 21세기 최고의 소설이다. 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를 마칠 즈음 이 소설 작품이 기존에 정의된 ‘소설’의 범주를 벗어나는 그 이상의 어떤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런 이유로 1부가 끝나면 2부를 바로 집어 들게 되고, 2부가 끝나면 바로 3부를 집어 들게 될 것이다.


 

 

[언론사 서평]
지적이고, 독창적인 플롯으로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이자, 저널리즘과 기업 세계 안에서 펼쳐지는 실종된 자에 연쇄살인범에 대한 대하소설이다. - 《워싱턴 포스트》(미국)

 

밀레니엄 시리즈를 여는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차갑고 신선한 대기의 폭발과 같다.
- 《시카고 트리뷴》(미국)

 

스웨덴에서 초판 출간된 밀레니엄 시리즈는 최고의 국제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뉴욕타임스》, 미국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는 철학적이고 도덕적이다.
- 《리베라시옹》, 프랑스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 손을 댄 순간, 단조로운 생활은 끝이다. 편안한 밤도 안녕이다.
- 《르푸앵》, 프랑스

 

밀레니엄 시리즈가 전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매일 5만부가 팔려나간다. 독자들이 숭배해 마지않는 소설이 되고 있다. - 《누벨 옵세르바퇴르》, 프랑스

 

사회의식이 넘치고, 도덕적 타락에 대한 심도 있는 조망을 보여 준 이 작품을 손에서 내려놓아야 했을 때는 빨리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어 초조했다. 마침내 읽기를 끝냈을 때도 잠을 잘 수 없었다. - 《가디언》, 영국

 

밀레니엄 시리즈의 폐인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 《인디펜던트》, 영국

 

놀랍도록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소설이다. 살아 있었다면 아마 가장 위대한 추리소설 작가가 됐을 저자가 출간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 《옵서버》, 영국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문학적 ‘사건’이다.
- 《르 스와르》, 벨기에

 

밀레니엄 시리즈는 ‘위대한’ 사회소설이다.
- 《슈피겔》, 독일

 

밀레니엄 시리즈는 출판계의 유례없는 이변이자 시즌을 타지 않을 블록버스터급 소설이다.
- 《라 레푸블리카》, 이탈리아

 

스티그 라르손의 문체는 명료하고 기능적이며, 플롯과 호흡은 참으로 걸작이다.
- 《시드니 모닝 헤럴드》, 호주

 


[추천평]
난 일말의 부끄럼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줄거리의 설득력이 강력하고, 확실하고, 예측불가하고, 매혹적인 인물들이 있다.
내가 흥분하여 이 책을 읽었던 일은 전 세계 모든 독자들에게 일어났을 것이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모든 위대한 작품에서처럼,
『밀레니엄』 은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면서 안심시킨다.
모든 것을 잃은 게 아니고, 우리가 살아야 하는 거짓말로 가득 찬 세상에도 희망이 있다고.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걸 환영한다.
- 바르가스 요사(2010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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